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산다”는 것은?
사람이 “산다”는 말의 의미는
시람의 관념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산다”는 말의 본래 의미는
아무리 사람의 관념과 생각이 달라도 결코 다를 수 없는 것은
본짏은 누구에게나 같은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산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는 “산다”는 말의 의미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자기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사람의 삶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자기를 사용한 방법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하루가 가고
또 새로운 하루가 문을 여는 새벽입니다.
어제 하루 어떻게 자신을 사용하셨나요?
어떤 사람은
가족과 나들이를 하며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분들도 있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위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열심히 일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 같이
자신과 가족의 생존이 위협받는 막다른 길에서
사투를 벌이도록 내몰린 비정규직노동자들과 그 가족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위해 자신을 사용했고
어떤 사람은 쾌락을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어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자기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를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또 어떤 사람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 사람 모두가 다 함께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삶의 이해와 본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절망해 고뇌하며 고통하는데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무의미하게 자신을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얻은 사람도 있을 것이여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자신을 사용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님께서는 어제 하루
무엇을 얻기 위해 자신을 사용했으며
무엇을 얻었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을 사용해 얻으려는 것은
순간적이거나 일시적이어서
쓰면 없어지는 것이거나
언젠가는 없어질 것들이어서
마지막 가는 길에 결코 가지고 갈 수 없는 것들로서
결코 “내”가 될 수 없는 것들
즉 “내”가 아닌
내가 세상을 사는 동안 필요한 부수적인 것들로
필요하지만 소모적인 것들일 대부분 일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눈에 보이는 사물이나
희,노,애,락을 좌우하는 감정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며 자신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본질이지만
본질에 대한 이해와 추구를 위해서는 자신을 잃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잃는 고통과 아픔보다
얻을 때 느끼는 기쁨과 만족이 더욱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잃기보다는 얻으려고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줄도 모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하지 못한 채
평생을 부초처럼 흔들거리며 사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자기를 사용하는 것.
해남사는 농부 |
조회수 : 1,181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9-07-06 0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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