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새학기를 시작하며.. 최종태조각전을 보고

| 조회수 : 1,338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5-08-31 23:34:04
교실에 들어가니 학생들의 젊음에 눈이 부셨습니다.

젊음의 싱싱함이란 이런거구나 하고 느낀걸 보면 내가 이제 나이를 먹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선선해진 바람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나이를 먹고 나서야 젊음이 무엇인지 느낄수 있고 왜 좋은건지 알게 된다는건 잔인한 일인것 같군요.

하지만 아직도 젊음이 끝자락을 쥐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당당하게 이 가을이 가는 모습을 즐기려합니다.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최종태 조각전을 하고 있어요.

꽤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9월 7일까지이니 가까운곳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얼굴이 모티브로 수 많은 얼굴 조각과 파스텔화가 있는데 모두 비슷한 모습인가 했더니 제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의 원형을 난 아직 못찾았다. 그걸 찾기 위해 작업을 한다."

그래서 전시회 제목이 '원형과 본질'인가 봅니다.

작가가 그린 파스텔화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카톨릭신자로서 많은 성상을 만들었는데 서울 길상사에 성모 마리아와 닮은 보살상을 만드셨더군요.



또 성가족에 예수의 아버지가 꼭 들어간 것이 특이했습니다.



미술관에서 상영하는 다큐멘타리를 보니 칠십의 연세에도 어찌 그리 젊으신지 놀랐습니다.

아마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 '미의 원형'을 추구하다 보니 그렇게 되신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5.9.1 12:15 AM

    claire님

    길상사의 조각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가끔 가보고 싶은 절이기도 합니다.

    조각도 ,나무들도 그리고 처마밑에 매달린 풍경소리도 그립군요.

    오늘 최종태님의 조각도 조각이지만 저는 파랑이라면 다 좋아서

    그림에 오랫동안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감상 잘 했고요 가끔씩 이렇게 좋은 그림 소개 부탁드립니다.

  • 2. intotheself
    '05.9.1 1:38 AM

    늦은 밤 폴 클레의 그림에 붙들려서

    잠이 달아나버렸습니다.

    그림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요

    함께 보실래요?

  • 3. 쵸코왕자
    '05.9.1 9:58 AM

    제가 좋아하는 조각가의 작품 전시회 소식에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군요. 시간이 허락하면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92 울 동네 냥들 입니다 1 김태선 2026.03.22 191 0
23291 봄날은 간다 도도/道導 2026.03.22 133 0
23290 대만 왔어요 살림초보 2026.03.19 533 0
23289 아몬드 좀 봐주세요 1 무사무탈 2026.03.17 754 0
23288 고양이로 열기 식히기~ 11 띠띠 2026.03.12 1,374 0
23287 자게 그 고양이 2 ^^ 11 바위취 2026.03.11 1,282 0
23286 자게에 그 고양이요 ^^ 30 바위취 2026.03.10 1,656 0
23285 무쇠팬 상태 좀 봐주세요 1 궁금함 2026.03.10 1,275 0
23284 찻잔자랑과, 애니소식 3 챌시 2026.03.08 1,143 0
23283 광복이랑 해방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8 화무 2026.03.05 1,185 0
23282 그래도 할일을 합니다. 2 도도/道導 2026.03.05 609 0
23281 포르투갈 관련 책들 1 쑥송편 2026.02.28 793 0
23280 식탁세트 사려는데 원목 색상 봐주세요^^ 5 로라이마 2026.02.24 1,537 0
23279 사막장미 잎사귀가 왜 이런지 좀 봐주세요 1 조조 2026.02.23 1,752 0
23278 보검매직컬 9 아놧 2026.02.19 4,289 0
23277 얼굴화상 1 지향 2026.02.17 1,828 0
23276 냥냥천국으로 오세요. 8 챌시 2026.02.15 1,875 1
23275 안부와 응원으로 2 도도/道導 2026.02.15 868 0
23274 한숨 4 연두연두 2026.02.14 1,308 0
23273 까치가 보금자리 만들고 있어요. 1 그바다 2026.02.10 1,401 0
23272 메리와 저의 근황 6 아큐 2026.02.08 2,301 0
23271 눈밑 세로주름 사진 1 힐링이필요해 2026.02.07 2,283 0
23270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5 공간의식 2026.02.06 2,335 0
23269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6 호후 2026.02.05 14,444 0
23268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4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2,7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