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안 먹는다는 여름 감기도 그만하여 자전거 타고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강변도로의 가로등 불빛이 강물에 반사되어 하늘거립니다^^*
저 아랫쪽으로 방화대교가 모습을 보였지요^^*
시원한 바람을 안고 상류로 달려가봅니다~~~
건너편으로 검은 하늘 아래로 하늘공원을 머리에 이고 상암동의 난지도가 왼편으로 누웠고,
가운데 둥근 반원의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보입니다.
단숨에 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원효대교의 모습입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면 예쁜 까페의 모습도 보이지요~
시간 맞춰 나오면 밖에서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헤헤ㅔㅔㅔㅔㅔㅔ
더욱 어둠속으로 빠져드는 늦은 시각.
시계가 11시를 가리킵니다.
집으로 향하면서 마포대교를 바라보며...........
남산 타워도 힘이 드는듯 불빛을 토해내고있어요~
한강에 무슨 고래가 있을까마는 고래사냥이란 선상 까페의 불빛이 예뻐서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이 다리의 조명이 가장 인상적이지요?
바로 전철 2호선의 당산철교입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잡았습니다^^*
불빛이 너무 예뻐서 뒤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더~
일명 무지개다리^.^*
둥근 반원형의 다리 모습도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조명도 환타스틱~하네요^^
선유도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성산대교지요?
처음 건설했을 당시엔 제2한강교로 불리웠던 기억이 납니다.
성산대교를 밤에 건너려면 밑에서 위로 비춰지는 불빛이 참 인상적이랍니다.
특히 안개비가 내리는 밤이면 구름위에 둥실 떠 가는 기분이 들지요~~~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쉼터로 돌아왔습니다.
아까는 뒷편에 떠있던 반달이 제게 사진찍어달라는 듯이 앞으로 성큼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늘 함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