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두문불출 집안에 콕 틀어박혀 궁리한 끝에
나비 스티커 1팩 8,000 원 정도에
시트지 3롤 16,000 원 정도 토탈 24,000원으로 바꾼 집안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께서 보시면 허접하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
저와 같은 초보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헤헤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6_520x390.jpg)
이번에 이사하면서 정식으로 유지 방을 만들어 줬어요.
유지가 직접 벽에 나비 스티커를 붙이게 하고
노오란 반달등도 원하는 위치에 달아주었어요.
앞으로 저 벽에 또 뭘 붙일지 그건 유지 마음입니다.^^
이제 유지만의 공간이니까요.
호랑이 없는 굴에서 토끼가 왕이다고..
진우가 누나 침대에서 자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웃으면서 자고 있네요 ㅎㅎ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4_520x390.jpg)
반달등
유지가 너무나 좋아하는 등이랍니다.
벽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어요.
떨어지지 않도록 꼭...눌러줘야해요.
결혼할 때 해왔던 장롱... 한쪽은 버리고 이불장으로 쓰던 장을 배란다에 넣어주었어요.
14년을 같이 했는데 버리기가 참 마음이 아프고 아직은 쓸만해서 잡동사니들을 넣어주거나 압축한 이불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려구요.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5_520x390.jpg)
왠지 허전한 주방들에 이렇게 달아 놓긴 했는게
조만간 또 작업 들어갈 것 같구요^^
일어서다가 머리가 부딪히면 팅도 아니도 디잉....소리가 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내가 종이가........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1_520x390.jpg)
거실장을 리폼했어요.
이번에 옆집과 이틀 차이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옆집은 집을 줄여서 가느라 가구들을 가지고 갈 수가 없다하여
거실장을 주고 가라 했습니다.
원래는 월넛 색이었는데 시트지 한 롤을 사다가 자로 재서 붙였는데
화사하니 보기 좋더라구요^^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2_520x390.jpg)
거실장 유리 밑에도 붙여줬어요.
볼때마다 붙이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리 위에 돈나무만 올리면 딱인데 ㅎㅎㅎ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3_520x390.jpg)
칸막이에도 월넛 색이라서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비치는 부분에만 시트지를 붙여주었습니다.
어때요? 괜찮지요? 멀리서 봐야합니다.
가까이서 보시면 에게~~~~ 하실겁니다 ^^
왼쪽 서랍은 쇼파 때문에 자주 열지 못하니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을 넣어두고요.
오른쪽 서랍엔 진우가 자주 가지고 노는 자동차장난감 등을 넣어두었어요.
서랍을 여는 진우..살짝 열고 꺼내겠지 했는데 흐이그...
서랍이 확 잡아땡겨 서랍이 글쎄 쩜푸해서리 진우 발등으로 떨어졌지 뭐예요.
나죽네 하며 우는데....누구집 아들인지 힘도 좋아.....
앞으론 조심해서 열그라 하고 무시..^^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0_390x520.jpg)
지겨우시죠?
저도 시트지 사다가 국민현관 만들었어요.
어두운 회색 현관문이 싫어서 시트지 두 롤 사다가 붙였는데
역시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보면 뿌듯합니다.
집이 환해졌어요.
붙이는거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보세요.^^
![](http://i.blog.empas.com/yooji2000/33496917_520x390.jpg)
장롱
결혼 14년 차에 들어서니 남아나는 것이 없습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제발 장농 좀 바꾸라고 시부모님께서 장롱 구입비용을 지원해 주셨어요.
하여 고양시 향동(?) 가구거리에서 000가구에서 진열장으로 구입했어요.
제가 새 제품들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굉장히 예민하거든요.
냄새 때문에 눈도 못뜨고 재채기 연거푸에 냄새 알레르기가 심하고 또...
아..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진열장으로 알아보다가 구입했는데 기존의 가구들과 잘 어울리고 일단 가젹이 착해서
보면서 정신 살짝 가출한 아줌마 마냥 으흐흐 웃습니다.^^
유지양이 옆에서 누룽지가 영어로 뭐냐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뭐라고 대답 하시겠어요?
저는 라이스 엑기스라고 했습니다.ㅎㅎ
환절기에 감기들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