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남은 쥐를 모두 잡자"- 이준익 감독 영화 --님은 먼곳에..

| 조회수 : 1,657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07-25 10:18:15
어제 제가 조아라 하는 여배우 수애 주연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를 보았습니다..

항상 이준익감독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무겁지 않은,  밝은 파스텔톤의 저림의 감정선을 영화 곳곳에 배치하면서 이야기 전개 구조를 유지해 가게끔 하는 탁월함이 전작인 라디오 스타 감정을  "님은 먼곳에"에서도 고스란히 되살리게 하더군요...

영화평을 하고자 글을 쓴게 아닌데...

암튼..

영화 도입부에서 여주인공 순이가 남편을 찾아 월남으로 가기 위해 위문 공연단의 사무실 부근 촬영 장면 중에서 카메라 앵글이 잡아내는 한 현수막의 내용입니다..

"남은 쥐를 모두 잡자!" (흐릿하게 나마 현수막 글자중 "쥐를" 이란 부분은 빨간색으로 기억 납니다.ㅎㅎㅎ.넘 예민하게 착각인가???)

이 장면에서 관객들 웃음을 참지 못하던 시츄에이셩..ㅋㅋㅋㅋ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주부들 연인들이 많이 관람을 하던 자리 .....

언능 남은 쥐를 잡아야 겠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연
    '08.7.25 10:52 AM

    쥐덫이 나을까요 끈끈이가 나을까요?

  • 2. 경상도 민심
    '08.7.25 3:35 PM

    개념있는 국민들이 ...영화관에 역쉬...

  • 3. 세스영
    '08.7.25 8:58 PM

    저거 꼭 볼라구 맘먹고 잇어요. 쥐잡이 어케 햇엇는지 기억 더듬어 요즘에 적용해볼라구요 ㅋ~

  • 4. 정담
    '08.7.26 12:45 AM

    어느 "놈"은 대통령 암살기도라고 또 개거품 물겠군요.ㅎㅎ

  • 5. 동그라미
    '08.7.26 9:52 AM

    저 끈끈이 밟고 정말 혼났어요./
    시골에 갔는데, 끈끈이를 밟은 거예요./ 그래서 다른 한 쪽발로 그걸 다시 밟았죠,무의식적으로/ 뗄려고,/ 그래서 끈끈이에 두 발이 다 붙어가지고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떼냈어요./ 그거 쥐잡는 데 젤일 거 같아요,/ 사람쥐한테도 좋을 거 같구요.

  • 6. 분기탱천
    '08.7.26 11:43 AM

    영화 홍보도 되고 ........쥐도 잡고 일석이조네요.

  • 7. 세발자전거
    '08.7.26 11:32 PM - 삭제된댓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꼭 그런거로만 잡을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다양하게 죽일 수 있는데
    호오 이러면 또 암살이니 머니 쫒아오는거 아냐?
    아주 세상이 꺼꾸로 가느라 죽는다

  • 8. Harmony
    '08.7.27 2:45 AM

    조금전 남편과 이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수애가 노래 하면 왜 그리 눈물이 나오던지요.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순박한 목소리의 수애.
    그리고
    뭣보담 진짜 사기꾼 같은 모습의 정진영의 물오른 연기에 매료됬답니다.
    이준익 감독과 정진영. 정말 환상의 콤비입니다.
    왕의 남자에서도 약간 실성한 듯한 연산군 연기도 멋있었는데...이번 연기도 멋 있더군요.
    자막 오를 때 쯤
    화장이 거의 다 지워졌더군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영화 언제 찍은거에요?

    남은 쥐를 잡자는 그 현수막은?........이준익 감독의 선견지명인가요?


    놀랍습니다.

  • 9. 루시아
    '08.7.28 2:03 PM

    영화배경이 1970년대잖아요. 그때는 "쥐를 잡자"는 포스터와 표어가 곳곳에 있었고, 쥐잡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때예요.
    감독이 이명박을 겨냥해서 의도적으로 넣은게 아니고 시대적 배경이 그런거죠.
    두어달 전에 kbs가요무대 진행자가 가슴에 "쥐를 잡자"라는 리본을 달고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그날 가요무대 컨셉이 "추억의 만물상"이었거든요.

    초등학교 다닐때 쥐 몇마리 잡았는지 그 증거로 쥐꼬리 잘라오기가 숙제였던 시절이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471 [펌]]이인규 후보님, 조중동을 닮아가지 마십시오!!! 1 블루나래 2008.07.25 1,251 53
26470 (펌)엄마가 꼭 알아야 할 식품유해첨가물질 (4) 1 요리조리 2008.07.25 2,453 65
26469 위트상식사전 - 롤프 브레드니히 1 餘心 2008.07.25 796 11
26468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죠? 3 경상도 민심 2008.07.25 1,075 48
26467 Water Boys !! 4 산.들.바람 2008.07.25 997 20
26466 영어 방송좀 보려고 하는데,,, 1 파란하늘 2008.07.25 1,312 63
26465 친구 중에 코스트코 직원이 있는데... 6 우드스탁 2008.07.25 7,628 42
26464 @@@영어! 쫌 도와주세요 ! 2 얌이 2008.07.25 1,097 12
26463 "남은 쥐를 모두 잡자"- 이준익 감독 영화 --님은 먼곳에.... 8 담마 2008.07.25 1,657 33
26462 닉슨 1 푸른나무 2008.07.25 1,025 50
26461 이사업체 알려주세요..^^ 2 현이맘 2008.07.25 1,705 44
26460 디카 사진 인화하는 곳 5 미조 2008.07.24 1,334 19
26459 [발이쉬니콥흐] 의 47화 시청앞 지하철역 3 노란새 2008.07.24 1,379 79
26458 저 중고장터에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요 5 미니미 2008.07.24 1,237 48
26457 급! 이거 왜케 언론에 안나오죠!? 6 일지매포에버 2008.07.24 930 18
26456 넘넘 답답하네요 4 알라딘 2008.07.24 948 38
26455 어느 주부의 남편 육아일기와 뒤집어지는 리플들 19 coolguy 2008.07.24 4,053 86
26454 (펌)엄마가 꼭 알아야 할 식품유해첨가물질 (3) 2 요리조리 2008.07.24 1,559 39
26453 [불당까페] 가입도움부탁드려요.. 나비 2008.07.24 1,074 56
26452 도와 주셔요~~~쪽지쓰기....가 안돼요....어떻게 하는지 모.. 1 난나 2008.07.24 852 51
26451 부끄러운 어른!! 2 깜상 2008.07.24 1,078 22
26450 산다는거... 4 열~무 2008.07.24 1,135 57
26449 [GMO]함께 힘을 모으고 정보를 모아봐요 2 백리향 2008.07.24 1,029 58
26448 방패에 찍히고 버스뒤로 떨어트려진 이분의 생사를 아시나요? 11 Pianiste 2008.07.24 2,255 63
26447 얼굴이란 단어의 참뜻 2 용인어부 2008.07.24 1,02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