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수레기 때문에 덜컹거린다. 빈 수레가 요란한 것은 당연하다
그런 빈 수레를 비난하는 것을 옳지 않다
우산 살만 있고 가림 막이 없는 우산을 쓰고
비 맞는 다고 우산을 탓하는 것은 미련한 것이다.
나는 그 부류가 아니거나 해당이 되지 않는 다고
비난을 하는 자는 더욱 어리석은 자다
칭찬하는 사람을 욕하는 것은 못된 자이며
그 욕하는 자를 두둔하는 자는 악한 자이다.
악한 자, 못된 자,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중용의 자리를 키려니
이제는 기회주의 자라 비난을 한다
수레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도
좋은 우산을 준비해도
비난을 작정한 사람은
또 다른 구실을 찾아낸다
그런 곳에서 상처를 받지 않고 싸우지 않으며
무엇인 가를 얻는 사람들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