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집 앞마당에 대추가 주렁 주렁 열려 있었어요~
사브작 사브작 소리없이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나무 하나에 이렇게 많은 열매가 열릴수 있을까?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마냥 신기합니다.

들녘의 벼는 지나는 바람에 온 몸을 맡겨봅니다.
그 녹빛 소리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네요~

이쁜 하늘 도화지 위에 그린 분홍빛 코스모스

핑크빛 코스모스...

하얀 코스모스까지... 어느 가을을 기다립니다.
가끔은 편지를 쓰고 싶지 않으세요?
남부지방에는 무섭도록 비가 왔다고 하네요.
지금 계신곳은 어떤가요?
계신곳 날씨 소식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