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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토) 북한산 설경

| 조회수 : 8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12-17 13:07:19



토요일 10시 우이동 도선사 계곡 출발

 






인수봉이 먼저 반기고


40분 지나 하루재 도착

옛날,하룻만에 고개를 너머 장보기 등을 할수 있어서.


 



인수봉 동북 사면









한성 백제 때 인수봉에서 왕이 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또 횡악(橫岳)이라 불렀는 데 산세가 동서로 길게 뻗어있기에.





최근 들개들이 엄청 늘었다는.

3,4마리 새끼들과 함께 움직여요.

비상 식량 육포는 다 빼앗기고.


 






얼음 수정을 안은 가을 낙엽

 








백운산장 도착



백운산장서 바라본 정상



3배줌

 

위문

 




정상 백운대가 보이고



 








인수봉 서북 사면

 












북한산성 중 가장 높은 곳,백운대 아래 성곽.

 

 


저 위가 백운대 

신경이 곤두서고...조심 조심




노원구,도봉구,우측 멀리 수락산

 

앞 만경대

 






 

 




정상이 저 위.

폼들이 무슨 히말라야 오른듯




 




정상

한파가 미친 한가함.

보통 주말에는 인증샷 줄이 30미터 이어져요





정상에서 서북쪽

고양시.너머로 파주시

 



인수봉 너머로 도봉산이  보이고 

 




정상의 국기봉

더욱 찬 철제봉에 지나는 습기가 달라 붙은 것.

상고대 원리.

 

 


어찌나 바람이 거센지 서 있을수 없을 정도.





겹겹 북한산.

넓고 깊어요

 




독수리.

배고픈 이에겐 튀긴 통닭으로 보이고

 





하산



위문을 통과해 대동문 향해

 





언제 보아도 감동을 주는 백운대 서남 사면

 

우측 아래 등산객.

분명 백운대 위용에 흠뻑 빠졌을 터.

노적봉 고개 넘자 마자,

순간 드라마틱하게 정면으로 부딛치는 와이드 스크린,,,마치 운명 4악장의 이 느낌들~~~~

https://youtu.be/dDum9MLOPZ4?si=QNIbyUTY4z1-t5vT

 

그래서,

북한산은 비봉~문수봉~대성문~서장대~대동문~위문,즉 북한산 종주 코스로 진입해야 정코스.

그러나 난 지금 역으로.







정상 향하는 사람 보이시나요?



겸재가 여기에 왔다면?









아래로 고양시.

북한산성 영역은 좌우 능선 사이로 행정구역상 서울시가 아닌 고양시.












계곡 아래 쪽엔 북한산성 주문인 대서문(大西門)이,우측 능선 V홈 사이엔 북문터가 남아있어요.

 


3배 줌

사찰에 헬기장도 있네요.

요즘 절집 살림살이가 풍족하다는 반증.

 


좌는 고양시,우측 파주시


10배 줌.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조강(祖江).

보이시나요? 두 강이 만나기에 할아버지 강이라는 뜻.조강은 남과 북을 가르면서 강화도 해협으로 빠집니다.하류와 하류가 만나기에 어족이 풍성하고,김포반도라는 평원을 선사,고려 이후 엄청 번성하던 곳.지금은 남북 분단의 상징.

왼쪽 강 사이로 길게 내민 곳이 김포시.

조강 너머 지평선은 북한 개풍군 장단면.

우측 좌우 길쭉한 산이 헤이리의 오두산 전망대(파주시).

 





3배줌 하면 아래~



문수봉 아래 대남문이 보이고






용암문

빠져 나가면 우이동 도선사. 

 

 









서장대서 바라본 정상.

우측으로 도봉산 .

 

이곳이 어디냐 하면~~

1주일 전 찍은 아래 사진.


대성문 인근 칼바위 능선서 찍은 것.

북한산 최고 뷰 포인트 중 하나.

정상 암릉군 중 좌는 노적봉,맨뒤 백운대,백운대 앞 만경대,우측 인수봉.

우측 하단 대동문 보이시나요?

뒤로(중좌) 서장대도 보이고,서장대와 마주 보고 있는 우측 봉우리가 바로 윗 사진들을 찍은 위치.

산성은 이렇게 능선 따라 s자를 그리며 백운대 로 달립니다.

 



 


성곽 너머로 멀리 남양주시.
우측 끝 아파트 군이 덕소..뒤쪽으로 예봉산

3배 줌 하면 아래~

 


중앙 길다란 산이 불암산.

불암산 너머로 멀리 천마산 앞으로 평내호평.

 



어어?

핸드폰 충전이 붉은색으로.

맹추위로 방전 된 것...사진은 여기까지.

하산 때는 더욱 춥고 맛바람에 얼굴이 얼얼.

집에 오니 얼굴이 화끈거려 타이레놀 먹고.

핸드폰에서만 잠자기에는 아쉽고 해서 주루룩 올려봅니다.모든게 시기란 게 있겠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개
    '23.12.17 8:16 PM

    와!!!
    wrtour님 덕분에 설산 눈구경 실컷 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다니시는 도선사라 맨날 차타고 슝~~ 절에만 다녀왔는데 그 너머의 세상이 저리 생겼는 줄 몰랐네요.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wrtour
    '23.12.27 10:53 PM

    맞아요!
    안으로 들어가면 갖은 비경이 펼쳐진답니다.꽃피는 봄이 오면 도선사에서 30분ㅈ 하늘재까지라도 올라보세요

  • 2. 예쁜솔
    '23.12.19 12:33 AM

    북한산 속속들이 설경 최고네요.
    저는 전철역에서 도선사까지만 가고
    이후엔 먹는 시간인데...

  • wrtour
    '23.12.27 10:56 PM

    엥?
    아직 안가보셨어요?
    가셨을 거 같은데요

  • 3. 개나리꽃
    '23.12.20 8:35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평생에 이런산행을 해본적이 없어서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와중에 들개들 너무 안쓰러워요
    먹을꺼 많이 가져가서 한아름 안겨주고싶네요

  • wrtour
    '23.12.27 10:58 PM

    개나리 피는 봄날.
    한번 시도해 보세요.
    관악산,청계산 정도는 기본 체력만 있으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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