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미싱 초보가 알아야 할건 뭐가 있을까요?
드디어 홈패션 강좌를 등록 했어요
아직 수업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제가 뭘 알고 있어야 할지 알아야 할꺼 같아요
미싱할때 꼭 알아야 할게 있나요
아니면 신경써서 해야 할거 라든지요
이곳에서 아이들 옷이나 침대 커버 이불 만든걸 보고 있으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만들고 싶어요
문제는 저희집에는 미싱도 없고 미싱은 하나도 몰라요
내용추가-------------------
미싱은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싼거 사면 안좋다고 하던데 맞나요
청바지 단 박고 오바로크도 잘 되고 이런 미싱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초보용 사서 또 바꾸고 그러지는 않을꺼구요
저는 한번 사면 오래 쓰는 편입니다
- [줌인줌아웃] NO 아베 부산 항일.. 3 2019-08-28
- [리빙데코] 규방 공예 연습작 중 .. 5 2013-08-28
- [살림돋보기] 자기만의 생활의 팁 .. 38 2012-12-02
- [살림돋보기] 양파 미리 까 놓으면 .. 49 2012-11-16
1. hshee
'09.9.9 8:37 AM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한번 살때 전문가용 기능도 약간 있는 하이엔드 제품을 사서 끝까지 쓰는 성격이거든요.. 중간에 바꾸고 이런거 잘 안해서...
어디서 본 글인데 미싱살때 꼭 있어야 하는 세가지 기능
1. 자동 실끼우기 - 엄청 유용합니다. 이거 없는 사람들 다 후회한다죠
미싱바늘에 실끼우기가 일반 바늘 실끼우기보다 훨 어려워요..
2. 단추구멍 한번에 박기 - 전 단추구멍 한번에 박기 기능이 있는걸로 쓰고 있는터라 안그러면 얼마나 귀찮을지 짐작이 안가네요.. 여튼 무척 편리합니다.
3. 수평가마 - 기능상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평가마일경우 밑실이 얼마나 남아있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부터 제 개인취향 기능
4. 하드커버 - 재봉틀 커버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된 하드커버가 좋아서 추천드려요..
5. LCD 표시기능 - 가끔 밑실 감기로 돌아가있거나, 패턴이 다른걸로 선택되어 있다거나.. 하는 실수를 쉽게 깨닫게 해주는데요.. 초보시기만 지나면 사실 금새 익숙해지는거라 그닥 필수는 아닌듯..
가정용 미싱으로 오바로크는 어떤걸 사셔도 그저 그래요.. 오바록 기계를 사야 파는 옷처럼 오바로크가 될꺼에요.. 가정용으로 오바로크를 저렴하게 효과보시려면 미싱살때 오바로크 노루발이 포함되어있는지 보시고.. 오바로크 노루발로 쓰세요.. 워킹 노루발이란것도 있다고 하는데 그거 초반에 엄청 사서 쓰시다가 다들 안쓰신다네요.. 보통 오바로크 하기 전에 재단하기 때문에 워킹 노루발은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오바로크 노루발 하나만 있으면 가정용치고는 남부럽지 않은 오바로크 하실 수 있어요 (지그재그 오바로크)
청바지 단 박는건, 실을 잘 쓰시고 두꺼운 바늘로 박으시면 박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청바지도 천이 워낙 다양하니 장담은 못드리지만..
저도 남편 바지 사면 제가 다 수선해주는데요.. 청바지 두께의 두꺼운 카고바지 수선도 문제없이 했네요.. 가끔 너무 두꺼우면 바늘이 못 들어가고 삐~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요. 그럴땐 수동으로 돌려서 박아주거나 바늘넣기, 빼기 기능으로 고비만 넘어가면 박을 만 해요..
(보통 시접부분이 겹치는 1cm내외의 부분이 문제이므로 시접부분을 잘라주거나 여러가지 스킬이 생기기 마련..)
제가 쓰고 있는건 싱거 3860이구요..주말특가로 할인받아서 샀어요..
저도 침대커버, 이불.. 이걸로 다 만들었구요.. 조카들 옷.. 남편옷도 만들어입히고 하네요.. 이제 제 옷도 많이 만들려구요..
전 미싱 사면서 실패턴 들어있는 책 먼저 사서 그대로 따라했어요..
미싱 사용법보단 사실 패턴그리고 제대로 재봉하는 방법을 아는게 중요하거든요..
의류보단 침대커버가 훨씬 쉬워요.. 시접처리해서 그냥 박으면 되니까요.. 그러니 넘 걱정마시구요.. 의류도 나중엔 오바로크가 못마땅해서 다 쌈솔 처리하게 되니.. 큰 문제는 없어요 ㅎㅎㅎ
생각보다 재봉하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고 실제로 패턴그리고 재단하고 다리질 하는 시간이 더 많으니 거기서 벌써 지칠수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동대문 돌아다니면서 천 구경하고 천들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의류천은 원단이름만 해도 너무 생소한게 많아서.. 면이라고 해도 30수 60수.. 등등 다 다르고 그외 합성 원단.. 어쩌고 저쩌고 혼동이 오니.. 인터넷으로 천 사시기 전에 동대문 같은데 들러서 천이름과 종류들을 숙지하시구요...
재미있게 배우시고 좋은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2. hshee
'09.9.9 8:46 AM참. 추가드려요..
미싱 사면 (제 경우) 구입처에서 미싱 사용법 교육을 해주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운좋게 저혼자뿐이라 개인교습을 좀 받았는데요.. 한시간 이상정도..
실끼우는 법.. 밑실감는 법.. 장력조절, 패턴 변형 및 땀수조절 등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배우고요,
시간이 남아서 전 노루발 사용법과 바지단 박는 법 등등을 배웠는데요..
이게 넘 유용해요.. 단추구멍 노루발, 지퍼박기 노루발, 오버로크 노루발.. 이건 옷만들때마다 항상 옆에 놓고 사용하는 노루발 들이구요..
바지단 박는 패턴은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못해요..
첨엔 이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엄청 헷갈리거든요..
그러니 의류 만들고 싶으시면 수업받으러 가셔서 위의 기초적인 미싱사용법을 꼭 배우세요..
그 외 되돌아 박기.. 바늘 박아놓고 노루발 올려서 방향 바꾸기 등등 기초적인 재봉질 기법 등등은 배우지 않으면 몰라요..
그리고 그런것들을 모르면 아무리 미싱 매뉴얼 보고 혼자 사용법을 알게되었다 해도 제대로된 작품 만들기가 힘들어요.. ㅠ.ㅠ
그러니 가능하면 미싱 사용법.. 대충 안다고 넘기지 마시고 꼼꼼히 들으세요..3. nao
'09.9.9 4:25 PM윗님이 너무 상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요샌 공구 많이 하니까 돌아다니면서 좀 보셔요.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매장에서 한번 시운전해보는 거예요.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나한테 잘 맞는 기계가 있거든요... 소음문제 등등도 있고.
근데, 수평가마가 편리하긴 한데, 힘이 좀 떨어져서(?) 고급 사양은 대부분 수직가마 채택하던데요? 그리고 워킹풋은 퀼팅을 위해서 두꺼운 원단을 위에서도 같이 움직여 주는 거라 오버록 기능으로 사용하기는 무리죠...4. hshee
'09.9.9 5:26 PM앗 그렇군요.. 항상 수평가마와 수직가마의 차이점이 뭔지 잘 몰랐어요.. 다만 수평가마의 장점중에 하나가 밑실이 항상 보이니 밑실 확인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가마의 차이가 힘의 차이가 되는거군요..
ㅋ 저도 아직 초보라 배워야 하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달아주시길래 주절주절 적어봤네요.. 틀린부분 고쳐주시고 보충해주세요~ :) 저도 참고할께요.. ^^;;5. 너른들
'09.9.10 2:14 AM미싱은 천천히 사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가 산것은 30만원대 가정용 미싱인데, 이 가격대가 가정에서 소소한 것 하기엔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하지만 한동안 퀼트용 머신(300백만원)을 살걸 그랬다고 후회한적도 있고, 공업용 미싱(200만원) 부러워 한 적도 있거든요.
어떤 용도로 쓰실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고, 여기저기 무료강좌 같은것도 들어보고, 물어봐서 천천히 구입하세요.6. 이지희
'09.9.10 11:42 AM전 라이온419 쓰는데 튼튼하고 좋아요..^^오버룩도 잘되구요..
7. 사탕별
'09.9.10 9:47 PM오,,,,,댓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공부했습니다
열봉해야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078 | 질량불변의 법칙 9 | 민제 | 2009.09.17 | 4,588 | 115 |
1077 | 가을맞이 집 청소 8 | 테디베어 | 2009.09.15 | 7,597 | 208 |
1076 | 저도 곧 이사가는 아파트 자랑 할께요..^^ 17 | 꿀아가 | 2009.09.15 | 9,894 | 186 |
1075 | 입주청소 후~ 11 | 더불어숲 | 2009.09.15 | 6,522 | 166 |
1074 | 우리집 벤치 자랑하고파요^^; 15 | 오로라 | 2009.09.14 | 6,204 | 127 |
1073 | 너무 사랑스러운~~~ "앤가방" 14 | 꽃보다 선물~~ | 2009.09.13 | 5,477 | 157 |
1072 | 달인후보 15 | 민제 | 2009.09.13 | 5,698 | 135 |
1071 | 아파트인테리어 5일만에 가능할까요? 5 | rain | 2009.09.12 | 4,066 | 159 |
1070 | 어린이 음악대 소품이에요~ 8 | 오로라 | 2009.09.11 | 2,848 | 180 |
1069 | 싱거1116 윗실이 자꾸 끊기는데...도움 좀... 6 | 달려라 삼천리 | 2009.09.11 | 11,741 | 224 |
1068 | 나만의 엣지있는 가방만들기 ,, , 12 | 프린센스 | 2009.09.10 | 6,004 | 253 |
1067 | 미싱 초보가 알아야 할건 뭐가 있을까요? 7 | 사탕별 | 2009.09.08 | 7,057 | 165 |
1066 |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베드스커트. 12 | 분홍코끼리 | 2009.09.07 | 5,528 | 218 |
1065 | 나무 그네와 노짱님 4 | 또또 | 2009.09.07 | 3,287 | 199 |
1064 | 이층집 아짐 썬데이마켓에 다녀오다 9 | wendy | 2009.09.07 | 5,638 | 151 |
1063 | 욕실입니다. 5 | 푸르른강 | 2009.09.05 | 7,357 | 181 |
1062 | 욕실입니다. 7 | 푸르른강 | 2009.09.05 | 6,988 | 169 |
1061 | 주방 사진입니다. 11 | 푸르른강 | 2009.09.04 | 9,025 | 220 |
1060 | 저희집 거실 홈시어터 시스템입니다. ^^ 14 | 키큰넘 | 2009.09.04 | 6,532 | 146 |
1059 | 시트지로 컴퓨터 책상 리폼. 8 | 꿀아가 | 2009.09.04 | 5,312 | 159 |
1058 | 꼬마 피에로 삼총사~ 1 | 바니 | 2009.09.03 | 3,361 | 296 |
1057 | 가방 몇개 만들어 봤어요 11 | 수류화개 | 2009.09.03 | 4,774 | 211 |
1056 | 거실사진 총모음. 49 | 쒜아짱 | 2009.09.03 | 7,660 | 218 |
1055 | 접시 몇장과 아기용품 1 | uhuhya | 2009.09.03 | 3,273 | 231 |
1054 | 시꺼먼 딸아이 침대 화이트로 도색했어요^^~ 10 | 안드로메다 | 2009.09.02 | 7,855 | 154 |
1053 | 이사하고 새로주문한 책상 올려 봅니다... 18 | 손마녀 | 2009.09.02 | 7,384 | 148 |
1052 | 연필꽂이와 거실 주방사진 몇장^^ 23 | 윈터메리쥐 | 2009.09.02 | 9,060 | 109 |
1051 | 치자 먹은 손수건 9 | 민제 | 2009.09.02 | 4,182 | 180 |
1050 | 부끄러운 우리집 약통^^ 9 | 꽃빵 | 2009.09.02 | 4,557 | 126 |
1049 | 꽃이예요...누군가 주신 꽃씨.. 6 | sm1000 | 2009.09.01 | 3,669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