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회사에서 야유회가는데, 하필.. 장소가 저희집근처라서 답사다녀왔죠.
갈땐 궁시렁거리며 갔는데, 마지막일지 모를 가을 풍경이란 생각에 넘 좋더군요. ^^
장소는 대구에서 가까운, 경산 '상대온천'이랍니다.
대구한의대에서 20분거리쯤?
상대온천 전경.
좀 오래된곳이죠? 그렇지만, 온천물도 좋고 깨끗한 편이예요. ^^
온천앞엔 시골할머님들이 오글오글 모여, 작은 장터도 열었어요.
카페테라스...
신랑이 매니저랑 일정상의하는동안, 혼자 어슬렁거리면서 구경했어요.
맥주도 팔던데, 한모금먹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맥쭈우~~~ 맥쭈우~~~~~ ㅠ_ㅠ
건너편 산책로 호수.
잔잔한 호숫가엔 낙옆이 동동동~
온천옆 삼정산 등반로진입로 입니다.
오솔길같죠? ^^
야유회계획에 등반도 있어서, 답사차 정상까지 올라가야한데요.
태생이 왕자인 울신랑..
걸어서 정상까지 갈리 없습니다. --;
오솔길 등반로를 차타고 가다니.. 이런 철딱서니하고는 --**
(펭찾아보세요~ ㅎㅎ)
올라가는 길에...
드디어 좁은길 등장!!! ㅋㅋㅋ
여기서 차는 제가 돌려서 내려가고, 신랑혼자 올려보냈습니다.
어찌나 속시원하던지...ㅎㅎ
정상에선 으악새가 기다렸다더군요. ^^
경산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정상가..
신랑왈 ; 힘들었던 하산길..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에 기운냈답니다. ^^
내려오는길에 찍은 호숫가.
물오리가 있다는데, 멀어서 보이지도 않네요.
눈부신 가을볕을 맞으며 하산성공!!!!
간만에 등산했디만, 힘들어죽는줄 알았씁따는 울신랑.. --;
오랫만의 등산이 아니라, 운동부족을 힘들었겠쥐.. 쯧쯧쯧
답사덕에 마지막일지도 모를 가을등반..잘 즐겼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