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날보다
눈 덮힌 풍광이 겨울의 운치가 제격인 듯합니다.
무채색의 계절이지만
흰색 공간 속에 붉은색과 녹색이 어우러지는 운치가
12월임을 알립니다.
녹색과 붉은색이 사라지면
겨울이 깊었음을 실감하게 되겠지요.
겨울의 운치를 말하라면 역시 소복이 쌓인 눈길과
그 사이를 걷는 것이 제격인 듯합니다.
강원도 산간에 대설 경보 소식에
마음은 깊은 겨울로 여행을 시작하게 합니다.
겨울의 운치로 잘 차려입은 카페에서
따뜻한 겨울로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