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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래 intotheself님의 swinging bach를 읽으면서

| 조회수 : 1,42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3-22 10:57:04
어느해 여름이 생각났습니다....
우연히 탄노이 스피커를 발견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 몇대 안되는 탄노이 웨스트민스터 로얄........
오디오 주인께 허락을 부탁한 뒤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렵게 한곡 들어볼 수 있냐고 부탁했고
오디오주인은 어떤 음악 듣고싶냐고....
저는 바하의 음악이 듣고 싶다고....
그 분도 바하를 좋아한다고....

무더운 여름이었는데요....저는 땀을 뻘뻘흘리며 일을 하고 등 뒤에서 무반주 첼로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커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똥
    '05.3.22 12:11 PM

    우와아~귀가 호강했겠네요....^^

  • 2. 헤르미온느
    '05.3.22 12:17 PM

    너무 좋은 오디오,,, 사랑하다보면,
    음악회는 안가게 된다더군요...
    그래서, 걍, FM93.1로 만족^^ 하면서 참고 또 참습니다,, 아예 듣지도 쳐다보지도 않으리라,,,끙~

  • 3. 주니맘
    '05.3.22 12:31 PM

    엉클티티님 글에 문장 끝마다 말줄임표가 .... ... .......
    어떤 느낌이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하여간에 참 강한 인상이었나봅니다...

  • 4. 미스마플
    '05.3.22 12:32 PM

    오늘(미국은 아직 3월 21일입니다)이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생일이라고 남편이 그러는군요.
    우연인가요?
    아님 intotheself 님이랑 엉클티티님은 그걸 알고 글들 올려주신건가요? ㅎㅎ

  • 5. 엉클티티
    '05.3.22 12:51 PM

    우연입니다....제가 바하 생일까지 기억을....제 생일도 까먹고 지나가는데요...ㅋㅋ
    저 스피커 가격은 무려 24500000 입니다....오디오를 포함하면 조그만 집 한채 값이라고 생각 하면
    비싸지만....연주회장을 집으로 옮겨놓았다고 생각하면 저렴할 수도 있다는 쓸데없는 생각 좀 해봅니다...

  • 6. 델마와루이스
    '05.3.22 7:25 PM

    울신랑 보믄 기절하겠따아..

  • 7. 여름
    '05.3.23 12:56 AM

    하하하..
    진공관 식혀주는 미니 선풍기까지 있네요.

  • 8. intotheself
    '05.3.23 1:17 AM

    엉클티티님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 아는 집에 갔다가

    잊기 어려운 소리를 만나고 가슴앓이를 하다가

    그래도 음악을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하고 마음을 접었는데

    오늘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아주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은 오디오로 굳세게

    매일 매일 음악을 즐기고 있는 중이랍니다.

    미스 마플님

    그리고 바하 이야기를 쓴 것은 우연히 어제 그 디브이디를 빌린 덕분이고

    바하의 생일이란 것을 알 턱이 있었겠어요?

    그래도 매일 매일 그를 만나고 있으니 매일이 생일이라고 할까요?

  • 9. courtyard
    '05.3.23 2:03 AM

    지루하게만 들리던 Bach가
    어느날 문득 하루에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는 주기도문으로 들리던날
    눈물을 쏟아내며 들었습니다.

    어제는 Bach에 생일이여서 제가 사는 곳에서는
    Bach에 콘서트가 끝난뒤 커다란 생일케

  • 10. 엉클티티
    '05.3.23 10:03 AM

    courtyard님 독일 사시나봐요~~??

  • 11. hippo
    '05.3.26 4:16 PM

    제가 아는 어느 음악샘 집에 가서 처음 봤습니다.
    진공관이 있는 이런모양의 전축을.
    참 신기하더라구요.

  • 12. yk
    '05.4.12 4:01 PM

    에구,,,저희 집인줄 알았네요,,,
    저 웨스터민스터 스피커 무쟈게 커서 마루 다 차지하고도 모자라 다른 스피커+ 진공관에 엠프에
    모짜르트 좋아하시는 저희 아부지땜에
    뭔지도 모르고 마루에 모여서 음악감상? 해야만 했었는데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서 옛날에 불법 캬바레 신고 들어오기도 했었지요 끄긍~

  • 13. toto
    '05.7.29 1:48 PM

    흠, 저는 아직 바흐가 지루하게 들립니다.
    잘 안듣죠.
    다들 바흐를 좋아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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