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가 처음 집으로 오던날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오면서 얼마나 열씨미 깨갱대던지..뒤에 휴지보이시죠?차가 덜컹 댈때마다 울컥 하고 올리기를 몇번 했는지..그길이.. 그 한시간남짓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아마 짱구는 그시간이영원히 안끝날꺼라 생각했는지도 모르죠 ㅎㅎ

완전 털뭉치여서 고개숙이고 엎드려있으면 어디가 머리고 어디가 꼬리인지 당췌..ㅡㅡㅋ 분간이
올리면서도 조마조마 합니다 ...이게 벌써 몇번째 시도인지..흐흐~ ㅡ_ㅡ 지금 퇴근한시간 냅두고 이러고 있어요 ㅜ.ㅜ
벌써 크기도 많이 커서..어릴때 귀엽고 쪼그만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제눈에는 귀엽고 이뻐요 ^^;;
성격이 참 재미있는 녀석입니다.무엇보다 지 귀찮으면 아무것도 안합니다 ㅡㅡㅋ
불러도 꼼짝않고 다만, 가만히 쳐다보면서 꼬리는 흔들어줍니다 ..ㅡㅡ
병원서 제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녀석 버릇이 없어졌다고 의사선생님이 뭐라 하더만요 ㅋ
아닌게 아니라 신랑이 입을 열면 일단 귀부터 쫑긋하는게 주인이라는 인식이 확실한거 같은데
아무래도 얘는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ㅡㅡㅋ
이상~
우리집 둘째 였습니다^^
우리집 첫째이자 신랑이 내일 생일 이예요..
비록 솜씨가 없어서 맛난거 잔뜩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국가대표라고 우겨보면서
정말 마음만 ㅎㅎ 주게 생겼네요 요리랑은 그~다~지 친한편이 아니라서 여기서 생일상올라온거
보면 무지하게 부러워하더만 미안 ㅜ.ㅜ 그래도 미역국 맛있게 끓여줄께 ㅠ,ㅠ
오늘 이글을 보게되면 미리 축하하고^^*
사랑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