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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애견울타리만들기] 탈출쟁이들의 선물~!

| 조회수 : 9,392 | 추천수 : 302
작성일 : 2008-06-16 11:01:46

털투 녀석들 조상중에 아무래도 빠삐용이 있었나봅니다..
현관문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후다닥~ 탈출하질않나~ 벽을 파지 않나~ -_-;;
시중에 판매하는 애견안전문을 사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보다못해 애견울타리를 직접 만들었네요~ ^^
요넘들 이제부터 탈출금지다!!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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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를 시키기 위해 조금 열어둔 현관문에도 탈출을 꿈꾸는 털투 잔당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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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도배한지 몇달 안됐는데.. 처참하게 뜯긴 도배지와 숭숭~ 구멍들..-_-;;
집안에 누가 있으면 절대 뜯는법이 없는데, 잠시라도 외출 하기만하면 현관도배지를 뜯는 메리.. a--a
아무리 이갈이 한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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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쵸.. -_-;; 샤방스런 눈빛에 넘어가면 안되는데, 저거 다 쇼하는건데~ ㅠ.ㅠ
"그래~ 속편하게 현관을 막아버리는게 낫겠다.. -_-;;"



그리하여~ 애견울타리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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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울타리(1500mm)를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입니다.

70*600*9 원목목재(15개)   /   70*300*9 원목목재(10개)
경첩(8개), 걸고리(1개), 꺽쇠(2개), 피스(적당량), 글루건, 글루건심, 만능톱, 줄자, 삼각자, 연필 , 드라이버

※ 목재는 이마트에서 구매했구요~ 600사이즈 목재 가격은 개당 1,800원입니다.
300사이즈는 600사이즈 목재를 반을 잘라놓은 상태~
[참고]900사이즈 목재가격 :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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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울타리(1500mm)를 만들기 위한 기본 도면입니다.
특수한경우가 아닌 일반 문에 설치하는 경우엔 3개(300mm*3개=900mm)를 만들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 일반문사이즈 : 9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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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울타리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목재(600mm) 윗부분에 산모양 만들기..
① 도면사이즈를 참고하면서 자와 연필을 이용해 선을 긋고 톱으로 잘라준다
② 목재 한개의 산모양을 잘라냈으면 다른 목재위에 대고 연필로 그려주고 잘라준다.
③ 모두 잘라냈으면 사포로  부드럽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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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겹쳐질 목재부분을 정확하게 연필로 체크해준다(도면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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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목재의 밑부분을 딱 맞추면서 가로, 세로 목재를 글루건을 사용하여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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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공정이 끝난 판넬 경첩 달기
보통 900mm사이즈 정도의 울타리라면 뒷부분의 판넬과 판넬 이음새 부분에 달아준다.
※ (좌), 펼쳤을때 뒷모습, (우) : 접었을때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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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울타리는 1500mm정도의 긴 울타리인지라
보관하기 쉽게 지그재그로 접을 수 있도록 경첩을 달아주었습니다.
(경첩 연결부분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70*30 목재를 잘라, 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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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울타리 모습입니다.. ^^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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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설치할 부분의 벽면이 나무가 아닌 콘트리트라서 좌측엔 목재와 꺽쇠를 이용하여 보강물을 만들었고
우측엔 걸고리를 설치할때 편리하도록 판넬부분중 목재하나를 잘라 붙여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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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하고 남은 벽지가 있길래 메리가 뜯어먹은 벽부분은 새로 바르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센스~ ^^;;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에 설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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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꺽쇠 부분에 한쪽면을 고정시키고, 우측엔 걸고리를 달아 고정시키면 완성~!
대학 졸업후 오랫만에 나무를 만져보는데, 나름 재미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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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나들때 접이식으로 열리는 모습~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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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을때, 완전히 접어둔 모습~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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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투들.. 아직 사태파악이 안되는 모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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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사태파악한 털투들.. ㅋㅋㅋ
얘들아~ 재주 있으면 탈출 해봐봐봐~~~~~~~ 메롱~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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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마.. 울타리 뜯어먹진 않겠지..? a--a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8.6.16 11:02 AM

    주말내내 집을 비웠었는데.. 다행히 메리가 울타리 안뜯어 먹네요.. 휴~~~~ ^^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활기차고 신나는 하루들 되시길~!!

  • 2. 써니
    '08.6.16 11:18 AM

    아이고~! 신혼집이 털투들땜시 망가졌네요.
    하나씨 정성이 대단합니다.직접 울타리제작까지..깔끔하고 완전 이뿌네요.
    하나씨도 못하는게 있나요?

  • 3. 백설공주
    '08.6.16 11:21 AM

    정말 너무 하시네요~~
    못하는게 뭐예요?
    저거 나중에 애들 생기면 그때도 유용하게 쓰여요..
    솜씨 너무 부러워요~~

  • 4. 또하나의풍경
    '08.6.16 12:58 PM

    ㅋㅋ 털투 너무 귀여워요 ㅎㅎ
    그런데 하나씨는 정말 못하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요 ^^

  • 5. polaroid
    '08.6.16 1:03 PM

    진정 멋지셔요~~^^♡...
    저는 아이 어릴때 저런거 필요했었는데 넘 비싸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저거 넘 좋은걸요~~
    역쉬 하나씨는 짱!!!!! 이십니당...*^^*
    근데 경첩...꺽음쇠..이런것도 마트에 파나요?...^^;;

  • 6. 미나네
    '08.6.16 1:22 PM

    헐..... 아이디어 굿이네요... 어케 모셔갈께요 ^^*

  • 7. 파도랑
    '08.6.16 3:12 PM

    요리 뿐만 아니라 이런 것도 잘하시네요!
    나도 울 신랑 말고 하나님 같은 '마눌하' 얻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 8. 하나
    '08.6.16 4:45 PM

    ■ polaroid님 - 요즘은 집안에서 간단한 리폼들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이마트에 가면(공구쪽) 모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

  • 9. fsd01fr
    '08.6.17 1:48 AM

    정말 행복한 털투 네요^^
    시중에 파는 고가의 안전문보다도 훨~씬 더 값진 울타리가 되었네요..
    좋은 엄마 만난 털투.. 항상 행복하길^^

  • 10. 규리
    '08.6.17 10:01 AM

    구여운 강아지들...

  • 11. 햇살마루
    '08.6.17 4:53 PM

    하나님...
    너무 멋져요..

    저도 우리 강쥐땜에 필요한데 함 도전해 볼까요?
    부럽습니다.

  • 12. 호박넝쿨
    '08.6.18 9:45 AM

    저도 이런게 꼭 필요한데...
    저희집 냥이는 저 높이로는 어림도 없고 한 2배 정도는 되어야 될텐데...
    제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꼭 도전해 볼래요..
    자세히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털투들의 눈망울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 13. 하나
    '08.6.18 11:43 AM

    ■ 호박넝쿨님 - 냥이 울타리라면 아무리 높아도 타넘을거예요..
    그정도 높이면 만들려고 해도 가격도 만만치 않고~ 참고하세요..^^;;

  • 14. 바쁜그녀
    '08.6.18 12:32 PM

    ㅎㅎㅎ
    강아지들..대사가 너무 재밌어요..ㅎㅎㅎ

    그나저나..하나님...
    완전 요술쟁이 같은거 알아요?^^

  • 15. hesed
    '08.6.18 5:06 PM

    '하나'님 저 울타리 하얀색 페인트칠을 하면 너무 예쁠 거 같은데요.
    손재주가 출중 하십니다^^
    오늘 아침상에 도토리묵을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오이에 예쁘게 말아서
    올린 게 생각나서 해봤는데 역시 전 얌전하게 안 되더군요.
    오늘 아침에 '하나'님 생각 했습니다..ㅋ

  • 16. 100face
    '08.6.18 9:03 PM

    신발은 안전하게 보호할듯

  • 17. 하나
    '08.6.18 11:22 PM

    ■ hesed님 - 제가 페인트칠을 별로 안좋아해서..ㅎㅎㅎ;;;
    도토리묵오이말이 몇번 하다보면 잘하게 되실꺼예요..^^
    갑자기 이 야밤에 그게 먹고싶네요..;;;

    ■ 100face님 - 이상하게 메리가 벽은 뜯어먹는데 신발은 안뜯어 먹더라구요..
    참참~ 다행이죠? ^^

  • 18. 라따뚱이
    '08.6.20 4:14 AM

    요리솜씨 좋은신분은 역시 손재주가 있으신가봐요^^

    혹시 벽지가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벽지?가 아니었을까 ㅋㅋ
    엉뚱한 생각을..

    저도 예전엔 요키두마리나 키웠었는데..이젠 키우면 용돈준대도
    못키울것 같아요 ㅠㅠ

  • 19. 테리맘
    '08.7.18 11:39 AM

    우리집도 요키키우는데 만들고싶어요..
    재주가 메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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