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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구피 기르기

| 조회수 : 9,860 | 추천수 : 255
작성일 : 2008-05-05 18:00:21









저는 동물들을 무서워(?)합니다.

애완 동물들도 예외가 아니지요...

저희 아이들 어릴때 그렇게도 키우고 싶어하던 강아지,,,

저 째문에 못키웠습니다.;;;

화초는 누구보다도 좋아해서 (안무섭고 예쁘잖아요...^^)

집안 구석구석에 많이도 길렀는데....



유일하게 저희집에서 키우는 애완 동물(?)이 구피입니다.

요놈들은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어 안심하고 키우지요...^^V

얘네들을 무척 이뻐했어요,, 저희 식구들 모두들...

기르기도 그리 어렵지않고 번식 잘 하고...(몇마리씩 가져가신 분들 많은데 다 돌아가시게들 하네요ㅠ)

근데 어느날 제가 정을떼는 일이...

글쎄 구피 요놈들이(에미가) 새끼를 잡아 잡숫지 뭡니까;;;ㅠ

희한하게도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아서 분만(?)할 때마다 신기했었는데...

그 후로 애정이 좀 식긴 했지만 어쨌든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명아크릴로 따로 작은 상자를 만들어 새끼들만 넣어 놨는데(둥근 어항속에 자세히 보면 보이시죠?)

워낙 투명해서  물 속 가까이 찍은 사진에도 표가 안나네요.



사소한 일로 남편과 싸우고 밥할 생각도 안하고 사진 찍어 올립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내나는종이
    '08.5.5 7:36 PM

    저도 물고기 참 좋아했는데.... 여러마리 돌아가시게? 해서 나중엔 죄책감에 더는 못키우겠더라구요. 님께서 키우시는 구피는 산소 없이 잘 사는가봐요.
    29개월 딸아이가 수족관에 사는 물고기를 신기해해서 저도 몇 마리 사다 키울까 생각중이에요.

  • 2. 채리엄마
    '08.5.6 11:00 AM

    내원참!!!
    이 식물의 이름이 구피인줄 알았다는...
    근데 무슨 식물이 새끼를 잡아먹나 하고 뜨아 했다는...

    아무래도 저 중증인가 봅니다. 어흑~

  • 3. 꽃바구니
    '08.5.6 11:34 AM

    향내나는종이님, 채리엄마님 안녕하세요?^^
    구피는 산소 없이도 잘 살구요,,,기르기가 참 쉬운데
    집에서 몇마리씩 가져가신 분들은 어째 오래 못기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채리엄마님!~ 한참 웃었어요.^^ 식물은 스킨답서스구요, 구피가 워낙 작은 물고기라
    잘 안보여서 그러셨을거에요.. 어흑~ 하지 마세요..구피 탓이에요..^^

  • 4. 정상
    '08.5.6 12:04 PM

    저희도 여러마리 키우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해서요.

    새끼는 언제쯤 낳을까요?

    오개월정도 됐는데...

    먹이줄때 한번씩 보긴 하는데

    화병이 깊고 좁은지라 새끼 낳은것을 못 보고 지나쳐서 어미한테

    먹힐까봐 걱정만 하고 있어요.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귀뜸좀 해주세요^^

  • 5. 꽃바구니
    '08.5.6 12:28 PM

    정상님!~^^
    구피 배가 볼록하고 까만 점이 보이면 새끼를 밴 거거든요..
    그럼 주의해서 보다가 많이 빵빵해져서 터지기 일보 직전(?)으로 보이면 바로 낳는데
    같이 있게 되면 어미나 큰 구피들이 낼름거려요..ㅠ
    바로 새끼들만 따로 꺼내서 저처럼 새끼들만 따로 살 수있게 해주면 좋은데
    좀 번거로우실까요?^^
    그냥 다른 유리 그릇에 좀 클 때까지 따로 놔 두셔도 돼구요.
    워낙 새끼를 자주 낳고 많이 낳으니까 큰 구피들에게 먹혀도 또 잘 도망 다니는 새끼들 많아요.

  • 6. 예쁜솔
    '08.5.6 9:32 PM

    어머, 꽃바구니님...이런 인연이^^
    나이키에 이어
    구피를 기르시는군요, 저두요~

    조그마한 어항에
    구피 숫컷 4마리, 암컷 2마리, 청소고기 2마리, 네온 5마리, 플래티 2마리 키워요.
    1주일전 구피 2마리가 새끼를 26마리 낳아서
    따로 있구요.
    처음에는 신기하더니만 몇 번 째 되니
    이제는 또 새끼 낳을까봐 두려워요ㅎㅎㅎ...

    정상님,
    저는 구피 새끼 낳을 때
    조그만 어항에 작은 돌을 넣어요.
    직경 2cm 정도의 돌을 얼기설기 2단정도 놓아주면
    새끼가 그 아래로 쏙 숨어요...
    얼마나 기특하고 귀여운지^^

  • 7. 정경숙
    '08.5.6 11:31 PM

    저는 알러지가 있어 동물은 못 키워요..
    제 소원이 고양이 한번 키워 보는 건데..아무래도 힘들지 싶어요..
    5살 짜리 애들 동물 좋아 하잖아요..
    제가 오죽 했음 이구아나 키워 볼까 했었는데..그건 무섭대요..
    얼마전 장에서 산 방울 토마토 모종 아침 저녁 열심 물 주네요..
    물고기도 생각해 봤는데..키워본 적이 없어서..
    구피 한번 생각해 봐야 겠어요..

  • 8. 그린
    '08.5.7 12:54 PM

    구피 위에 있는 식물은 이름이 뭔지요?
    저도 초록이도 가꾸고 물고기 키우고 싶었는데
    님 참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

  • 9. 예쁜솔
    '08.5.8 1:18 AM

    원글님이 안오시니 제가 답을...

    식물이름은 스킨답서스입니다.
    주로 매달아서 많이 키우는...
    물가꾸기로 키우면 더 잘 크지요.
    뿌리에서 산소가 나와서 물고기 기르는데 좋은 것 같아요.

  • 10. 정상
    '08.5.8 2:59 PM

    꽃바구니님,예쁜솔님 답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쭐게요.

    워낙 초보인지라...

    수놈이랑 암놈이랑 어찌 구분하는지요?

    밥만 주면 잘 큰다고해서 덜컥 가져오긴 했는데...

    여태까진 잘 키웠는데 앞 일이 또 걱정이네요.

    무식한 주인 만나서 고생하는건 아닌지...

  • 11. 돼지사랑
    '08.5.8 4:56 PM

    몸집이 작고 꼬리가 화려한게 수놈이구요,

    꼬리색이 검정이나 회색이 주를 이루는, 예쁘지 않은 녀석들이 암놈이에요.^^

  • 12. 예쁜솔
    '08.5.8 5:32 PM

    정상님,
    5개월이나 되었는데 한 번도 새끼를 안낳았다구요?
    님 말대로라면 모조리 다 잡아 먹혔거나
    수컷만 있거나...
    아님 어린 암컷만 있거나...

    암수 같이 있으면 적어도 30-40일만에 새끼 낳아요.
    한 달에 한번 꼴로 새끼를 낳으니
    저는 가끔 암컷 새끼 낳고 나면
    2-3주 따로 키웁니다.
    또 새끼 낳을까봐 두렵다니까요.

    예쁘고 화려한 수컷만 키우는 것도 괜찮다 싶다가도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것 같아 또 합사시키고...
    뭐든지 기르는 것은 힘들어요,ㅎㅎㅎ

  • 13. 꽃바구니
    '08.5.8 6:51 PM

    예쁜솔님!~^^ 맹활약 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ㅎㅎ
    정말 식물이든 동물이든 정성스런 내손길이 가야만 제대로 되는것 같아요..
    세상사 모든일이 저절로 되는것은 없는것 같지요?*^^*

  • 14. 질경이
    '08.5.9 12:00 AM

    구피를 키울때 물은 어떤 물을 사용해하나요?
    물갈이는 어떻게 하구요?
    궁금해요 저도 구피를 키우고 싶어요^^
    구피는 어디에서 파나요?
    묻는게 많아서 죄송해요^*^

  • 15. 꽃바구니
    '08.5.9 10:33 AM

    질경이님!~^^
    물은요,, 저는 처음에는 생수를 약간 미지근하게 실온에 둔 걸로 사용했었는데요,
    지금은 수도물 그냥 써요. 받아 놨다가 좀 시간이 지난 뒤에 쓰거나 아님 요즘처럼 따뜻한 기온일 때는 막바로 그냥 써도 괜찮아요.
    구피가 열대어라 물온도가 미지근한게 좋긴 좋거든요...
    물갈이는 보통 열흘에서 2주 정도에 합니다,저는...
    구피는 대형 마트에서도 팔아요, ^^

  • 16. 헵시바
    '08.5.9 2:45 PM

    웃다가 넘어갑니다

    체리엄마님 글을 읽고서야
    내용 파악이 되었어요

    동네분이 키우는것을 봤으면서도 쯧쯧..
    어찌 이리도 맛이 가는소리가 들리는지

    어흑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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