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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람이 너무 못된것 같아요...

| 조회수 : 8,092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8-09-11 23:07:37
사제관에서 사제드린다고 백화점에서 음식을 사들고 사제관에 가서 문을 두드렸는도 문도 않열어주고 결국은
가방을 다 잃어버리는꼴이 되었답니다...기독교신자나 불교신자같았으면 빈손으로 헐음한 옷을 입고 왔어도
불쌍하다고 돈도 빌려주고 인간다움을 보였을테데 전혀 그런면이 없고 이기적인것 같아 지금 성당을 다니고 있어도 왠지 미사만 잠깐 드리고 그냥 옵니다 .....왜 그렇게 쌀쌀맞게 데하는지 모르겠어요..아는 신자아니면 성당에 다녀도 쏘근쏜근 욕이나 하고 제가 두 번 다시 성당 사람하고 어울리기 싫다입니다..
모든 신자들이 다 그런거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대부분 다 그런식으로 신앙을 갖는거 같아 실망스럽고 ..
언제까지 신앙생활을 해야지 사람답게 인간적으로 사람을 대하는지 궁금합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민
    '08.9.11 11:51 PM

    다~~~~ 사람 나름이지요
    성당사람이래서가 아니라...
    사제관엔 친어머니도 안돼요.

    성당 사무실에 맡기던지... 어떻게 방법을 찾아보시지...

  • 2. 스콜라
    '08.9.12 12:01 AM

    사제관에 계신 신부님 만나시려면 미리 약속을 하지 않으시면 뵙기 힘듭니다..
    성당활동을 좀 해보세요.. 원래 성당사람들이 먼저 아는 척 하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쏘근쏘근 욕한다는 건 좀....
    뭐 예수님 보러 성당가지 사람들 보러 성당가나요..

  • 3. 그라시아
    '08.9.12 12:02 AM

    조심스럽습니다만

    왜 일부에 실망한 것을 모든 "성당사람'이 못된 것으로 말씀하시는지
    기독교나 불교신자 같았으면 다 착했을텐데 "성당사람"은 이기적이고 쌀쌀맞다하시는지
    너무 격한 글이네요

    사제관은 수도자이고 독신인 신부님이 계신 곳이라
    아무한테나 아무때나 열어주고 손님맞지 않습니다
    여자신자들은 더 조심하는 것이 예의고
    그래서 냉정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수도 있어요
    성당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아실것 같은데
    신자되신지 얼마 안되신 분인가 봐요~

    신부님 드린다고 백화점에서 음식사들고 가시지 말고
    레지오나 봉사단체에서 활동하심이 어떠신지..

  • 4. 저우리
    '08.9.12 12:10 AM

    저희 성당 신부님이 그러시더군요.
    신자들이 신부를 진정으로 위하는거는
    신부의 시간을 뺏지 않는것이라구요.

    예를 들어
    저녁 식사 대접이나 이런 어떤 부탁도 하지 말아달라는것이였어요.

    사제관은 신자들이 수시로 드나들기엔 좀 엄하지싶습니다.
    식사 준비 하시는 분들도 거의 보면
    신부님의 가족 중에서 많이 하시더라구요.
    엄마나 누나나 이모나 이런 분들이 준비해주시더라구요.

    결혼 하지 않은 신부님이고 사람이다 보니
    조심해주는게 신자들의 도리가 아닌가 싶어요.

    이해하셔요.^^

  • 5. 소요
    '08.9.12 12:15 AM

    저는 오히려 처음보는데 과도하게 친한척 하지 않아서 좋던걸요? 물론 낯선 곳에 처음가면 어색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서로 알아가는 여유가 좋아보여요. 가톨릭은 신자가 되고 싶다고 바로 받아주는 곳도 아니랍니다.

    신부님이 그러시더군요. 가톨릭은 공동체다. 그야말로 한사람의 가족을 더 받아들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가족이 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지, 이 가족에게 어울리는 사람인지, 저 사람은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마음이 있는지.. <- 이런 것을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세례받기까지는 1년정도 걸린다고 하죠?

  • 6. 민들레
    '08.9.12 12:38 AM

    성당사람이라는 표현이 좀 그러네요
    아무리 종교를 가지고 있는 성직자라 할지라도 좋은사람 안 좋은사람이 있지요
    그런데 모두 싸잡아 성당사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라시아님 말씀이 좋은것 같네요
    신부님을 위하여 맛난거 사가지 말고 레지오 활동등으로 봉사를 하시는게 ....

  • 7. 웃음조각^^
    '08.9.12 1:38 AM

    미리 약속되어 있지 않다면 사제관 출입하시기 힘드십니다.

    게다가 원글님이 여자이시라면 더더욱일걸요.

    감사 선물 같은거라면 차라리 미사 끝나고 신자들 배웅하시러 나올때 전해드리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신부님들 각자 활동하시느라 사제관에 머무르시는 시간 별로 없으세요.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눌렀는데도 안나오셨다면 안계셨을 확률이 크고요.

  • 8. 윤아맘
    '08.9.12 9:26 AM

    저도 처음엔 너무나 낯설어서 ...그런대 내가 뭐든 열심히 참여해야 거기에 소속되어있는느낌이 들더라구요 다른종교들은 하루만 안 나와도 관심을 엄청 .때론 부담스러울정도인대 여기는 정말 편안하더라구요 그저 신을 만나기 위해 가는것처럼요 저도 익숙치않아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곳 익숙해지니 편안 합니다 우리딸 성당에 다니다 공부핑게로 안 나가지만 항상 어릴때 다녔던 그것이 평생 가더라구요 조금 더 다니시면 편안하다는걸 아시게 될겄같아요

  • 9. 잔디
    '08.9.12 9:52 AM

    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감합니다. 편향된 시각은 결국 오해를 낳고 그 오해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살구님 당시 속상하셨겠지만, 여러 리플 읽으시고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끄럽고 구원을 매개로 믿음을 강요하는 드러나는 종교보다는 조용히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안내해주는 편안한 믿음이 좋네요..

  • 10. 골든레몬타임
    '08.9.12 10:11 AM

    지역 반모임부터 나가보시면 어떨가요?

    사실 성당은 개인적인 분위기 좋아하니까 다니는 분도 많으시지만
    실상 다양한 봉사자와 크고작은 모임이 있고 아주 체계가 있어요.
    거기 연루(?)되면 아주 피곤할 정도로 사람에 부대끼게 되는게 성당이어요..^^
    울어머니는 아주 성당에서 사십니다.모든 친구도 성당친구고..
    시장도 같이 다니고 운동도 같이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원하신다면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맨날 할머니들만 모여있으니까
    젊은 피를 엄청 갈구하신답니다.

    신부님이랑은 좀만 인사해도 할머니만 아니면 갖은 소문이 떠돌수 있으니
    비록 할아버지 신부님이라해도 이쪽에서 선을 지키는게 오히려 도와주는걸 수 도 있습니다.

  • 11. 토마토
    '08.9.12 11:24 AM

    사제관은 수녀님도 함부러 들어가시지 않응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당다니는 사람은 어떻다는 애긴 넘 무리 하셨네요 ~

  • 12. 푸른냇가
    '08.9.12 11:46 AM

    사제관은 수녀님도 못들어가고 신자는 더욱더...초대 되어야만 들어갑니다, 제목 보고 짜증이 확 났는데... 마음 푸시고 반모임부터 나가시면 이웃끼리니 정도 들고 좋아요.

  • 13. 지름신이제그만
    '08.9.12 2:46 PM

    기독교인이나 불교인은 안그럴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마 경험해보지 않으셔서 그런걸거구요...
    아직 초신자라 카톨릭의 룰을 잘 모르셔서 그러시는 거 같네요.
    저는 카톨릭 신자는 아닙니다만...
    원글님께서 좋은 의도로 사제관을 들어가려하셨는데 거절당해서 많이 기분이 상하셨나본데 그게 이유가 있는 문전박대였네요. 처음 알았어요. 그런 금기가 있다는거...
    저는 기독교신자인데요 교회 내부에서도 돈이니 알력이니 많은 문제가 있답니다. 뭐 불교도 마찬가지겠죠? 사람 사는 곳이니...
    가장 극적인 예인 mb를 보세요. 기독교 신자시잖아요.

  • 14. Happy-Cost
    '08.9.12 5:09 PM

    저는 교회 다니는데요, 어디가나 사람 사는데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찾아보시면 사람냄새 나는 사람 만나실수 있겠지요.
    좋은 의도로 가셨는데 거절당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만 카톨릭 나름의 금기가 있다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너무 맘 상하지 마시구요.. 추석 잘 보내세요. ^^

  • 15. 지니맘
    '08.9.12 6:06 PM

    음식 사들고 사제관에 가셨을때는 좋은맘으로 가셨을 텐데 ... ..한번의경우를 두고 그런 제목을 다신걸 보니 화가 많이 나셨나보내요 . 성당 다니신지 얼마 않되신 분 같은데, 사제관은 아무나 출입하는 곳이 아니랍니다. 맘 푸시고 성당에 나가 자신에게 맞는 신심단체에서 활동 해보세요

  • 16. hepburn
    '08.9.12 7:37 PM

    저도 주일날 미사만 참례하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같은성당 10년 다녀도 아는사람 별로없구요. 나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성당가는 시간 즐겁고, 미사시간이 너무 은혜롭습니다
    맞아주시는 분이 좀더 친절하게 해 주셨음 좋았을텐데..맘 많이 상하셨나봐요.
    그래도 그분 한분때문에 성당다니는 사람들..하시는 것은 좀 그러네요.
    맘 푸시고 명절 잘 지내세요

  • 17.
    '08.9.12 8:55 PM

    사제관에서 사제드린다는말이 무슨뜻인가요?

  • 18. 납작이
    '08.9.12 9:15 PM

    신부님 드리려고
    그뜻입니다

  • 19. 산.들.바람
    '08.9.12 11:37 PM

    파하하하.....^^ 바부팅이!! 살구 님!!

    꼬부랑 할머니가 빈손으로 찾아 가도 뻘쭘한 곳에....
    조신한 처자분이 정성들여 음식을 장만하여 갔으니,
    신부님이 얼마나 놀래 셨을까요?!!.....^^

    속 상하신 말씀을 들어 보니, 살구 님 보다도 한편으로는 신부님이 걱정 됩니다.
    그 분....아마 지금도 깊은 기도 중 이실 것 같다는!!...킥킥킥

    무엇이 '더 좋고 부족하고' 를 떠나서....
    성당의 분위기는 무쇠솥과 같아요...^^
    천천히 달아 오르고 천천히 식는다는!!

    저는 지금 성당에 13 년째 다니면서 활발한 봉사를 하곤 하는데도...
    눈인사만 나누고 아직도 제대로 말씀 나누어본 적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요?!!.....출석교인 겨우 120 명 남짓??

    이젠 오해가 플리셨죠?!!....^^

  • 20. 노을빵
    '08.9.12 11:56 PM

    성당분위기가 원래 그렇습니다.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붙잡습니다.
    신자들이 대부분 첨보는사람한테 곰살맞게 굴고 친한척하지 않아도, 오래두고 사귈수록 좋은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성당의 이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지나치게 다가오지 않고, 경계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소소하게 갈수있는곳~
    저의 성격과 딱 맞아떨어서 좋습니다.

  • 21. ^^
    '08.9.14 12:16 AM

    제가 다니는 절 하고 이란성 쌍둥이 같아요. 성당소식 들으면 ^^
    저는 위의 댓글들을 다 이해 하겠어요.^^

  • 22. dkwnaak
    '08.9.14 9:20 AM

    저도 성당다니는데요.
    전에 교회도 다녀봤지만 성당이 제 성격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참여해야 그 무리에 낄 수 있어요.
    강요가 아닌 내 의지로요.

    주보에 반모임 공지가 있을테고
    사무실에 물어보면 반장 전화번호가 있을텐데
    거기부터 참석하시면 자연스레 같이 어울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모르는 사람이 나에 대해 얘기한다고 해서
    다 흉보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게다가 성당사람들은 허름하게 입고 왔다고 해서
    동정하고 돈 빌려주려고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그냥 그 사람의 자존심을 존중해 주고, 그 사람 자체로 인정해 주는 게 좋아요.
    내 사정에 따라 너무 잘 해주는 것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요.

  • 23. **별이엄마
    '08.9.14 5:18 PM

    제 친구도 얼마전에 개종을 했답니다.
    기독교에서 천주교로요.
    처음엔 너무 쌀쌀맞은것같고. 사람들이 아는척을 잘안해줘서 힘이들다고 하더군요.
    세례받고 모든것이 확정?이 되고나니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이제는 아주 편하다고 하더군요.
    종교에따라 성격도 조금씩 틀린것 같아요.
    교회는 접근하기 쉽고 편한대신에 깊이가 부족한것같고
    성당은 엄숙하고 가라앉은반면 깊이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멀게만 느껴지던 불교도 이제는 포교원이라는 형태로 가까운 거리로 다가오고 있죠
    종교를 나름대로 해석해 보고,자신의 성향에 맞는걸 선택한다면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 24. 로사
    '08.9.15 8:50 PM

    신부님 식사 준비 해주는 분을 식복사라고 하는데 보통 신부님 식구분들이 많이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가족이 편하고 음식도 맞고...부임지마다 따라다니지시요. 그래서 신부님 한 분 되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가족들의 기도와 보살핌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 식복사를 가족들에게 맡기지 않도록 법까지는 아니지만 금지하도록 얼마전부터 바뀐걸로 압니다. 그정도로 신부님 주변은 정갈하고 담담해야 합니다.
    오랜 신자도 사제관은 드나들지 못하고 가볼 생각도 못하는데 참 대담하신 생각을 하신 것 같네요..^^

  • 25. Somdari
    '08.9.17 2:27 AM

    칠순이 넘으신 고모님이 계신데, 수녀님이십니다. 저야 나이롱 신자이긴 하지만, 고모가 부르셔서 수녀님 숙소 드나들었는데요. 정말 미리 약속되어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대부분 숙소에 안 계시거든요. 공적인 일 외에는 약속도 잘 안되구요. 그나마 남자들은 정말 들어가기 힘듭니다. 제 신랑 결혼하기 전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다른 수녀님들이 정말 특별한 손님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조카라도 거실이나 부엌, 화장실만 출입가능하고, 기도하는 곳이나 주무시는 곳은 개방 안하세요. 저희 집 오셔서 주무시고 가실 때도 주무시는 방문 잠그고 안 열어주십니다. (제가 어렸을때두요.)
    사제관은 딱 두 번 가봤는데, 그것도 특별한 용무로 인사드리기로 다 약속 잡고 고모님이랑 같이 가서 간거에요. 신부님들 정말 사제관에 거의 안 계시고, 기도 시간에는 꼼짝도 안하십니다. 드나드시는 분은 신부님 식사 맡아서 도와주시는 분(예전에는 거의 신부님 어머님들) 한 분 밖에 안 계셨어요. 대부분은 신부님 면담 요청해도 성당 내 사무실이나 강의실 같은데서나 하지 사제관에서 안합니다. 사제관에서 본 외부 사람은 인사드리러 온 신학생이나 외부에서 오신 신부님 정도?
    전 어렸을 때부터 교회 다니다가 고모 때문에 억지로 천주교에서 세례 받고, 그나마도 나이 들어서야 성당에 미사만 드리러 다녔던 나이롱 신자인데요. 제 성격 탓인지 친한 척 하면서 들러붙는(표현이 과격해서 죄송해요.) 사람들 없어서 오히려 마음 편히 다녔던 것 같아요. 열심히 활동하고 싶으면 단체들 많으니 가입해서 활동하면 되고, 조용히 다니고 싶으면 조용히 미사만 드리고 와도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어서요.

  • 26. 흙과뿌리
    '08.9.17 4:17 AM

    뎃글을 보면서 일상 생활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낌니다.

    저희 농촌 본당에서 사목하시는 신부님께서는
    신부님을 찿아오시는 손님(도시본당 교우님..)
    신부님 께서 손수 밥도 지어주시고 주방에서
    요리하시고 깔금한 상차림까지 손수 해주십니다.

    처음 광경을 목격하시는 분께서는 신부님께서 손수
    밥해주시고 상차려주시고~~~ 너무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는 교우들에게 먹을거리를 챙겨
    식탁을 차려놓으시는데... 톡특한 취향를 가지고 계십니다.

    농촌 생활의(경제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지만...)먹을거리를
    조금씩 사제관에 갖다놓으면 신부님께서는 그것으로
    식탁을 마련 해주십니다.(농촌에 적은 인원이라 가능도 하겠지만...)

    영신적으로나 육신적 양면으로 건강한 먹을거리(영성체.)를 주시기위하여
    신부님의 열정과 애정표현에 농촌 본당 신자로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 27. VERO
    '08.9.17 4:10 PM

    살구님,
    마음푸세요.

    윗분들이 다 이유는 이야기해주셨지만 제가 조금 더 설명드리면,

    신부님들 미사후 만나는것 아닌
    개인적으로 만나는 경우 냉랭하게 대하는분 많으십니다.

    마음이 냉정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힘드신 분들 가운데(저도 아줌마지만 특히나 마음 공허한 아줌마들 가운데) 사제에게 사제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오시는 분들 많은지라 많이 조심하시는 편입니다. 특히나 젊은 사제의 경우에는 더 그렇구요.

    신부님께 볼일 있으시면 사무실 통해 면담약속 잡으시고 만나세요.
    그리고 선물은....아마 고맙게 여기시겠지만 제가 아는 신부님들은 거의 신학생들한테 다시 다 나눠주더군요. 물질적 선물도 좋겠지만 훌륭한 사제로 살도록 기도 많이 해주시는게 더 좋은 선물이 될거에요.

    제가 아는 신부님 중에는 고가의 선물 받는것 싫어하는 분도 계십니다. 마음은 고마운것 맞는데...고가의 선물을 한 신자들 중에는 자기를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하면 서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그런데 신부가 특정 신자하고만 어울리거나 친하게 지내면 그 공동체는 깨지는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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