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가출해 남정네 만나 아들 딸 낳고 산다던 농부네 양순이
이제는 정신 차리고 뭔가 해보겠다면서
농부네 부설교육기관인 먹고노라대학에
그 어렵다는 입시관문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하게 합격하더니
역시나 성적은 농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올A+
달랑 하나 남은 딸 까지도 일찌기 영재소리를 들으며
지 어미가 다니는 먹고노라대학에 최연소입학 기록을 세운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어디서 듣보잡 양남이와 사귀는 성년의 나이에도 어미의 젓이나 빨고 있으니
이 철딱서니 없는 모녀를 이찌해야 좋을지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농부는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이것들이 언제 속을 차리고
제 구실을 할 수 있을랑가나 몰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