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렸던 노랑할미새 부부사진 기억하시나요.
아이들 엄마아빠를 보고 싶으면 검색해보세요^^;
4월 12일

우연한 일로 박스 쌓아놓은 곳을 지나다
한 귀퉁이 박스 속에 노랑할미새 알 5개를 발견하다
한동안 별다른 일 없이
어미새는 내 눈치만 본다.
알을 품고 있다가 내가 근처에 오면 날아가버린다.
박스때문에 멀리서 사진찍기가 어렵다.
알을 품고 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
4월 23일
월요일 아침 출근했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그렇다 녀석들이 부화했다.
처음에 나는 이것이 각 부화한 어린새가 아니고
회색털때문에 알이 썩어 곰팡이가 났나 착각했다.
카메라 셔터소리에 놀라
어미새가 온줄 알고 입을 벌린다.
4월 26일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털빛이 제법 거뭇거뭇하다.
어미새는 좋을 걸 먹이나 보다^^;

어미새는 등뒤에 있는 나무위에서
행여 무슨일이 있을까 울어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