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났습니다.
아들을 결혼시키고 나니, 시어머니께서 이제 명절은 너희집에서 모이자고 하셨습니다.
아들내외도 우리집이 더 편하지 않겠냐는 배려가 있으셨습니다.
작년 추석, 올해 설, 그리고 추석..3번째네요.
힘듭니다.
시부모님. 우리내외. 아들내외. 동서네. 시누네...총 12명입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나, 둘이 조용히 살다가 북적북적..와글 와글..
잠은 안자고 명절 하루 북적이는건데도,
식사 준비며, 차례준비며 많이 바빴습니다.
추석 며칠전에 천안중앙시장에 야채장을 보러 갔습니다.
가까이 벽화마을이 있는 걸 알고 있었는데, 가보지 못했습니다.
배추, 무, 양파등 야채사서 트렁크에 넣고 벽화 마을을 보러 갔습니다.
아기 자기 재미있었습니다.
오토바이 백미러에 비치는 벽화가 재미있습니다.
예전에는 여인숙이었지요.
멀리보이는 호텔표시등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허름한 여인숙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맞은편 거울에 비치는 포도 벽화그림.
길가 웅덩이물에 비치는 반영.
포토존 발바닥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