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냥이 사진입니다. 밥먹고 나서 수건으로 감싸 안아주면 잠이들어요. 이 녀석은 유난히 절 뚫어지게 쳐다봐요. 다른 보미 새끼들은 안 그렇거든요. 자기가 오갈데 없는 냥이라는 걸 아는걸까요.
이것들 보세요. 이렇게 화장실에서 장난들을 치니, 병이 쉽게 나을까요.
장 뒤로 숨으면 빼내기 어려울거 같아서 막아뒀더니 등반을 합니다.
검은고양이들은 때론 그림자인지 실물인지 헷갈릴때가 있죠.
두마리 다 숫넘 인데요. 왼쪽에 있는 녀석은 정말 아빠판박이구요. 얼굴이 넓고 볼살이 많아요. 이 녀석들 아빠 얼굴은 완전 저 녀석 얼굴 5배 확대한거라고 보심 됩니다. 왼쪽은 '레' 오른쪽은 '미' 예요.
이 녀석 자는 것 좀 보세요.
고등어무늬 두마리가 헷갈렸는데 이제, 이것저것 다른게 눈에 들어와요. 뒷 발을 보면 뒷다리쪽이 검은색인데 암놈은 그 검은 면적이 넓지 않고요 (사진), 숫놈은 검은색이 넓게 퍼져있어요. 보미가 그렇거든요. 이 녀석 이름은 '솔'이예요.
요 두녀석을 구별하느라 사진을 찍어뒀어요. 다른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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