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꽃은 분홍 말발돌이입니다.
야생화 꽃집에 갔더니 아기자기 예쁘고 고상한 꽃들이 어찌나 많은지. 또 그 이름이 어찌나 이쁜지. 놀라고 왔습니다.
주인분이 야생화 공부하시는 분이라 꽃에 대한 애정도 보통이 아니고 얼마나 정성스럽게 심어주셨는지 책임감 무지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안 죽여야 겠다는 책임감 말이죠.
이끼가 팔십여가지라 하더군요. 이끼를 심으면 화분이 말랐는지 잘 알수 있어 식물이 보호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끼가 있어 더 분위기 있는 화초가 됬지요.
흰 풍노초 입니다.
탐나는 화초가 많았지만 조금씩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크니까 화초에도 눈이 많이 가고 잘 키우고 싶네요. 내가 물 안주면 안 보살피면 못살잖아요.
첨 만든 화분이라 화분만 놓고 보긴 좀 그랬는데 화초가 화분을 살려줘서 이렇게 한번 자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