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출발할때부터
줄곧 살푼히 안고 있었다!!..
진한포옹은 아니었지만..
체온이나 심장의 박동소리는 충분히 느낄 정도였으리라..
저 기차는 우나즈키와 가네츠리를 왕복하며
쿠로베 협곡을 관광하는 토로코 협괘열차인데..
그 주변의 경치는 경탄하리만큼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녀들은 그런경치엔 관심이 없는듯 보였고,
나 또한 지나가는 황홀한 경치를 스냅하면서도
그녀들에게서 눈을 뗄수는 없었다!!
사실 나역시도 풍경사진엔 별 흥미를 느끼진 않으나
살아생전 이곳을 다시 찾으리란 보장도 없거니와
노니 염불(?)한다고 수려한 쿠로베협곡을 향해
연신 셔터를 날리긴 날렸지만..
원래..나의 관심은 사람에 있는지라..
황홀한 쿠로베를 스냅하는 순간순간 마다에도
잠깐씩 그녀들에게 눈길을 주며 그녀들을 스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