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타이거 무늬 이젠 구별이 됩니다. 7마리가 하도 발발대고 다녀서 제대로 자세히 살펴 볼 겨를도 없다가 자는 녀석들 사진을 찍고 비교 결과,, 뺨에 무늬가 조금 달라요. 크기도 조금다르고.
이 녀석이 숫넘인데 오히려 암놈보다 조금 작네요. 이름은 '파' 예요.
미리 만들어 놓은 집에는 안 들어가네요.
아침엔 덥지 않아 제가 없는 동안에도 저렇게 나와서 놀더랍니다.
엄마 젖 어디를 점령하는 지 보면, 냥이들 몸 크기와 상관이 있더라구요. 제일 큰 녀석 둘이 젤 밑에 있는 엄마 젖 차지고, 가장 작은 녀석들이 가장 위 젖을 먹어요. 게다가 7마리니 한마리는 언제 먹는지 모르겠네요. 하얀발 고등어 녀석이 제일 크구요. 그리고 아빠닮은 녀석도 나름 커요. 성격도 좀 있고..흰털이 꼬리쪽으로 보이는 이녀석이 작습니다.
아래는 엄마 없이 새끼 다섯마리만 일단 들어 온 일요일 오후인데요. 모두 책장 밑이나 책장 뒤로 숨어있어요. 이땐 하나같이 눈이 아팠을 때죠. 저 뒤 까만고양이 한 쪽 눈 감긴거 보이시죠. 못 고치는 병에라도 걸린 줄 알고 걱정많이 했어요.
턱시도 냥이 '라' 눈도 증세가 심했죠. 한 쪽는 못뜨고 뜬 눈도 온통 눈꼽이예요.
처음 보미가 새끼들 있는 방에 들어오는 건데, 저기 눞혀 놓은 검정 테이블 보이시죠. 조금 더크면 저기도 넘어 다니겠죠.
어린 냥이들 사진은 놀고 있을 땐 하나같이 정말 심령사진이예요. 반가워서 엄마한테 달려가는 것들 보세요.
첫날이라 어미가 불안해서 얼마 안 있다가 나가니 난리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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