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들이 새로사온 장난감으로 노는건 찍지 못했어요. 너무 정신없이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요. 오늘은 레오가 일찍 저녁먹으러 찾아왔는데, 어제도 그러더니 다 먹고도 3-4시간을 더 머물렀다 가네요. 보미는 밖에 레오랑 있었고 남아있는 새끼들 '시', '레' , '라' 그리고 나비가 같이 밖에 있는 레오를 쳐다봅니다.
레오는 이제 옆집 지니아들 이튼까지도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레오가 그렇게 변화하는 걸 매우 신기해 합니다. 다들 이 녀석은 진정한 숫컷길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절대 길 들여지지 않을..
나비가 뒤에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 새끼들이 많이 컸죠.
나비가 이 방을 보미새끼들에게 뺏긴 후 많이 궁금해 하더니 새끼들이 있건말건 와서 밖을 보네요. 중간에 새끼들과 몸이 닿으니 하악대고 다시 나가긴 했지만요.
아래사진은 보미가 밖에 앉아있고 '라'와 '레'가 옆집 지니네 고양이 죠지를 쳐다보고 있어요. 죠지도 길냥이로 2년을 보내서 그런지 집 안에 있으면 살이 찌고 스트레스를 받아 한다네요.
새끼들 셋과 저 뒤에 나비가 지나가는 죠지를 쳐다보고 있어요.
이 녀석들 꼭 쉴땐 제 곁에들 몰려들어 잠을 잡니다. 그것도 꼭 벗어놓은 신발위에서요.
보미와 '시'가 장난칠때 보면 이젠 보미가 막 쫒겨다닐때가 있어요. 어미가 슬슬 힘이 딸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