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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바보스러운 질문입니다만 여쭙니다.

| 조회수 : 978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8-09-05 18:40:30
오늘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서러워서 펑펑 울었는데요.
정교하게 짜여진 도둑질이란 것을
멀쩡히 다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저의 한심함과 힘없음에 목놓아 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일을 세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고
이렇게 추상적으로 불쑥 질문하는 무례함을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여쭙니다.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정말 오긴 올까요?

인생 선배님들께 간곡히 삶의 한 조각 진리를 청해 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납작이
    '08.9.6 12:32 AM

    내용을 모르니 무어라 말하기 그렇지만 -
    지금 무척힘들어도 다 지나간다는거요.그거 하나만 붙들고 있으면 안될까요.

    그리고 나 자신의 못남에 치를 떨어도
    남들도 표를 안내서 그렇지 다 나 못지 않게 그들도 못났답니다.
    내가 얼마나 못났는지 남들이 모르는 것처럼
    남들도 상당히 못났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를 존중하고 북돋워줍시다.

  • 2. 예쁜솔
    '08.9.6 12:32 AM

    에구...
    무슨 일이신지...많이 힘드셨군요.
    힘내세요.
    인생의 길을 가다보면 험한 길, 가시밭 길, 진흙탕 길도 나오고
    그것이 지나면 넓고 평탄한 길도 나오기 마련이지요.
    님은 지금 평탄한 길을 향해 가고 계십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 3. **별이엄마
    '08.9.6 12:34 AM

    그럼요♪

    선한끝은 있다자나요.

    힘내세요!

  • 4. 은도나
    '08.9.6 4:08 AM

    괜찮아요....

    괜찮아요 ㅎㅎㅎ

    그리고 ..

    다 ..

    괜찮아질거예요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정말 오긴 올까요?....라고 하셨는데
    지나고 나서 가만 돌이켜보면..(이런말 전혀 할 자격없는줄 압니다만..)
    그 때가 그리 생각했던것 만큼 진짜로 참고 견딘것도 아니고 또
    그리 참고 견딜만큼의 일 들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디다...
    그저 내 자신이 스스로를 지나치게 괴롭히고 자학한게 아닌가 하는 ..'
    물론 그 당시엔 세상이 온통 죽고싶은 맘 뿐이었지만요...
    참기 힘들 땐 ...
    다른 제삼자의 시각으로 자신을 한번씩 바라보세요.
    사람이 아닌 사물의 시각으로도 한번씩 바라보세요 ㅎ ㅎ
    그렇다고 주위환경이 달라지는 건 없지만..그래도 주위환경을 바라보는 나는 달라집니다
    달라진 눈으로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조금은 현재와 같은 힘든 감정에서 한발 물러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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