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챌시가 이제 몸무게 3키로 찍었어요.
날이 시원해지면서,,아주아주 식욕이 넘치네요.
전 깡통 값 열심히 벌어야 해요. ㅋㅋㅋ
새침하게 핧핧 먹던 모습이..이젠, 아주..남자다워졌어요.
와구와구 먹어요. 들판에서 밭일 하고온 일꾼 같이...
그래도 이렇게 분홍색 혓바닥 내밀고 떡실신해서 자는 모습
이래도 귀엽고, 저래도 귀엽고,,,,여전히 ,귀욤귀욤 합니다.
톰과 제리 만화 아시죠?
전 이 사진 챌시 옆모습이 통 같아요. 제리한테 늘 호되게 당하고도,,톰은 저런 모습으로 잘도 자죠.
전 그 만화에서 톰이 안쓰러웠는데..얘를 만나려고 그랬나봐요.
해먹에서 꼭 엄마나, 누나를 불러요. 장난쳐 달라구요.
키작은 집사엄마는 쇼파위에 올라가서,
까꿍놀이, 쿡쿡 찌르고 사라지는 두더쥐 놀이를 번갈아 해야해요.
늘 장난쳐주길 기다려요. 안놀아주면,,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누구에게인지 모르지만 마구마구 일러요.
까칠해서 안아주면 싫어하면서,
가끔 여기저기 만져줘도 가만있을때가 하루 한두번 있어요.
양쪽 귓구멍 라벤더랑 민트향 나는 시원한 오일 면솜에 묻셔 청소 할때,
이 닦기 전에, 신기하게 저렇게 마음대로 하쇼 하고 몸을 맡기면
제가 마구 주물러요. 착한 토끼도 만들어보고,
귀여운 다람쥐도 만들어보고,
저날은,,토끼였네요. 두손 보세요. 밍크 토끼죠.
스페이스 챌시~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면 어디서든 쫓아와서,
빨래 꺼낸 건조기 속에 들어가요. 뜨거울것 같은데,,저 안에서 한참 배를 데고 있어요.
고양이는 정말,,정말,,,따뜻한걸 좋아하나봐요.
처음멘 못들어가게하다가, 지금은 함께 한참 저러고 조금 시간 보내요.
일종의...
싸우나 죠. 찜질방인가?
챌시 찿아보세요~~
야자나무 사랑은 여전한데, 저걸 다 꺾어 넘어트리기 전에,
제가 높은곳으로 옮겼어요. 한나절 내려놓으라 야단야단, 소리지르더니,
한나절만에 포기했네요. 전 야자나무도 챌시처럼 열심히 키우고싶어요.
제가 라탄가구들이나,,저런 열대식물에 요즘 꽂혔거든요.
휴일 저녁, 가족들은 식탁에서 먹으라 차려주고,
전,,주로 거실에서 좋아하는 누룽지 끓여서, 쭈그려앉아 티브이 보면서 밥먹는데,
챌시 고정석 이네요..일일이 다 향을 맡아줍니다. 집사가 고맙죠 안쪽에 자리를 내줘도,
꼭 궁둥이를 불안하게 저렇게 가장자리에 데고 앉아요..ㅠㅠ
집사가 재택근무 하면, 또 혼자 너무 일한다고, 말려줍니다.
3키로짜리라,,적극적으로 키보드를 올라타서,,오히려 일을 더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그마음만은 고맙게 받아요.
새로 빤 이불 보송보송한걸 좋아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저렇게 자고 있음 너무 반가워서,,안깨우고는 견딜수가 없다는..
이런 아가아가 하던 시절도 있었네요.
연휴 내내, 먹고싶은 음식 먹고, 느릿느릿 생활하면서, 챌시랑 놀면서, 쉬려구요.
평범한 일상이 곧 찾아오리라..위로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챌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많은줄 알았더니..별게 없네요..죄송.
찾아주신 모든분들, 즐겁고, 평안한 추석 보내시고,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