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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탈을 쓴 곰돌이..

| 조회수 : 2,597 | 추천수 : 177
작성일 : 2008-04-09 22:47:25


 


오늘은 사패산으로 시작해서 자운봉을 거쳐 송추계곡으로 하산했다


날은 흐려도 사월의 훈풍은 바야흐로 초록물이 들기시작하는 나무들 사이를 지나와 상쾌하기만했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꽃들은 저마다  바람에 일렁이며


 숲으로 분홍빛을 물들여가고 


화르르 꽃들의 웃음처럼 싱그러운 산행객들의 미소가 좋은 하루..


 


하산길에 만나는 재밌는 풍경하나에 5시간 걸린 산행의 피로가 일시에 씻기는 느낌이었다


커다란 흰복술이 우리에 매딜려 지나는 우리를 바라보는 모습이란..


차라리 그건 개의 탈을 쓴 곰돌이가 분명했다


지나는 젊은이들 한마디..


어라..저거 곰이야 개야?


웃음을 참으며 내가 대답하길..


음..개의 탈을 쓴 곰이 분명해 틀림없어..ㅋㅋ


 



 


매달려 있는 자세하며 발 좀봐 ㅋㅋ


거의 서커스단의 곰돌이 수준이야..ㅎㅎ


 



 


수녀님도 지나는 길을 멈추고..ㅎㅎ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8.4.9 10:52 PM

    사모예드 인가봐요.
    어쩜 매달려있는 기술을 완전히 마스터했군요 ^^
    귀여워라 ~

  • 2. 예송
    '08.4.10 6:40 AM

    송추유원지 계곡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예전에 매표소자리 바로 못미쳐서 오른쪽으로 있어요
    몇번이나 다시 들여다봐도 웃음이 멈추질않아요 ㅋㅋ
    정말 잘생기고 귀엽더라구요
    담에 만나게되시면 꼭~먹을거 주세요
    저는 어제 빈손으로 간지라 먹을거 줄줄알고
    자꾸 쳐다봐서 흰둥이에게 미안했다는...ㅎㅎ

  • 3. nayona
    '08.4.10 9:06 AM

    어머~제가 곰을 넘 좋아해서인지 넘넘 맘에 드는 애로군요.^^
    북실하니 너무 귀엽네요~~~팍 안아보고 싶은 맘이....

  • 4. 자연맘
    '08.4.10 10:16 AM

    어쩜, 한 마리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이 녀석은 그렇게 탈출하고 싶은가 봐요.
    조금만 탄력 받으면 밖으로 나올 수 있을 텐데 ㅎㅎㅎ

    쭉 뻗어서 버티고 있는 다리와 발가락 오무려서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술이에요. ^^

  • 5. 진도맘
    '08.4.10 5:12 PM

    아, 그렇군요.
    딸만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한테는 그러겠군요. ㅋㅋ 그 생각은 못해봤어요.

  • 6. jungfa
    '08.4.12 12:54 PM

    뒷발 발톱으로 철창을 꼭 잡은 모양이 아주 일품이네요.
    서너번 뒤돌아와서 다시 보고 갑니다...
    좋은 사진 감사 합니다~~~

  • 7. 젊은 할매
    '08.4.12 3:52 PM

    딱 개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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