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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책상 맞췄어요.^^

| 조회수 : 9,388 | 추천수 : 156
작성일 : 2008-01-31 17:24:47
저번에 렌지수납장에 이어서 이번엔 책상을 맞췄어요.
원래는 제가 짜보기로 작정했는데, 공방이 먼 데다가 공방장과 시간 잡기가 어려워 어찌저찌 맞추게 되었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요즘 책상이 얼마나 싸고 좋은게 많은데, 그렇게 비싸게 맞추냐 하겠지만,
전 왠지 이렇게 오래오래 쓸 좋은 물건 하나씩 하나씩 장만하는게 너무 흐뭇하게 행복해요.
남편이 공부할 책상 옆에 놓고 책도 읽고 미싱도 해보려고 길게 짰습니다.
폭 550㎜, 길이 1450㎜, 높이 745㎜ 늘씬하고 멋진 책상이죠.
손잡이만 빼고는 피스나 레일없이 결구방식으로 순전히 나무로만 짰어요.
고수가 짜기에도 까다로운 거라 하네요.

사진 찍는 솜씨가 없는데다 빨리 자리에 셋팅해넣느라고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실물보다 훨 떨어지네요.
저 자리에 앉아서 빨리 공부도 하고 싶고, 미싱도 하고 싶은데, 우리집 껌딱지 코알라 때문에
아직은 디피용이랍니다.
책상 맞춰놓고 보니 이쁜 짝으로 의자까지 마련하고 싶네요.
전에 하늘정원 님이 올리신 의자가 눈에 확 들어오던데..
ㅎㅎㅎ 욕심은 정말 끝이 없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꼼
    '08.1.31 7:24 PM

    와~좋으시겠어요^^ 저도 제 집 들어가면!! 맘에 드는 가구 하나씩 장만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어요!!(불끈!!)

  • 2. 프라푸치노
    '08.1.31 8:39 PM

    정말 좋으시겠어요. 예전에는 남편 때문에 싼 것 찾아서 샀는데 이젠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물건을 사고 싶더라구요.
    책상 정말 맘에 들어요. 시간이 많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색감도 이뻐지고 맨들맨들 해질 것을 생각하면 정말 이뻐요...^^

  • 3. 산책
    '08.1.31 11:15 PM

    넘 맘에드네요..

  • 4. 키티맘
    '08.2.1 1:16 PM

    정말 너무이쁘네요. 울남푠이 소원이 자기만의 책상 갖는건데 하나 해주고 싶네요.
    혹시 가격과 업체좀 알려주시면 (쪽지로) 안될까요?
    저런 스탈을 너무 좋아해요.

  • 5. 백설꽁주
    '08.2.1 10:04 PM

    저도 가격 좀 알려 주세요....업체랑...

  • 6. 옥이
    '08.2.10 5:38 PM

    단순하면서 왠지정감이 드네요.......

  • 7. 미세스구
    '08.2.13 12:04 AM

    책상제작을 고려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잘됐네요.
    저도 가격이랑 업체랑~ 좀 알려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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