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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지하철역에서...

| 조회수 : 3,183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9-04-11 22:28:05

남자의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건 남자에겐 마치.....인간이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떤 장면을 보고
'아...저거 누구랑 같이 갔던데인데....누구랑 뭐 같이 했었는데...'
한다고 해서 그 남자에게 뭐라고 해선 안될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대놓고 말할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그냥 피식~ 웃으면서 넘겨주면 끝이다.

그 느낌을 알만한 노래를 예를 들자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줄 오래전 그 노래만이.....

혹자는 '정신적 외도'라며 확대해석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아련함....추억....미소같은 아픔, 아픔같은 미소....
그런거다.

나는 첫사랑을 생각할 때면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에서'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언젠가 그렇게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만나면 어떻게 할까?
인사를 할까?
그냥 모른척 지나칠까?
모른척 지나치진 않겠지.....
무슨 말부터 할까?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어떻게 할까?
내 마음이 어떨까?.....
.
.
.
.
.
그녀가 나의 안부를 묻는다.....

나는 노래가사와 같이 대답하리라.....

'어딘가에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지누맘
    '09.4.12 11:06 AM

    눈은 문희준
    옆모습은 통통한 박수홍 같은데요???

    근데 이렇게 각도가 다르면 짜집기 못하지~ -_-;;
    (댓글 보고 확인하러 왔어요 ㅎㅎㅎ)

  • 2. 지나지누맘
    '09.4.12 11:07 AM

    참.. 근데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거 아닌가요???
    남자 여자를 떠나서...

    나에게만 있는 남자본능인가?? ㅎㅎㅎ

  • 3. 새옹지마
    '09.4.13 12:27 AM

    감정은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 남자 여자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여자로 키워지고 남자로 키워져서 그렇지 추억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 될 수도 있어요
    말로 표출하는 정도의 차이이지 생각은 다들 있습니다
    그와 함께 본 영화, 첫키스, 두근거림 그 추억이 있어 좋지요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요 추억도 지나치면 치매입니다

  • 4. 현랑켄챠
    '09.4.13 10:16 AM

    신문에서 앙케이트 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98%의 남자가 여자에 비해 다소 높은 비율로 첫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더군요.
    그참에 저도 생각이 난 것이지요.
    근데, 그런 거 있잖아요. 하나 건드리기 시작하면 이게 폭탄처럼
    여기저기서 터지는 거...물론 세월이가면서 그 폭탄이
    처음엔 핵폭탄이었는데....지금은 그냥 가끔 연래 행사로 터지는
    폭죽같아요. 이쁘고. ㅎㅎㅎ

  • 5. 행복만들기
    '09.4.13 4:58 PM

    사진 배경 쥑이고~~~
    저 건장하고 멋진 청년이 현랑켄챠님이시군요~
    첫사랑은 가끔씩 퐁퐁~ 터트려주시고 얼른 이쁜사랑 만드세요^^

  • 6. 루디아나
    '09.4.14 1:06 PM

    어째 분위기가 지난번 살짝공개한 사진과는 많이 다른데요
    어떻게 짜집기를 해야지..ㅋㅋ

  • 7. evehee
    '09.4.14 5:31 PM

    어라,,,,예전의 제가 잠깐 좋아했던 선배와 옆모습이 닮았네요...
    어쳐께...더 이상은 보여 주실 생각 엄나용...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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