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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암벽등반 하는 울아들

| 조회수 : 1,141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5-17 01:43:14
22개월...

자다 눈떠보면 식탁위에 올라가서 서있고

오늘도 뭔가 이상한 낌새에 눈을 떠보니 새벽부터 일어나서 빨간색 립밤(?)뚜껑 어떻게 열었는지 온 집안이 빨간 투성이에....

신발장 위에 버리려고 놔둔 과자를 다 집어먹고

저 컴퓨터 의자를 암벽등반하듯 밟고 올라서서 위에 올려놓은 집기들을꺼내고

냉장고 버튼 누르고

못하게 해도 그때 뿐

저러다 의자 뒤로 꽈당할까봐 노심초사.....

ㅠ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06.5.17 12:16 PM

    컴퓨터 의자가 위험발찍한 행동을 도와주는 것 같아요.^^
    올라설 수 없도록 의자를 치우고 당분간은 좌식생활을 해보세요.

  • 2. 화영
    '06.5.17 9:34 PM

    맞아요, 의자 넘어지면 큰일이죠.
    저 아는 집 의자를 전부 베란다에 내놓고 베란다문을 잠궈놓더군요.
    의자 쓸일 있으면 꺼내오고 잠그고...ㅎㅎㅎ
    발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 3. 푸름
    '06.5.17 9:45 PM

    ㅎㅎ 경이로운 자세군요 ^^
    본인은 얼마나 기쁠까요마는 (평소에 얼마나 만져보고싶었을까요. ) 가슴이 철렁합니다.
    울 아들 저맘때 식탁의자에 저자세로 있다가 바닥으로 낙상하시고(바닥이 짝퉁대리석이었슴다. ㅜ.ㅜ)
    식탁의자 모두 창고로 들어가고 식탁은 그림의 떡이 되었죠.
    시누네 흔들의자에 올라가서 의자랑 같이 엎어지고...
    레코드판 다 꺼내서 뽑아놓는통에 20~30장씩 흉하게 노끈으로 묶어놓고...
    아들키우는 티 엄청냈습니다. ^^

  • 4. 플러스
    '06.5.18 6:46 AM

    잘 보세요.
    넘어질까봐 겁나네요.
    눈을 잠깐도 뗄수 없는 나이입니다.
    저 시기도 잠깐이예요.
    지나면 그리울겁니다.

  • 5. 돼지맘
    '06.5.18 10:05 AM

    ㅎㅎㅎ 저희 딸이 15개월 접어들어가는데요 저런짓을 하고있습니다.
    의자란 의자는 다 올라가요
    변기의자부터 지꺼 책상의자, 식탁의자...거기다 한술 더떠서 아예 그 의자통해서 책상도 올라가고 식탁도 올라가고.....
    더웃긴건 변기의자건 지꺼 책상의자건 올라가서 춤을 춥니다.
    볼때는 웃긴데 마음은 불안합니다.

  • 6. 지원
    '06.5.19 2:17 PM

    에혀~~~걱정스럽네요...
    저런의자는 뒤로 잘 넘어가지 않던가요?
    의자를 치우시던지 해야지 다칠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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