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12시15분까지는..

| 조회수 : 1,516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3-01 12:50:30

당산에 나가있어야 이 버스를 타고 읍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지난 설부터 마을에 들어오는 버스가 한대 더 늘었답니다

아침 8시30분에 한대 오후 4시40분에 한대 이렇게 두대였었는데..

글고보니 그 전에 길 넓히기 전엔 버스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땐 들어오는 길이

운치가 있고 참 멋졌네요..

편리해진만큼 잃어버리게 되는것이 있군요..

들어오는 길에 어린 단풍나무를 쭉 심어놓았는데 우리 건웅이 건승이와

함께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돌배나무도 한그루씩 있으면 좋을것 같기도 하구

꽃씨를 뿌려 예쁜 꽃길도 만들구 싶으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진(띠깜)
    '05.3.1 2:59 PM

    예전에 저도 잠간 시골살때 오전에 2번 오후에 2번 저녁에 한번 오가는 마을버스 노치면 거금
    15,000원이나 주고 택시를 타야했던 기억에, 친구랑 밥먹다가도 숟가락 팽개치고 후다닥~ 달려
    가야 했답니다. ^^

  • 2. 왕시루
    '05.3.1 9:58 PM

    띠깜님? 잘 지내시죠?
    그래도 친구랑 밥먹다가 숟가락 팽개치고 가는건 너무 한거 아니어유?
    남은 친구는 어찌하라구..

  • 3. 지우엄마
    '05.3.2 10:10 AM

    정말 편리한만큼 잃어버리는것이 많은것 같아요.
    저희영흥도도 예전에가 더 시골답고 좋았었는데...
    지금은 너무많이 변했어요.
    도로포장도 잘되어있고 멋있는 건물들이 하나 둘...
    차 다니기엔 덜컹거리지않아 넘 좋지만요.

  • 4. 미네르바
    '05.3.3 10:07 AM

    ^0^

    외가집가는 길이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였고 버스를 타려면
    시외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곳이었죠.
    그래서 기다리기 싫으면 걸어서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볕가리 세워놓은 것도 보이고 코스모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고...
    하늘에 구름 여유롭게 둥실 떠 있고
    논둑옆 또랑에서는 물이 졸졸 흘러가고
    하늘보고 옆을 보고
    주위 풍경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외갓집 도착했죠.
    지금은 순식간에 도착하지만 ..

    사라진 모든 것들이 점점 그리운 나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08 남편이 준비해준 생일상 & 선물 15 toosweet 2005.03.02 3,695 60
2107 눈이..많이도 왔네요.. 5 사유리 2005.03.02 1,635 16
2106 놀라운 자연농업 4 도빈엄마 2005.03.02 1,622 14
2105 오늘 스튜디오갔다왔어요~2 5 빠끄미 2005.03.02 2,605 39
2104 오리구이..... 8 엉클티티 2005.03.01 1,634 28
2103 상큼남. 울 아덜이쥐요. 2 행복만땅 2005.03.01 1,466 16
2102 좋은 글 한편. 5 경빈마마 2005.03.01 1,287 7
2101 3월 바닷가 풍경.. 1 지우엄마 2005.03.01 1,035 12
2100 남해는 쑥이 나왔어요. 7 냉동 2005.03.01 1,177 13
2099 12시15분까지는.. 4 왕시루 2005.03.01 1,516 26
2098 양파즙 입니다 7 김선곤 2005.02.28 2,124 13
2097 생 돼지감자와 말린 돼지감자와의 차이 3 웰빙 2005.02.28 2,107 24
2096 누워서도 인형과 함께... 4 사과향기 2005.02.28 1,888 48
2095 눈오는 날엔 파전....그것도 해물로.... 10 엉클티티 2005.02.28 2,410 62
2094 그림 올리기 재미 들렸네~~ 19 J 2005.02.28 2,116 9
2093 번개사진 추가요~ 9 솔체 2005.02.28 2,970 34
2092 새로 보는 명화-우든 크로그 2 intotheself 2005.02.28 1,368 52
2091 큰아들 노는폼..ㅠ_ㅠ 19 깜찌기 펭 2005.02.27 2,428 23
2090 우리집 뼝아리를 소개합니다..... 30 아짱 2005.02.27 2,220 28
2089 황당했던 엘리베이터 사건들.... ㅋㅋ 12 J 2005.02.27 3,553 55
2088 다시 보는 명화 -마농의 샘 8 intotheself 2005.02.27 2,543 10
2087 영화관에서 레이를 보고 온 날 6 intotheself 2005.02.27 1,439 14
2086 마구찍기 28 깜찌기 펭 2005.02.26 2,354 12
2085 벽에 갇혀있는 트럭 2 뿌요 2005.02.26 1,622 38
2084 콩 하나로...... 5 kettle 2005.02.26 1,33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