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부족하여
하염없이 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더위도 잊은 지 오래인 것 같다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며
물이 넘쳐 재난으로 이어졌어도
넉넉한 물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물이 넉넉한 이 나라 지만 오늘도 물을 아끼며 그들을 생각한다
도도의 일기
정말 그렇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살진 않았지만 물 안새고, 물 잘 내려가는집과 먹을 쌀이 있다면 감사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요즘 했어요. 50일 넘는 장마와 각종 기후위기들...
저 아이들의 표정이 늘상 있는 일이라는것처럼 무심한게 더 가슴이 아프네요.
그렇죠~ 감사할 것들을 생각하면 차고 넘칩니다.
풍요로운 일상에 행복해 하고 감사해야 하는데 늘 푸념과 불평이 넘치는 우리의 일상은 저들보다 더 가슴 아프게 합니다.
댓글과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