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 나들이갔다가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메모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인상적인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제목이 꿈을 꾸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다인데요
이 글을 원래 책으로 쓰려던 것이 아니고
위에 적은 주소의 싸이월드에 그림으로 이야기를 거는 한 사람이 쓴 글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으로 책이 나온 경우이더군요.
오늘 아침에야 시간이 되어서 들어가보니
그림을 퍼가는 것은 허용이 되지 않아도
새롭게 보는 그림들,다시 보는 그림들
그리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한 사람의 인생을 읽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림에 관해서 알고 싶으나 어떻게 시작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 보자고 소개드렸습니다.

어제 외국서적부에 들러서 미술서적의 도판을 보다가
눈길을 끄는 화가가 있어서 이름을 적어왔지요.
아침에 보고 있는 화가는 스위스 출신의 화가 리오타르입니다.

며칠전부터 여러 권의 책을 한꺼번에 빌려놓고
다 읽고 싶은 책이라 집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글을 쓸 정신적인 여유가 없군요.
다양한 세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보냈던 이야기는
지금 읽기 시작한 가야사를 다룬 소설 제 4의 제국을 다 읽고나면
한꺼번에 초록글방에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화가의 자화상인데요 느낌이 특이해서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게 되네요.
수요일 아침 수업을 하러 나가야 할 시간
아무래도 밤에 들어와서 차근차근 그림을 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