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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들 사랑하라

| 조회수 : 1,810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6-05-16 15:25:58


실컷들 사랑하라
  
詩 이생진
  
실컷들 이야기하라 입이 있을 때
죽은 뒤에 네 유해에서
입술이 뛰겠니

실컷들 걸어라 다리가 있을 때
죽은 뒤에 네 발에서
티눈이 생기겠니

실컷들 사랑하라 가슴이 있을 때
죽은 뒤에도
네 사랑 간직할
가슴이 있겠니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6.5.16 4:37 PM

    맞아...인생에 있어서 한번쯤(?)은 이렇듯 사랑해야 할 것임...실컷...ㅋ

  • 2. 경빈마마
    '06.5.16 7:14 PM

    아 걷고 싶네요~^^

  • 3. 세희
    '06.5.17 10:59 PM

    저도 경빈마마님이랑 걸으면서
    요리나 한 수 배웠으면...^^

  • 4. 까망포도
    '06.5.18 10:52 PM

    아주 짧지만 강한 힘을 가진 시네요... 적어서 친구에게 보내주려 합니다.

  • 5. 들꽃처럼
    '06.5.19 11:41 AM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곳곳에 숨겨져 있는듯 합니다.
    한번 다녀오면 또 가보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갖게 되고요.
    작년 장마철에 다녀온 외돌개의 바닷가 산책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컷들 사랑하면서 살아야하는데,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가까이 있는 소중히 아껴야 할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사는 일상들을 부끄러워하며 삽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실분들은 이생진님의 시집 한 권 들고 가셔도 좋으실 듯합니다.
    특히 성산포를 다녀오실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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