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토록 간절하게 소망하고 찾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
일찍이 “ 카알 , 붓세 ” 가 노래한 것처럼
산 너머 언덕너머 하늘도 멀리 있는 걸까요 ?
아니면 어머니의 말림에도 마을 앞 산자락에 걸려 있는 무지개를 잡으로 떠나
아직 돌아오지 않는 소년이 찾아 헤매고 있을 그곳에 있을 까요 ?
사람들이 즐겨 찾아 지친 마음과 몸을 쉬는 카페가 뭐 별건가요 ?
전율하도록 황홀하고 감미롭게게 흐르는 색소폰 선율이
하염없이 내리는 빗소리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환상의 하모니에 심취해
생각을 하고
글을 쓰기도 하고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비록 원두는 아니지만 믹스커피를 타서 마시면 되고
토스트를 만들어 먹기도 하면서
비 오는 봄날의 망중한을 즐길 수 있으면
세상에 그 보다 더 좋은 카페가 있을까요 ?
제가 아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어
찾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들은
행복이 특별하거나 멀리 있어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수고하는 등 애를 쓰기도 하지만
행복이 너무 일상적이고 가까이 있어서 보지 못하고
지치고 피곤하도록 찾는 것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