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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9.11 성남분당 촛불모임후기]

| 조회수 : 1,175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8-09-13 16:37:15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목요일 7시 야탑역에 모였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시물도 준비하고 전단도 각자 준비하고


어떤분은 경향 만평 피켓도  확대 복사하셔서 준비하시구...


 


점점 갈수록 준비물이 많이 늘어납니다요...ㅎㅎㅎ


 


수내역에서 7시 좀 안되어 일행을 태우고 출발하는데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야탑역에 도착하니 15분쯤 늦은거 같았습니다.


 



 


짐만 후다닥 던져놓고 근처에 주차 한다음  스프레이 풀을 사기위해 문구점을 들렀는데.


거기서 우리의 캬옹님은 만났지요...


 


보드에 만평 붙이는 작업을 위해 문구점에 들르셨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각자 준비한 그 무언가를 들고 촛불들고 모였습니다.


 



  


지난주에 어떤회원님께서 준비해 주신 티라이트를 켜지 못해서 이번주엔 이렇게 티라이트도 켜서


분위기 너무 이쁩니다.


 


 


 


 


추석전이라 이젤을 미쳐 구입하지 못해서


전시물만 만들고 이젤은 용인에서 빌렸습니다.


용인팀에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이번주의 전시물 주제는 강남에서 인기 많았던 패러디 물이었습니다.


어쩜 이런 기획을 하실 수 있는지 누군지 모르지만 처음 기획하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만드는건 쉽지만 저런 카피와 상상력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더라구요..


 



 


지하철 역에서 나오시던분들 그냥 지나가시던 분들도 있으시고, 오셔서 자세히 보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지난주처럼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구요..


 


다 좋습니다.


사람이란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니깐요..


  


 


이번주엔 다른때보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많으셨어요..


아들 둘과 부부 함께 오신 분들도 있으셨구요..


유모차에 아이업고 오신 분들도 있으셨구요..


 


역시 아이들이 있으면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 집니다...


지네끼리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전단지도 접어서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시는 분들께 전해 드리기도 하고,


광장에 앉아 계신분들께 전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용인팀이 오셔서 그런지 전단지 금새 떨어졌어요..ㅠ.ㅠ.ㅠ


담주엔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얘기를 했어요...ㅎㅎㅎ


 


 


 


7시부터 10시까지 있었는데 많은 시민분들께서 관심을 보여 주셨구요...


중간에 아주 젊은 청년들이 촛불을 함께 들고 있어서 젊은피 수혈이 반갑기도 했는데


어느새 인사도 안하고 가버렸데요..


 


 


 


이번주에도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한 30여분 되는거 같았구요..


역시 또 처음 오신분들이 지난주 보다 많으셔서 반가웠구요..


 


매주 나오시던 몇분은 추석이라 바쁘셔서 못나오시기도 하셨습니다.


30년만의 최악의 추석이라고 다들 말하는데 바쁘셔서 못나오시는건 일단은 좋은 현상이죠..


왕부럽삼~~~


 


이번주의 협찬물품 송편입니다..


지난주엔 어떤분께서 고구마와 복숭아, 음료수 등 잔뜩 사오셔서 잘 먹었는데..


 


어제는 또 송편으로 저녁 때웠지요..


넘 맛있었어요...


이자리를 빌어서 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먹거리 환영입니다...ㅋㅋㅋ


 


이번주에도 지원와 주신 용인팀과 수원팀에 감사드리구요..


 


8월 15일에 찍었던 사진 한장 올리면서 빙그레 웃어봅니다..


따땃~~한  인사동 길에 누워서 한 5분간 휴식을 취했지요.ㅋㅋㅋ


계속 잤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추석선물입니다.


쓰시고 싶은데 있으시면 쓰세요...ㅎㅎㅎ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구요..


다음주에 또 뵙고 싶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8.9.13 10:16 PM

    잠깐...시댁에서 몰래나와 PC방에..중학생 조카와 숨어있답니다..ㅋㅋㅋ
    이번주 분당집회는 정말 인원도 넘 많았고..먹거리도 풍족했고..
    지나가며 관심 갖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전단지가 넘 금방 끝나 아쉬웠구요...
    담주에는 막내를 재워놓고 나가야하나 걱정이었습니다..
    넘 정신없이 뛰어다니고..말썽피우고..ㅋㅋ
    담주에도 많은 촛불들이 모여 빡씨게 해봐요...전단지..좀 많았음 좋겠어요..^^*

  • 2. 평범한주부
    '08.9.13 11:41 PM

    한사람에게라도 알릴 수 있다면 지금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겁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안 보는 사람이 더 많거든요.
    보더라도 제대로 된 걸 안 보니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니까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나마 평균은 되는 지능들이 모여있는 모공사 직원들도 미국고기 먹어도 된다고 회식하러 미국갈비 먹으러간다네요.
    모찌라시에 미국고기 불티나게 팔린다는 걸 그대로 믿나봐요.

  • 3. sylvia
    '08.9.14 3:36 AM

    이미지는 쥐포스밖에 안보여요....
    왜 쥐포스만 보이는 걸까요???

  • 4. 에헤라디어
    '08.9.14 8:07 PM

    강물처럼님.. 집중 집회보다 지역집회가 더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일해가시는 강물처럼님,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 5. 유리구두
    '08.9.14 9:19 PM

    저두 지역촛불에 나가야지~하면서 한번도 못나갔네요...꼭 나가야죠..근데 사진이 안보여요;;

  • 6. 강물처럼
    '08.9.15 12:01 AM

    카페사진을 링크시켰더니 안보였나 보네요..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마음 한켠이 무거운 추석이었네요...

  • 7. 으쌰으쌰
    '08.9.15 3:44 PM

    너무도 감사합니다. 전 지역촛불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꾸준히 소식을 전해주시니 저같은 소심한 사람도 자극이 되네요.. ㅜ.ㅠ 죄송합니다.

  • 8. 사과나무 우주선
    '08.9.16 7:00 PM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꾸벅...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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