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너무 춥잖아!"
귀여운 강아지들이 화롯불 앞에서 언 몸을 녹이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루청현에 있는 한 삼림공원에서 사는 이 개들은 최근 다시 추워진 날씨 때문에 공원 관계자의 사무실로 '피신'했다.
공원 관계자들은 복슬복슬한 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떠는 개들을 위해 화롯불을 피워줬다.
대여섯 마리의 개들은 화롯불 받침대에 발을 올린 뒤 신기한 듯 불빛을 바라봤고, 이 모습은 마치 한 겨울 모닥불을 둘러싸고 손을 녹이는 사람들을 연상케 했다.
뜨거운 줄도 모른 채 화롯불에 가까이 선 개들은 한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관리자들 역시 개들을 관리 사무소 밖으로 내쫓지 않았다.
공원 관계자는 "개와 강아지들도 너무 추운 나머지 쉴 새 없이 짖으며 몰려들었다"면서 "이들은 옹기종기 화롯불 근처에 모여 함께 온기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미어캣도 끼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