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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을 북한산

| 조회수 : 1,48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11-01 17:22:17

 

오늘 코스는,

우이동 도선사~진달래능선~대동문~용암문~백운대~호랑이굴(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숨은벽능선.

이상하게도 북한산만 가면 날씨가 흐리네요.

도선사가 보이네요.

도선국사가 창건.

위쪽으로 용암봉,만경대가 보이고.

북한산 영봉들이 배산하고 있어 도선사는 원경이 더 멋집니다..

 

 

 

 

수녀들도 세분이나~~

 

 

죄부터 용암봉,만경대,백운대,인수봉.

진달래능선은 이리 우측으로 북한산 영봉들을 거느리는 산행이라 더 좋은.

 

음악으로 가볍게 보폭 맞춰보죠.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9번-피아노는 프리드리히 굴다.

http://www.youtube.com/watch?v=jOnIFpzqkhA

 

1시간여 오르니 대동문이 지척~

 

대동문~

 

이곳 대동문이 북한산 내 가장 좋은 휴식공간이죠

불광동,구기동,정릉 어느 쪽에서 출발해도 중간지점이라 더.

 

 

 

이곳은 북한산 최고 포토 존~~

정말 눈맛이 시원합니다.

능선 위로 구비구비 성곽이 눈길을 안내하죠.

좌가 노적봉,,,노적가리를 쌓은듯해서.

이제 앞 성곽길을 따른 후 노적봉과 만경대 사이(V형)를 우회해 백운대로 향합니다.

 

 

산성길 따라 룰루랄라~

 

동장대(東將)~~

북한산성 총사령관의 지휘소로 여기에 서면 산성 안이 한눈에.

 

 

되돌아 보니~~

 

 

우측 암봉이 용암봉~~

용암문 바로 아래 용암문이 있습니다.

 

용암문~~

저 문을 나가면 하산길 40여분 도선사가.

 

용암문 위쪽은 출입금지.

10만원 과태료지만 용암봉 쪽으로 살짝 올라 가봅니다.

 

 

신갈나무,갈참나무,단풍나무 아래서~~

 

성곽 밖을 보니 멀리 도봉산이.

 

 

용암문에서 바라본 용암봉&만경대~~

두 봉이 하나처럼 보이지만 둘 사이는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저 암릉 자체가 성벽 역활.

 

 

용암봉 아래서 되돌아보니~~

저 부자 열심히 오르네요.

 

용암봉~~

전문 등반 장비 없이는 출입금지.

여기까지 성곽은 끝이납니다. 암봉이 성벽 역할.

 

용암봉 아래서 점심을~~

저 멀리 보현봉,용출봉,의상봉 등등 능선 따라 성벽이,,, 따라서 능선 안쪽이 성안이네요.

숙종 이후 성안엔 행궁(의병 거점이라 한말 때 일본군이 불태움.현재 복원중)에 승병 거주 수십개 사찰이 있었습니다.

 

 

노적봉 쪽에서 암벽등반 사고가 났네요.

 

노적봉이 보이고~~

노적봉~만경대 사이 안부(鞍部,,,두 길이나 두 능선이 만나 말 안장 같이 편히 쉴수있는 곳) 지나 백운대 향해 고고.

 

만경대 허리길을 통해 백운대로~~

백운대가 빼꼼이 보이네요.

 

왼쪽으로는 계곡~~

쭉 내려가면 북한산성 정문인 서문(고양시)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대동사도 보이고~~

왼쪽으로 원효봉,우측으로 염초봉~~

두 봉 사이엔 북문(北門)이 있습니다.

아래로 대동사.

 

 

 

 

 

저 위가 정상 백운대~~

왼쪽의 이쑤시개를 꽃아놓은듯한 행렬들은 북한산성 입구에서 원효봉~염초봉을 넘어온 사람들입니다.

염초봉은 등반장비 없으면 출입금지 구역이라 나름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이겠네요.

 

우측은 일반 등산인들로 붐비고~~

 

이처럼~~

 

 

 

정상쪽엔 가을은 갔고.

 

가운데 클라이머 둘~~

 

중간 중간 데크가 설치되 백운대 까진 한겨울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력투구하면 남녀노소 가능~~

 

백운대 바로 아래 위문~~

성벽 안쪽은 고양시,나가면 강북구 우이동

 

정상이 바로 저기~

정체네요.

겨울을 제외하면 운동화 츄리링 복장이여도 가능합니다.

겨울은 절대 불가!!

 

클라이머들도 제철 만났고.

 

저 V자 사이를 지나서 여기에.

 

앞으로 노적봉~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

 

이제 정상이 눈앞에~~

아래로 백운산장도 보이고.

 

정상서 바라보니~~

멀리 상장능선.

 

 

인수봉으로 이어진 숨은벽 능선~~

저 길 딸라 하산 예정.

 

 

 

 

인수봉 너머로 도봉산~~

 

 

 

이하는,

백운대와 인수봉의 사이인 호랑이굴 부터 시작되는 30여분 계곡단풍들입니다.

음악은 글라주노프의 발레음악 '사계' 가을 중 '패티 아다지오'

http://www.youtube.com/watch?v=dum-2EKDBtY

 

 

 

 

 

 

 

 

해는 넘어가고~~

 

 

 

 

 

 

 

 

 

 

 

 

 

 

 

 

 

 

 

 

 

 

 

이하는,

어두워 카메라는 배낭 속으로~~

 

&&....

지난 일요일(27일) 산행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은 5부 능선 이하에서나 단풍을 맛볼수 있을듯하구요

그리고 가을 산행은 계곡 따라 오르고 능선길 따라 하산이 최상입니다.

당단풍 등 붉게 불타는 단풍 수종은  주로 계곡 음지에 많거든요.

힘든 오르막길이라도 사진찍고, 와와~~하다보면 발품도 훨 덜수있어서죠.

능선길 하산은 전체를 조망할수있고 해거름 정취도 좋고.

&&&...

패티 아다지오에 실린 인수봉 아랫 가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It sounds just like Autumn too...

It's like beauty that will soon be over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yesie
    '13.11.1 6:13 PM

    구경 너무 잘 했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이는 코스 몇시간 걸리는지요??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wrtour
    '13.11.2 2:48 PM

    1시 우이동 출발해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계곡 거쳐 의정부~구파발 39번 국도 효자리 까지 6시간 정도요.
    저는 사진 찍는 시간이 많이 허비해 정상적이면 중간 휴식 포함해 5시간이면 족해요.
    보통 등산 지도엔 우이동~진달래능선~백운대 정상까진 2시간 30분 예상하더군요.
    북한산 등산지도 검색하면 자세한 루트와 시간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불광동이나 구기동 삼천사 등등에서 출발하면 백운대 정상 까지 보통 5시간 걸리니 힘들구요
    꼭 고양시 북한산성 입구나 우이동 쪽에서 출발하시구요.
    이 가을 가기 전에 꼭 한번 가셔 백운대 정상에 서보시길~~~~~힘들어도 쉬엄쉬엄 거북이처럼.

  • 2. 깡촌
    '13.11.1 11:11 PM

    흐린날은 흐린대로 밝은날은 또 밝은대로
    같은곳 같은장소도 늘 새롭고
    흐린날의 가을 단풍은 마음도 차분하게
    사색하는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참으로 좋은시간 보낼수있도록 좋은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wrtour
    '13.11.6 8:53 AM

    깡촌님 다음엔 설산으로 뵙겠습니다^^

  • 3. 예쁜솔
    '13.11.3 9:40 PM

    이렇게 멋진 산에 등산하시는 것이 늘 부럽습니다.
    단풍사진들 정말 아름다워요.
    조물주가 온갖 파스텔을 사용해 가을을 그리신 듯...
    감동입니다.

  • wrtour
    '13.11.6 8:58 AM

    예쁜솔님 그러네요 파스텔톤~~~^^
    그래서 포근하고 정겨운.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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