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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 조회수 : 1,55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8-07-25 23:41:49
이번 주 내내 그러네요. 갑자기 허리가 많이 아파요..

작년에 몸조리를 잘 못하고 나서부터인지,
그렇게 몇 달을 꼼짝도 못하고 고생하고 괜찮다가도
가끔씩은 이렇게 참을 수 없이 아파오다가도 괜찮아지는데
요사이 증상은 많이 심하네요...

작년에만 해도 조금 누워있으면 괜찮더니만,
요사이엔 누워만 있어도 허리와 골반전체가 칼로 쑤시는 듯함을 느낍니다.
몸을 돌려눕기만 해도, 일어나기만 해도 심해지니..ㅜ.ㅠ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억울함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형외과 가서 x-ray도 찍고
몇 년간 본의 아니게 단골이 되어버린 한의원 가서 부황도 뜨고 침도 맞고
또 악몽같은 병원 방문의 연속입니다..


앞으로 있을 집회에도 가고 싶은데, 여러 분들이 애쓰시는데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데.., 당분간은 힘들 듯 합니다.. 도움도 못되면서 초치는 것 같아 그동안은 댓글도 달지 못했네요..
이 정부의 갖가지 삽질 소식에 울화통이 터져도 나갈 수 없으니.. 도움이 될 수 없으니.. 이러다 홧병이 생기면 어쩌나 싶어요..;;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네요.. 주말에 애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할 뿐이예요.
내일은 꼭 비가 그치라고 하늘에 기도할게요. 아니, 앞으로도 주말엔 꼭 비 그치라고 비나이다 할께요. 이렇게라도 집에서 마음을 보태고 싶습니다..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미
    '08.7.25 11:54 PM

    허리 아픈거 지긋지긋한 고질병이예요.
    저두 큰 애를 너무 힘들게 나아서 골반이 상했대요. 그런데 그 후로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한 해 한 해가 지나니 이젠 무릎까지 아파요.
    그래서 오래 걷거나 뛰기를 잘 못해요.
    으쌰으쌰님 낼 우리 모일 시간부터 제발 비좀 그치라고 꼭 기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몸조리 잘 하시고요.

  • 2. 콩두
    '08.7.26 12:06 AM

    저도 감기로 2주넘게 고생했어요.
    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3. 풀빵
    '08.7.26 1:05 AM

    이런... 오프에서 자주 못 뵈어 섭섭했는데 아프셨군요. 희서는 여직까지 으쌰이모 얘기하고 있어요. 회의하러 가면 으쌰이모 나오냐고요...^^;;; (+횡단보도 얘기도요...ㅋㅋ)

    저도 18년 전에 디스크 증세로 입원한 적이 있고 물리치료만으로 퇴원하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도 몸이 안 좋으면 허리에 제일 먼저 소식이 왔었어요. 난산이어서 골반도 출산 후 1년 간은 제자리를 못 찾았었고요. 요즘은 살도 빠지고 요가가 잘 맞는지 다리 펴고 똑바로 누울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마 눕기 힘들어 잠자리도 편치 않을 거예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저도 알아요...ㅜ.ㅜ

    병원 치료가 효과가 있기를 바라요. 허리 쪽은 경험상 바로 효과를 느끼긴 어렵지만 물리치료는 꾸준히 해야 돼요. 치료 끝난 후에 추천할 만한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몸부터 추스리세요. 하루 이틀 타고 말 촛불이 아니니까요. 주변에 열심인 분들 몸 상하는 걸 자꾸 보게되어 속상해요. 얼른 기운 차리시고 광장에서 또 만나야죠.

  • 4. spoon
    '08.7.26 7:10 AM

    에고... 그러셨군요..
    궁금해서 쪽지 보내볼까 하다가도
    부담(?) 느끼실까봐 참고 있었네요..

    몸 조리 잘 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그동안 열심히 하셨잖아요..
    그 먼거리에서.. 혹시 집회 참가가 허리에 더 부담을 주지 않았나 더 걱정 됩니다..

    힘 내세요!!! ^^

  • 5. 동그라미
    '08.7.26 9:58 AM

    병원에선 어지간하면 뭐 디스크라고 하더만,
    저도 심하게 고생한 사람이라서
    한 말씀~~

    전 기어다닐 정도였어요.
    지금은 뭐 멀쩡하지만요.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는데,
    효과가 없었구요.

    한약을 일 년에 두 번씩
    2년동안 먹었습니다.

    원래 한약을 못먹는데,
    정말이지
    독약이라도 낫는다면 먹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주윗분들이 권해서 먹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감쪽같은 거예요.
    그래서 계속 2년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멀쩡하구요.
    허리가 뻐근할 때가 있는데,
    스트레칭을 합니다.

  • 6. 강물처럼
    '08.7.26 10:42 AM

    에구.. 어쩌나...
    건강이 먼저지요..

    이래서 여자는 산후조리 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나봐요..

    맘편히 쉬시구요...
    얼릉 나으시길...

  • 7. Delight
    '08.7.26 11:10 AM

    몸이 안 좋으신지는 몰랐네요.에휴,,,

    그동안 힘드셨을텐데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그리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뵈요..^^

  • 8. 노란새
    '08.7.26 11:41 AM

    ㅎㅎ 저도 있어요.
    저도 못가더래도 그래도 게시물 하나라도 보태는게 더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싶어 열심히 의견을 올리죠
    힘내세요~~

  • 9. 요정의 눈물잔
    '08.7.26 12:58 PM

    에구.. 일단은 건강이 먼접니다..

    몸 먼저 챙기시구여..

    기도 많이 해주세요~~~

  • 10. 으쌰으쌰
    '08.7.26 4:59 PM

    아이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듯한데.. 이렇게 염려해 주시니 오히려 민망합니다..
    그동안 애쓴 것도 없는데 몸이 부실하니 한 것 없이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괜히 찡찡거린 듯하여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너무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지금쯤 많은 분들께서 애쓰시고 계시겠지요? 마음이나마 이 곳에서 힘을 보탭니다..
    제가 있는 수도권에도 비가 그쳤으니, 서울은 더더욱 화창하겠죠?
    현장에 계신 분들께서 많이 힘들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 11. 웅이원이맘
    '08.7.26 11:01 PM

    님, 저도 허리 오래동안 아파봐서 그 심정 아는데요, 일단 제가 쓰는 거라도 빌려드리고 싶은데,
    쪽지 드릴께요. 좀 봐주세요 ^*^

  • 12. 웅이원이맘
    '08.7.26 11:02 PM

    님,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제가 쪽지 좀 보내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 13. 에헤라디어
    '08.7.27 9:12 AM

    이제서야 게시판 들어왔어요. 그저 바쁘신가 했더니...
    먼저 몸부터 챙기세요. 아, 허리가 아프면 정말 거동하기 어려운데..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14. phua
    '08.7.27 9:12 PM

    저두 허리 아픈걸루 가을되면 행사처럼 한의원을 다녔는데
    간단한 허리 구부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니, 4년동안 한의원
    안 다니구 있어요. 스트레칭이 간단한 것 처럼 보여두 계속하면
    효과는 100점이란걸 몸으로 느낍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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