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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봄나들이

| 조회수 : 3,28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4-03-16 21:12:00

 

 

실내에서 키우던 사랑이를 오늘부터 마당으로 내보냈습니다.

백신접종을 4차까지 마치고 날씨도 완연한 봄이라

기꺼이 내쳤네요. 그동안 대소변 뒷바라지하느라 힘들었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첫날이라 징징댈줄 알았는데 12살짜리 코카랑 한집에서 잘지내는 거 같습니다.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이 시간이면 방안에서 비행기처럼 날아다녔는데

마당에는 깜깜하니 집에 들어가서 자는 모양입니다.

낮엔 집 뒤 계곡에서 언덕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지능이 뛰어나다더니 과연 도구를 사용합니다.ㅎㅎ


뭘보슈?ㅋㅋ






해지기 전 마지막 산책

쉐어그린 (sharegreen)

시골에서 농사짓기 시작한 지 13년입니다. 지리산 자연속에서 먹거리를 구해, 시골스런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곶감만든지 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cho
    '14.3.17 8:42 AM

    도구 사용 ㅎㅎㅎ
    개구장이 같아요.
    사랑이 참 똘똘하게 생겼어요

  • 쉐어그린
    '14.3.17 12:35 PM

    이제 백일이라 장난기가 넘쳐나요.ㅎㅎ

  • 2. 패랭이꽃
    '14.3.17 11:57 AM

    셔틀랜드 쉽독, 아니 셀티라고 하지 않나요? 저기 누런 털복숭이 개는 누구죠? 너무 귀여워요.

  • 쉐어그린
    '14.3.17 12:39 PM

    셔틀랜드 쉽독 애칭이 셀티라고 알고 있어요.
    초코색 털복숭이는 코카스파니엘입니다.
    12살인데 이제 귀가 잘 안들려요.

  • 3. 달맞이꽃들
    '14.3.17 12:03 PM

    자연에서 사니 너무 좋겠어요.
    애기티도 벗었네요.
    엊그제 동물의 왕국보니 새가 꼬챙이로 나무속의 벌레를 찍어 꺼내먹더라구요.^^
    까치도 둥우리를 우리 어릴땐 아래만 짓더니
    요즘은 뚜껑도 만들어 덮더라구요. 진화??ㅋㅋ

  • 쉐어그린
    '14.3.17 12:40 PM

    네 2개월 안되어서 데려와 40일가량 더 키웠는데 두배로 자랐어요.
    까치가 두껑도 만든다니 신기하고 놀랍네요.

  • 4. 알토란
    '14.3.17 12:45 PM

    얼핏보면 산에서 만난 쉽독과 아기곰 같아요 ㅎㅎㅎ
    저는 큰개들이 아파트 베란다 같은데 갇혀 사는게 제일 불쌍한데
    이렇게 자연에서 노는거 보니 참 좋네요. 복 받은 녀석들!

  • 쉐어그린
    '14.3.17 5:03 PM

    그러고 보니 코카는 아기곰마냥 통통하네요.ㅎㅎ

  • 5. 복남이네
    '14.3.17 12:51 PM

    코카 뒷모습은 아기곰
    앞모습은 양으로 보여요 너무 귀엽네요.
    영리해서 도구를 사용한다니
    그녀석 대단합니다.

  • 쉐어그린
    '14.3.17 5:03 PM

    서당개 3개월에 책을 보더니 좀 다르네용.ㅋ

  • 6. 아이린
    '14.3.17 4:43 PM

    헉...코카 진짜 아기양인지 알았어요.
    쉽독이라더니 진짜 양도 같이 있네...이랬네요.
    다들 너무 귀여워요~ 사랑스러운 것들...

  • 쉐어그린
    '14.3.17 5:04 PM

    근데 양같은 코카가 쉽독을 소 닭보듯 한다는..ㅎㅎ

  • 7. 내린천의봄
    '14.3.17 6:10 PM

    자연을 만끽하는 강아지들. 자유를 맘껏
    느꼈을것 같네요
    이런것이 시골살이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 쉐어그린
    '14.3.17 7:38 PM

    네 그렇네요. 시골쥐 도시쥐 동화가 생각나네요.
    시골강쥐 도시강쥐 동화도 하나 있었으면..ㅎㅎ

  • 8. ocean7
    '14.3.17 10:28 PM

    흐미 ..정말 깊은산속의 아기곰과 개의 이야기같아요 ㅋ
    정말 좋은곳에 사시네요

  • 쉐어그린
    '14.3.18 8:35 AM

    그러고보니 코카가 아기곰 같기도 하네요,ㅎㅎ
    근데 나이가 많아요.귀도 잘 안들리고...

  • 9. 착한여우
    '14.3.18 4:28 PM

    참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네요~^^
    코카곰 사진도 욜려주세요~

  • 쉐어그린
    '14.3.19 8:20 AM

    코카 이름이 콜라색이라고 콜라인데 곰순이로 바꿔야겠어요.ㅎㅎ

  • 10. kweon
    '14.3.18 8:16 PM

    저기 뒷모습 곰같은애 ㅋㅋㅋㅋ 앞모습도 궁금하네요.
    영락없이 곰인데 귀요미

  • 쉐어그린
    '14.3.19 8:21 AM

    나이가 드니 행동도 굼뜨고 곰처럼 보이긴합니다.ㅋ

  • 11. emile
    '14.3.18 8:18 PM

    저 표정좀 보라지 ㅋㅋㅋ
    장난기가 그득하네요

  • 쉐어그린
    '14.3.19 8:22 AM

    사랑이가 코카를 델고 놀고싶은데 코카가 상대를 안해줘요. ㅎ

  • 12. 사월의비
    '14.3.20 4:18 PM

    한참 좋을 때네요. 봄이라서 안나던 냄새도 나고 좋겠구나~ㅎㅎ
    예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쉐어그린
    '14.3.21 5:57 PM

    네 걸을때 그냥 예사로 안걸어요,컹충컹충,ㅎㅎ

  • 13. wrtour
    '14.3.21 4:18 PM

    지금은 저 계곡에도 노란 생강나무,산수유가 피었을듯하네요.
    관악산 양지 쪽엔 생강나무와 산수유도 피였고
    진달래는 자수정 처럼 꽃망울을 머금고 있더군요.

  • 쉐어그린
    '14.3.21 5:58 PM

    네 지금 주변에 산수유 마악 터지고있어요. 목련도 벌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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