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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선물받았어요.

| 조회수 : 1,63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2-06 18:23:26
인연이라는것은.....어떤..

예전 신혼살림 시작했던 집  아랫층에 사셨던분이 몇 달전 저희 앞집으로

이사를 오셨답니다.

그땐 수도요금 받고 거두고 하는 인사하는 정도의 사이..
깜짝 놀랐죠...저희 앞집으로 오신것이~

저랑 9살이나 차이가 지는 언니인데..저랑 취미도 비슷하고 코드가 맞는다고 해야하나요...

참 으로 여자같은...천상여자같은..분이지요..


오늘은 차 한잔을 하러오셔서

이것을 쓰..윽 내밀고 가십니다.


누구나 선물이란건 반가운것이겠지만..

제가 꽃이나 식물들 좋아하는걸 아시곤~

진심으로 나를 향해 주신것이니 그 마음에 더욱 더 정이느껴집니다.

저희집 꼬맹이는  앞집이모를 따라가겠다며 그러니..안된다고 해도^^;;

또 선뜻 데리고 가십니다..아이들 워낙 이뻐라 하셔서

꼬맹이들  없는 틈 을타서 얼른 저녁을 준비마쳐놓구 ..좋은맘에
82회원님들께 달려왔네요^_____^

저에게 이런 여유를 잠깐이라도 주시니...


선물주신 분의 마음으로 정성들여 잘 키워야겠어요..

난 그래도 참 행복한사람이구나..라고~

좋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가슴벅찬 오후를 맞이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헛되이지 않게 이쁘게 잘 이어나가고싶어져요~

꼬맹이들 데리러갑니다...^o^

모든분들 즐거운 저녁되시구요....





min (gusxo0228)

잘 보고있습니다. 8200cook에 도움받고 자극받는 주부랍니다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개옷
    '07.2.6 6:55 PM

    저두 오늘 동네 친구를 한 명 사귀었어요. 모 카페에서 알게 된 동생인데 처음 만난 기념이라며 향초를 쓱 내미네요. 전 선물 준비도 못했는데 말이지요. 사무실에서 켜놓고 있는데 몇몇 일들 때문에 잠시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졌어요.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 같아요.

  • 2. 둘이서
    '07.2.6 7:40 PM

    오~~신기해라...
    두분은 친해질수밖에 없을듯하네요^^
    좋은분을 만나신 min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 3. 왕사미
    '07.2.6 8:31 PM

    기분좋으신맘 이해가 갑니다....
    기분좋은이야기 잘듣고갑니다...저 화초처럼 늘 푸릇푸릇 활기넘치는 이웃되시길요...ㅎㅎ

  • 4. 소박한 밥상
    '07.2.6 8:33 PM

    한때 제가 열광하던 다육식물이네요.
    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퍽 예쁜 마음이지요 !!
    좋은 사람이 가까이 예기치 않게 이사 오고......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려나 봅니다.
    저도 서울에서 이사 온 이 아파트 이웃 분들이 좋네요.
    방금 아랫집의 큰 언니연배의 아주머님이 놀다 가셨어요

  • 5. 하얀
    '07.2.7 11:08 AM

    앗~ 다육이 세트당~
    저도 받고프네여...
    다육이에 관심있어서 키워봤는데
    전 초록이 잘 키우지 못해여...ㅡ.ㅡ

    좋은 인연으로 쭈욱~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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