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사회 자살의 경제논리
"국민 여러분~~~~~~~~~ 성공 하세요"
"여러분~~ 부~~~~~~~~~~자 되세요"
위 첫 메세지는 지난 대선 때 MB가 즐겨쓰던 캐치프레이즈 입니다. 선거 현수막 한 귀퉁이에 자리잡았던 문구 이죠..
선거 현수막에서 의미하는 "성공=자본의 축적"을 의미 합니다.
두번째 메세지는 모카드 회사 광고에 미모의 연예인이 시청자에게 던지는 말 입니다.
이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부자되서 카드 맘대로 그어 보라고 하는 것이죠!!
이 두개의 메세지는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 입니다.
성공신화의 대명사격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사실은 전과 14범-하여 나를 뽑으면 국민도 성공하니 "나를 뽑아주면 당신들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부자=성공의 논리를 MB가 교묘하게 이용한 것 입니다..
여러분 정말 부자 되고 싶습니까?
부자=성공이란 공식에 동의 하십니까?
동의 하시면 지금부터의 글을 읽어 보시고 아니라면 패스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사회 성공학의 출발은 학벌과 학력에서 출발하여 숨막히는 지옥 같은 경쟁논리와 철저한 이윤논리에 의해, 지배 할 것인가? 지배 당할것인가? 내가 손해 볼것이냐? 득을 볼것이냐? 등등의 경계에서 이기적이고 독점적인 행위를 요구 합니다.
"친구하고 사이 좋게 지내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말하면서 성적표가 나오면 "길동이보다 못했잖아, 등수가 이게 뭐니?" 하면서 친구와의 경쟁에서 진것을, 때로는 친구보다 좋은 성적을, 나무라거나 칭찬하는 이중의 모습이 우리네 부모들 입니다.
밤11시, 12시까지 학원으로 자식들을 내모는 부모들에게 1989년 한국 사회를 관통하던 언어,"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고 촛불을 켜고 외칠 때 뭐라고 답을 하실건가요?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 나는 못배웠지만 너만은 좋은 대학가서 성공해야 한다.라고 70년대식 신파조로 답을 하실건가요?
한국이 산업자본의 성공(?)시대를 거쳐 신자유주의(자본의 고유 속성상 자기 성장의 포장논리) 논리가 IMF 외환위기 이후 개인들에게 물질 우선주의와 숭금 만능 주의가 팽배 해 집니다. 서점가에 "부자학", "10억 만들기" 책이 베스트 셀러로 잡은 것 기억 하시죠?
한 편의 영화는 "주인공, 조연, 스텝. 작가,감독" 등의 인적 자원이 각기 전문영역에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할때 영화가 만들어 집니다. 카메라맨이 "주연을 하겠다", 조연이 "내가 주연이 되어야 한다" 고 자기의 영역을 벗어나 모두가 주연이 되면 영화가 만들어 지겠습니까?.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하지만 일을 하는 사람 중에는 귀한사람,천한사람이 있습니다.
청소부가 없는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겠죠!!
청소도 열심히 하다 보면 전문가가 됩니다. 예전 비오는 날 빗질하는 청소부에게 "비가 오는데 왜 빗질을 하느냐?, 놔두면 청소가 되는데.."라고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나는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빗질을 하는 것이 내 임무다"라고 대답을 하던 청소부가 떠오릅니다.
미련스럽기도 한 그 청소부의 대답에
1.비가 와도 빗질만큼 청소가 되지 않는다.
2.청소에 대한 사명의식.
을 의미 한다고 해석하면 과대 해석일까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국가는 미쿡도, 일본도, 독일도 아니 랍니다. 2006년 영국 레스터 대학의 행복도 조사에서 1, 2위는 덴마크와 스위스, 미국은 23위였고, 한국은 102위이라고 합니다. 그 중 세계 8번째 인구 65만의 부탄이 행복한 국민으로 조사 된 내용을 아실 겁니다.
부탄 국민이 느끼는 행복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513214... 참고)
결코 물질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은 동의 하지 않으십니까?
며칠전의 한 연예인을 두고 자게에 여러 글들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한 사람의 자살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글, 연예인이 가진 사회적 주목성의 글, 촛불 책임론의 글 등등의 여러 관점이 있겠지만, 자살은 팩트 입니다. 또한 사채 빛이 몇십억이다. 그 사채로 인한 채무변제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 또한 팩트 입니다.
오히려 이 팩트의 이면에 존재하는 사채 금리의 제한법과 연대 보증등의 팩트 이면에 있는 사회적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살인적인 고금리와 고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돈을 벌어야 하겠다는 개인적인 성공논리의 이면에 있는 이 사회가 방치한 면도 놓치지 말아야 하고요.
지옥같은 교육 구조에서 중고생의 자살, 2-30십대의 자살율 1위(이하 세계 자살의 날 통계청 발표자료), OECD 국가중 자살율 1위, IMF 이후 자살율 2배 증가는 우리 사회가 보릿고개를 극복한 후 나타난 물질의 풍요 속에 빈곤의 증가와 가속되는 양극화의 구조안에서 MB와 정부는 "자살을 권하는 사회구조"를 고착화할 우려가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연.예.인.의 자살이란 옐로우적 가십거리에서 벗어나 경쟁구조에서 치열한 생존논리와 자본의 논리 구조로 내몰려 돈과 명예가 아니면 사회적 성공이 아니란 우리사회의 한 단면도 간과 하면 안되며, 이런 현 한국 사회가 진정 추구해야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를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MB식의 성공이 과연 모두가 지향 해야할 성공의 가치 인지?
공동체적 가치로서 성.공.은 무엇인지?
2. 백색테러의 정치논리
1945년 해방이후 정국의 백색테러 배후 "서북 청년단"(제주 4.3항쟁시 민중 학살자행)이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이 있었습니다.
1960년 4.19혁명 전날 밤 귀가하던 고대생을 습격했던 "이정재.임화수" 정치 깡패.
1987년 각목난동의 주역인 용팔이 조직(배후 장세동 안기부장).
1988년 중앙경제기자 오홍근 기자 회칼테러 배후 국방부 정보사령부.
2008년 6월 6일 KBS 가스통 돌진 고엽제 전우회.
7월1일 특수임무 수행자회 진보신당 난입 당직자 폭행.
7월 27일 촛불시위대 자동차 돌진.
8월 9일 조계사 안티 MB 회원 회칼 테러...
백색테러는 행위주체가 극우 또는 우익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암살, 파괴 등을 수단으로 자행하는 행위 입니다. 특히 해방 이후 이승만 정권이 정권의 기반을 강화 하기 위해 애국 진보 단체 인사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자행 하기도 했으며 군사독재 정권이 유지되는 노태우정권 시절까지 우익은 테러를 직접 자행하거나 배후 세력이였습니다.
정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정치깡패나 우익청년 단체, 군 출신을 반대파 제거와 암살을 자행하는 배경에는 과거의 사례에서 보듯 정치 권력의 방조와 사주가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것이 무자비한 테러를 가하는 이유가 되는 끔찍한 현실", "종교편향 행태 등 이명박 정부의 편가르기식 국정운영이 국민 분열을 낳고 있다",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잡아들이며, 국민을 옥죄고 있는 신공안정국이 불러 온 사태가 아닌지 깊이 자성해야 할 때" 라는 민주당의 논평은 얼마전 "뼈저린 반성" 뒤에 나온 새로운 소통 방식의 신호 일 것 입니다.
어제 생방송 쑈에서도 전과 14범이 법치를 언급하고 공안정국도 마다치 않겠다는 떡찰오야지의 협박도 이 테러 분위기를 방조한 것 입니다..
이번에 자행된 테러는 우발적이라고 보기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새.벽. 두.시.에 자행된 시간대 하나만 보더라도 계획된 범죄 입니다.
쥐바귀의 죄악 중 가장 큰 범죄는 국민과 국민, 종교와 종교, 남과 북, 부자와 빈민을 대립하게 하고 분열시킨 반 인륜적인 패륜입니다.
지금 쥐바귀는 지지율 20%를 기반으로 나머지 80% 국민은 공안이란 총과 칼로 공포를 조장하고, 방송장악으로 우민화를 이룬뒤 민영화, 대운하의 초심을 이루겠다는 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즉 집토끼는 모으고 산토끼는 폭력으로 다루겠다는 것이죠!!
앞으로 자행될 공안탄압과 백색테러는 광폭할 수준일 것 입니다.
신자유주의가 인간 존엄 가치와 공동체적 가치를 파괴하려 할 때 우리는 무엇으로 대항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