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슬픈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놈으 정권이 저를 이렇게 만듭니다.
화가 나지만.
일단 오늘 하루를 살아가야 하기에,
밤 늦게 까지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서 울분과 눈물을 삼키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이들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눈에 띄네요 ㅠㅠ
애들이
"엄마 내일 명동에??갈꺼야?집회??응??잡혀가면 하룻밤 자고 와??응"
아들녀석이 묻습니다.
하룻밤 자고와??하룻밤 자고와??....여기서 웃음이 빵터지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애잔하더군요.
애들 기분 엎~시켜주려고 꼼지락 꼼지락 트리를 꺼냈어요~
약간의 필름 효과를 넣은거니 참고를..
우리나라 명절은 아니지만.
전 어릴때부터 저 트리를 구정에 한복을 입느것이 당연하듯 , 연말때는 트리가 당연한(?) 나라에 살다와서.
트리에 대한 애증?애착?강박?추억?등이 너무 많습니다..ㅋㅋㅋ거창하죠?
그래서 때가 되면 이렇게 습관적으로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꼭 내고야 맙니다.
딱 트리만입니다 대신^^*(앞의 소품도 여기까지..이상은 창고가 없는 관계로 ㅠㅠ)
오늘 집회가 있을것 같은데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