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길냥이와 새끼들..

| 조회수 : 1,96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7-09 02:27:05

귀 청소해주고 면봉을 뒀는데, 높은데 안 뒀더니
보미 보세요. 물 마실땐 꼭 발을 그릇에 넣어요. 마실때 안 넣으면 다 마시고 난후에라도 넣습니다. 넓은 입구에 주다가 발을 자꾸 담그기에 좀 좁은데 줬는데도 여전히 그러네요.

밖에서 먹이 줄 때, 물 마실때 보면 꼭 앞발로 물 표면을 휘 휘 저어요. 떠돌이 시절 더러운 물을 마실때 이리저리 걷어내고 마셔버릇해서 그런거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밥 먹고난 나른한 오후


카메라에 무슨 기능이 있는지 별로 신경 안 쓰다, 어제 처음 살펴보니 대단한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기능이 있기에 써 봤습니다.


보미는 눈이 참 커요.  지금 머리 하나 보다 더 자란거 같은데 처음볼땐 얼굴 중 눈이 반으로 보일 정도로 컸었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7.9 8:53 AM

    보미야 손그만넣어 이젠 편하게 물마셔도 될텐데...

  • 2. whitecat
    '12.7.9 10:16 PM

    그러게요... (윗님 말씀에)
    gevalia님이 추측하신 게 맞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짠하네요.

    요즘 보미 글이랑 사진 올려 주시는 것, 연재 동화 보듯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번호 계속 붙여 주셔도 좋은데... ... ^^ 님 덕분에 줌인줌아웃도 자주 들어와요.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예쁜 아가들과 이야기들이에요.
    동화로 펴내고 싶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그 사랑이 생명을 건져 주겠지요. 감사 드립니다.
    한국에 계시면 애들 먹을 거라도 좀 보내 드릴 텐데. 못 그래서 안타깝네요.

  • 3. 아로아
    '12.7.10 1:36 AM

    아...이쁘당..... 아가들 모습이 참 편해보여요.

  • 4. 치로
    '12.7.17 8:01 PM

    울 커피도 한달반정도 된걸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는데요. 앞발을 꼭 물에 넣고 먹고 그랫어요. 그래서 물그릇 밥그릇이 둘다 따로따로에요. 크림이 애그드러죽겠네. 이런표정으로 절대 같이 밥을 안먹으려고 해서요.
    그런데 제가 길냥이들 밥과 물을 주는데요. 그 아이들중에서도 밥그릇안에 꼭 앞발 넣고 먹는 아이가 있어요.
    그게 버릇인것 같아요.
    그런 버릇을 가진 냥들이 있는듯요.

    그나저나 고양이가 많은 풍경. 참 좋으네요..^^
    제 꿈인데
    울 영감탱이가 두마리 이상은 절대 안된다고 그래서 두마리만 이쁘게 사랑하고
    다수의 길냥이에겐 밥을 주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냥이를 키우다보니 길냥애들이 오면 좀 무서워하면서 밥을 덜 먹는것 같아요.
    베란다에서 계속 쳐다보거든요.
    그리고 왜 저러냐고 엄마 왜 쟤네들이 우리밥 먹어요? 막 이런표정이구요.
    그러니 밖에 애들이 놀러와서 밥을 편하게 먹을까 싶어요.
    그래서 요즘 고민이랍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277 길냥이와 새끼들 ... 8 gevalia 2012.07.09 2,475 2
16276 길냥이와 새끼들.. 5 gevalia 2012.07.09 1,965 2
16275 길냥이와 새끼들 8 gevalia 2012.07.09 3,015 2
16274 말벌침? 2 게으른농부 2012.07.08 2,339 0
16273 드보르작의 연주를 듣다 2 intotheself 2012.07.08 1,350 0
16272 광목으로 실내복을 만들어 한장컷 6 느림보의하루 2012.07.07 2,364 0
16271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11 gevalia 2012.07.07 2,329 2
16270 길냥이와 새끼들 집에 들어온 날 5 gevalia 2012.07.07 2,259 2
16269 길냥이가 데려 온 새끼들 3 gevalia 2012.07.07 2,054 2
16268 www.streetpiano.com intotheself 2012.07.07 1,112 0
16267 떨어졌어요 ㅋㅋ 6 느림보의하루 2012.07.07 1,639 0
16266 두물머리의 여름 9 wrtour 2012.07.06 3,259 1
16265 아주 특별한 금요일 2 intotheself 2012.07.06 1,186 1
16264 어느날 나드리 2 B급분식집 2012.07.06 1,302 0
16263 오롯히 혼자였어요. 3 얼리버드 2012.07.06 1,642 0
16262 길냥이 보미와 엄마 그루밍 해주는 '라' 7 gevalia 2012.07.06 2,034 1
16261 백년의 사랑~~~~~~~~~~~~~~~~~~~~` 도도/道導 2012.07.05 1,257 0
16260 노화를 방지하고 흰머리를 검게 한다는 백하수오 4 해남사는 농부 2012.07.05 4,279 0
16259 일본어 시간의 즐거운 수다 intotheself 2012.07.05 1,282 0
16258 야경, 인천에서... 회색인 2012.07.04 1,321 0
16257 안녕하세요 울 강쥐 누리입니다^^ 세번째 이야기!! 16 고운누리 2012.07.04 3,192 0
16256 대명항 나들이... 1 지호아빠 2012.07.03 2,396 1
16255 지금은 모우 수유중 4 해남사는 농부 2012.07.03 2,191 1
16254 나는 행복합니다 박빙 2012.07.03 1,813 0
16253 수고들 하셨습니다~~ 마봉춘 장터 사진 몇장 (2) 8 ripplet 2012.07.03 6,73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