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가 잡아보고
저건가 잡아보고
잡아보고 버리고
잡은 후엔 버리고
그렇게 보낸 세월
돌아보면 아득해
이제 남은 길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니
탄식과 한숨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
그저 빈하늘을 바라보며 뜬구름같이 살아가는 농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