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할 때 챙겨야 할 것이 정말 많죠
그 중에서 신부 측에서 직접 챙기지는 않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함이에요
요즘은 신부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서 넣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함은 어떻게 꾸려야 하나 한번 찾아봤는데 기왕 찾아 본 김에 공유하려고 해요^^
함이란 신랑측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감사의 표시에요
함 속에는 결혼을 허락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인 혼서지,
음양의 결합을 뜻하는 청홍색 비단 저고리 각 한 벌, 오곡 주머니, 예물 등이 들어가죠
하지만 요즘에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상징적인 의미의 물건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품목들로 구성이 되고 있는데요
혼서지, 오방주머니, 사누단자 등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청홍채단 대신에 한복과 정장으로,
쌍가락지 대신에 웨딩반지가 포함된 예물 세트로 바뀌었죠
또한, 시댁에서 신부가 자주 쓰는 물건이나 의류, 잡화 등으로
함을 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해요
신부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미리 꾸밈비를 준 후,
그 물건들을 함께 넣어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주로 화장품이나 지갑, 가방, 정장 등이 많아요
예전에는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함잡이를 했지만
요즘에는 신랑이 함을 직접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전통 오동나무 함 대신에 실용적인 여행용 트렁크 같은 것을 포장해서
함상자를 대신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함이 예전에는 형식적이고 전통적인 면이 많았지만
점차 실용적인 물건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또 집안마다 함을 꾸리는 방법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속옷이나 신발은 넣지 않는 전통은 남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함 준비 외에도 각종 결혼 준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정보들은
내용이 많으니 간단하게 링크만 남길께요.
청첩장 제작 관련 문의 정보 :
http://www.card1st.co.kr/cscenter/cscenter.php
혼수 및 예단 관련 정보 :
http://wedding21.wef.co.kr/magazine/weddinginfo/?S=A
간단한 링크 남겨놓으니 각자 필요한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