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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뽑

| 조회수 : 8,342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03-24 07:32:58

용기를 내서 키친토크에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비빔밥보다 저희 뽀삐한테 더 눈길을 주셨어요. ㅡ,.ㅡ

 

뽀삐는 지금 욕쟁이 삼형제 틈에서 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개들과 자겠다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크게 다퉈서 뽀삐가 살짝 쫄았어요.

사내 녀석들은 정말 싸움의 스케일이 달라요.

 

저한테 판정을 부탁하길래, 뽀삐 마음대로! 를 외쳤어요.

 

뽀삐는 3형제가 모두 자리에 누운 다음에, 둘째 녀석 품에 쏙 들어갔어요.

둘째는 좋아죽고, 입에서 욕이 쏟아지던 첫째는 다행히 저희집 노견 양반이 동침해주마 해서 조용해지고,

막내는 제 눈치를 힐끗 보더니 둘째형 침대로 들어가서 뽀삐가 앞발을 슬쩍 어깨에다

올려놓자 흐뭇하시답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지금 All is well.

 

짜쉭들,

그래봤자 제가 잠자리에 들면 뽀삐는 바람처럼 달려와서

제 어깨 위에 몸을 공처럼 말고 잘 건데 말이죠. ㅎㅎ

 

유치 찬란하던 시절의 뽀삐, 의자 두 개, 서랍장 한 개 해치우셨던 이빨이죠.

 

새로운 한 주, 씩씩하게 시작하십시오.^^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
    '14.3.24 9:23 AM

    일등~!

    행복한 뽀삐표정이예요..눈색깔이 푸른색인가봐요~~~
    신비로와요~
    연못님 글이 너무 좋아 항상 응원합니다.~~^^

  • 연못댁
    '14.3.24 5:20 PM

    눈이 초록색이었는데 크면서 호박색 가까운 갈색으로 변했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 2. 털뭉치
    '14.3.24 9:35 AM

    뽀삐 눈이 쳐져서 더 이뻐요.
    아....
    뽀뽀를 부르는 저 두툼한 주둥이.

  • 연못댁
    '14.3.24 5:21 PM

    눈이 쳐졌는데, 눈이 작아요.ㅜ
    왕방울 눈에 익숙한 저는 이 녀석 크면 눈도 커지겠지 커지겠지 했는데
    팔다리만 쑥쑥 자라고 눈은 그대로...ㅠㅠ

  • 3. 화이트
    '14.3.24 9:55 AM

    귀여운 뽀삐 뽀삐 뽀삐 ㅎㅎㅎ
    저위에 의자인지 탁자인지... 저거 어쩔겨!!!

  • 연못댁
    '14.3.24 5:22 PM

    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선고를 받았어요.--;

  • 4. 고든콜
    '14.3.24 11:06 AM

    저 통실통실한 앞발..뭔가 억울해보이는 표정ㅋㅋ 너무 귀엽네요^^

  • 연못댁
    '14.3.24 5:24 PM

    다 자란 지금은 팔다리 가늘고 길쭉, 키는 크고 얼굴은 작아서
    사람이었으면 모델을 했을 체형이나
    안타깝게도 큰 머리에 다부진 체격이 알흠다운 래브라도 계에서는
    그냥 못난이 뽀삐. ㅎㅎㅎㅎ

  • 5. 달맞이꽃들
    '14.3.24 12:10 PM

    엄청 착해보여요. 눈이 억울눈...처져서 더 착해보이네요.^^
    아주 아주 이뻐요.

  • 연못댁
    '14.3.24 5:27 PM

    그게 저 녀석이 왜 저를 낳아 준 엄마의 크고 이쁜 눈을 닮지 않고,
    저를 키워 준 제 작고 처진 눈을 닮았을까요..

  • 6. 와인갤러리
    '14.3.24 12:42 PM

    미쳐요...너무 이뻐요.
    자금 귀여워서 거품물고 있어요.
    저도 랩 키우는데 혹시 어느지역이세요?
    저는 초코랩 키워요. 우리 레도는 물에 절대 안들어가던데 ㅜㅜ

  • 연못댁
    '14.3.24 5:29 PM

    잉글랜드^^
    저희집 녀석들은 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고 한 겨울에도 물에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해서
    저를 펄펄 뛰게 만드는 물.개.들이예요. ㅎㅎ

  • 7. 긴머리무수리
    '14.3.24 1:12 PM

    아융,,
    애가 개구져보여요...
    정말로 처진 눈때문에 너무 착해보여요..
    옆에 있으면 기냥 간식하나 주고싶다능....

  • 연못댁
    '14.3.24 5:32 PM

    제가 긴머리무수리님이 패스하신 거라고
    간식 하나 물려 주겠습니다. ㅎㅎ

  • 8. 동범어멈
    '14.3.24 1:22 PM

    유치 찬란하던 시절..ㅋㅋㅋㅋㅋ
    아..넘 웃겨서 뒤로 넘어갈 것 같아요..

  • 연못댁
    '14.3.24 5:33 PM

    아 그 시절...
    정말 오만가지 사건사고를 일으켜 주셨죠. 생각하면 눙물이...ㅠㅠ

  • 9. hoshidsh
    '14.3.24 2:27 PM

    아아....정말 힐링되네요.^^

  • 연못댁
    '14.3.24 5:33 PM

    제가 이따 저녁에 자게에다 힐링되는 이야기 하나 풀겠습니다요.

  • 10. twotwo
    '14.3.24 2:56 PM

    아고~~ 콧잔등이랑 코에 모래 어쩔겨...

  • 연못댁
    '14.3.24 5:34 PM

    먹고 똥으로 부슬부슬 나옵니다. 집기도 힘들죠.--;;;

  • 11. 마요
    '14.3.24 5:25 PM

    잘생겼다~잘생겼다~~

    엉뚱한데가 대고 잘생겼다고 할게 아니라
    이런 개를 보고 잘생겼다고 해야지요.ㅎㅎ

    정말 잘생겼네요.
    듬직한것이 크게 될 관상이요~~~ㅎㅎ

  • 연못댁
    '14.3.24 5:35 PM

    늘 엄마한테 못난이 소리를 듣다 82와서 잘 생겼다 이쁘다 해주시니,
    뽀삐 회원 가입하고 싶어지겠어요.ㅎㅎㅎㅎㅎ

  • 12. Jen
    '14.3.24 7:07 PM

    얘가 얘가 그 동화같은 이야기에 나오는 걔군요 ㅎㅎ
    이리 눈 처지고 둥굴둥굴 앞발 가지고 있으면
    의자를 사망시켜도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ㅎㅎ

  • 연못댁
    '14.3.25 1:19 AM

    네, 이 놈이 그 놈이어요.
    엄마가 연못에 빠져서 허우적댈 때 친구랑만 재밌게 노는 줄 알고
    달려와 저를 한번 더 자빠뜨린 문제의 그 놈!

  • 13. 정의롭게
    '14.3.24 9:09 PM

    아놔~~~ 풀밭에 앉아있는 모양새 좀 보소~!!!!! ㅋㅋ
    왠지 내 고민도 잘 들어줄 것 같은 느낌~ ^^

  • 연못댁
    '14.3.25 1:20 AM

    고민 상담은 저희집 열네살 리트리버 양반의 주특기이고요.
    뽀삐는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으면 저를 딱 보고 이럽니다.
    '저는 아가인데 저한테 왜 이러세요....???"

  • 14. 가을아
    '14.3.24 10:59 PM

    사진 보자 마자 웃음나네요.정말 강아지들은 천사같아요.

    글고.. 자기들이 아무리 같이 자려고 노력해 봤자
    자동으로 엄마한테 와서 자는거 완전 동감이고 짜릿한 일이죠.저희집도 그래요^^

  • 연못댁
    '14.3.25 1:22 AM

    노는 건 아빠랑도 잘 놀아주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아무래도 오빠인 거 같은데
    잘 때만큼은 꼭 엄마여야 한답니다.
    제가 며칠 집을 비웠더니 낮에 잘 놀고, 산책 나가서 날아다니다
    잘 때 되니까 대성통곡을 했다고 해요. ㅎㅎㅎㅎㅎ
    남편한테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고, 당신은 대용품일 뿐인 거라는 티를 팍팍 내면서
    남편 품에서 울다 자다 했다고.^^

  • 15. 열무김치
    '14.3.24 11:12 PM

    꽃밭에 그림같이 앉아 있네요 ㅎㅎㅎ이 미모라면 갉아 먹힌 의자와 가구 생각은 잊어주셔야 ...


    제가 초등 때 강아지로 들어와서 대학 때 바이바이한 울 뽀삐랑 이름이(이름만...야는 똥개였죠^^) 같아서 잠시
    좋은 기억 막 올라오네요~~
    우리 딸도 요새 강아지강아지~ 하는데 저도 얼른 강아지 키우고 싶어지네요.

  • 연못댁
    '14.3.25 1:24 AM

    그래서 집에 개들한테 씹어먹혀도 안전(?)하고 아깝지 않은 수준의 가구들로만. ㅎㅎㅎㅎ

  • 16. 하이
    '14.3.24 11:28 PM

    으헝으헝으헝...(웃다가 넘어가는 중...ㅋㅋㅋㅋㅋㅋㅋ)

    1) 강아지=귀찮개...스리
    2) 배 보임=절대 항복한개 아님...나의 으르렁이 보이나?
    3) 의자옆=개맛없음
    4) 꽃밭=자...이제 털어놔 보개
    5) 나무물고 옴=...이게 뭐개?
    6) 모래입=누가 그랬개? (...엄마 왜 그랬쪙?)

  • 연못댁
    '14.3.25 1:25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털뭉치
    '14.3.25 9:58 AM

    이런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하이님 덕분에 한번 더 웃었어요.

  • Harmony
    '14.3.26 6:38 PM

    정말 댓글을 부르는 센스장이십니다.^^

  • 17. 달타냥
    '14.3.24 11:57 PM

    헉..저도 대형견 기르고 싶어요..
    환경이 안따라주네요
    넘 귀여워요

  • 연못댁
    '14.3.25 4:46 PM

    대형견들은 환경이 중요한 것 같긴 해요.
    마당에서 둘이 코에 흙 묻히고 열심히 비밀기지를 만들고 그럴 때 보면
    어찌나 재미있어 보이는 지 저도 끼어들어서 같이 땅 파고 싶어지는 때도 있어요.^^

  • 18. emile
    '14.3.25 6:42 PM

    뽀삐야
    너...
    하이님한테.밀렸쓰

  • 연못댁
    '14.3.25 10:44 PM

    지금 벌러덩 자세로 주무시느라 바빠서 밀렸는 지, 밀었는 지 잘 모르시겠다고. ㅎㅎ

  • 19. 칠리감자
    '14.3.25 7:19 PM

    얜 또 누구래요???ㅎㅎㅎ
    꿈의 도그 랩!!!
    눈이 쳐져서 이쁘고 눈 사이가 멀어서 사랑스럽고
    주둥이에 묻은 모래까지 귀엽구나 뽀삐야!!!ㅎㅎㅎ

  • 연못댁
    '14.3.25 10:46 PM

    쟨 뽀삐.^^
    지금 소파 위에서 벌러덩 자세로 만세 부르며 자고 있어요.

  • 20. 방울방울
    '14.3.25 7:27 PM

    아~ 너무 이뻐요. 줌인아웃에 오랜만에 보니 예쁜 멍이, 냥이들 보느라 아주 감탄사 연발이네요.

  • 연못댁
    '14.3.25 10:46 P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크리스티
    '14.3.26 1:34 AM

    악 이렇게 눈 작은 리트리버 처음봐요!!
    그른데 뽀삐야 너 꽤 중독성 있는 얼굴이다?
    자꾸 자꾸 스크롤 올려서 보게되네요??!! ㅋㅋㅋ

  • 연못댁
    '14.3.26 3:09 AM

    헉 정곡을 제대로 찔러주신 크리스티님 ㅎㅎㅎㅎㅎ
    눈이, 눈이 작아요.ㅠㅠ
    다른 데는 다 컸는데 눈과 머리통만 안 크고 그대로예요.

    아가때는 작은 눈을 아름다운 초록색으로 커버했는데,
    지금은 눈 색깔도 변했어요. 으헝~

  • 22. 낮잠
    '14.3.26 7:37 AM

    어머 너무 예뻐요 ^^
    뽀뽀랑 둘째의 동침사진이 보고 싶어요^^
    첫째랑 첫째 강아지도요^^
    서열에서 밀린? 셋째 어째요 ㅠㅠㅠ

  • 연못댁
    '14.3.26 7:44 AM

    삼형제의 상황이 제가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78782&page=4&searchType=&sea...

  • 23. 꾸리
    '14.3.26 8:19 AM

    영국 살아서 좋은점은..공원가면 다양한 개들을 볼수 있다는 건데요...
    난 좀 친한척하면서 만지고 싶은데..개들이 저 아줌마는 왜저래? 라는 표정으로 그냥 지나가 버려요,,ㅠㅠ
    뽀삐의 두툼한 발...왠지 억울한 표정..ㅎㅎ
    개들의 스틱 사랑은 변할수 없나봐요

  • 연못댁
    '14.3.26 6:29 PM

    개들도 저희가 뽀킹 차이니스처럼 생긴 걸 아는 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동네 개들 만나면 아주 왕오바하면서 반가워해줘요.
    그래서 집에 돌아올 때쯤이면 온몸에 진흙 발자국들^^

  • 24. 바다
    '14.3.26 9:32 AM

    비빔밥도 관심 많았어요~ 강쥐들과 함께한 풍경이 멋지구리 합니다 ~

  • 연못댁
    '14.3.26 6:29 PM

    감사합니다.^^

  • 25. Xena
    '14.3.26 11:20 AM

    정말 너무 귀여버요.
    악수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위의 뽀삐 오빠 보니 짠하고...ㅠㅠ
    뽀삐 벌러덩 누워 자는 것도 보고 싶어요. 글도 재밌게 쓰시고, 좋은 일도 하시고
    멋진 분이시네요. 자주 올려주세요+_+

  • 연못댁
    '14.3.26 6:30 PM

    뽀삐 악수 잘해요. 오른손 왼손 척척,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합니다.ㅎㅎㅎ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나봐요.ㅎㅎㅎ

  • 26. 제민
    '14.3.26 12:26 PM

    글만 보고 가려다... 다 보고 로그인했어요.
    이쁜 뽀삐. 그리고 욕쟁이 삼형제 글쓰신 연못댁님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 연못댁
    '14.3.26 6:30 PM

    감사합니다.
    제민님도 행복하세요.^^

  • 27. 바다봄
    '14.3.26 12:30 PM

    꺄악! 뽀삐 아기때 모습 사랑덩어리 그 자체네요~~
    뽀삐 눈이 쳐져서 더 귀여워요~~ 큰 곰발바닥도 귀엽고 리트리버 보면 정신 못차리겠어요.
    애기 리트리버는 보면 귀여워서 미치고 다 큰 애들 보면 뭉클하고 감동스럽고..혼자 심지어
    울컥하기도 하고..전생에 리트리버였나 싶어요..+.+

  • 연못댁
    '14.3.26 6:31 PM

    이 녀석들이 그런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뭔가가 있어요.
    저는 함께 살면서도 늘 새삼스럽게 감동하고 울컥하고 그래요.^^

  • 28. Harmony
    '14.3.26 7:23 PM

    뽀삐 정말귀엽네요.
    안그래도 봐도 또보고싶은 얼굴인데 글쎄 얼마전 우리 이웃에 이 뽀삐랑 닮은 리트리버 강아지 키우는집이 이사왔어요.
    주인도 없이
    어제 혼자서 우리집마당까지 진출 ㅡ 관리아저씨한테 들으니 그 집식구중 누가 아파서 다들 병원 가 있어서 마당에. 혼자 묶어뒀다는데 다 뜯고 대문도 뜯고 나왔다는겁니다. 정말 넘귀엽게 꼬리치고 순해서 막웃음이 나오는 유치찬란한 애기여서 마구 쓰다듬어줬어요.유치가 작고 뾰족한게 한 4~5개월쯤 된 애기인데 얼굴이랑 뭉툭한 손발이 정말 귀여워요
    밖에 나가야해서 그냥두면 누가 데려갈거같아 우리집 데크에 가둬뒀더니 아주 편안히 눕고 뒹굴 뒹굴 정말 순둥이.^^
    그집형아가 학교갔다오는길에 봤는지 데려갔다는데 정말 뽀삐랑 똑같이 생겼어요.
    어휴, 귀연녀석~ 내일 간식이라도 들고가서 보고와야겠어요.

  • 연못댁
    '14.3.26 10:48 PM

    다 뜯고..에서 저 가슴 덜컹.
    하모니님 같은 이웃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유치 간질간질하는 때가 되면 이 녀석들 뭐든지 물어뜯죠.
    이웃집 개는 벽도 뜯어서 방을 텄다는 전설도 있어요.ㅎㅎㅎㅎ

    이쁜 친구가 생기신 것 축하드립니다~ ^^

  • 29. 올리브
    '14.3.28 11:10 AM

    뽀삐하고 같이 자고 싶어하는 뽀킹 브라더스 마음을 알 거 같아 짠~하네요.

    대형견이 앞발을 처~ㄱ 올려놓고 나를 계속 예뻐하거라~ 이러면서 계속 쫓아다니면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 허허~ 내가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 뭘 이렇게 까지---하고 황송한 맘이 잠시 드는 거 같아요.

    심한 저지레 하기 전까지 말이죠^^.

  • 연못댁
    '14.3.28 7:13 PM

    집에 있으면 나키랑 뽀삐 옆자리 차지하려고 하루종일 싸워요.
    그러다 싸움이 커지면 뽀삐 쫄고, 나키는 끙하고 돌아누워 버려요.ㅎㅎㅎ

  • 30. 걸어서갈거야
    '14.3.30 12:36 AM

    애들 보러 또 왔어요..유럽에 살아도 아파트에선 동물 못기르게 되어있어, 식물들에게 애정공세 퍼붓고 있습니다. 식물도 같이 살다보니 동물과 많이 다르진 않네요^^

    아 정말,,,보기만 해도 이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이 친구들의 힘이란! 보고 또 봐도 넘치도록 사랑스러워요!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세요ㅎㅎ

    그리고 혹시 Harwich 보다 더 윗쪽에 사세요? 저희 동네에서 하위치가는 배가 있어서 몇 번 갔었거든요^^;

  • 연못댁
    '14.3.31 5:22 AM

    오우 하뤼치는 런던에서 가깝고, 저희는 에딘버러가 더 가까운ㅎㅎㅎ 완전 북쪽 동네예요.

    사랑의 속삭임, 배달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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