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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거 참...삼양삼양해서 사다 먹어봤더니만...

| 조회수 : 3,649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07-05 20:29:26
제가 라면을 워낙 잘 안 사먹습니다.
그래도 밥 먹기 싫을 때, 배가 출출한데 밥이 없을 때,
그럴 때 먹지요.
그동안 쌓아놓고 먹은 건 농심 신라면이었지요.
워낙 뭐에 하나 꽂히면 절대로 안 바꾸는 충성고객이거든요...

그런데 라면을 먹으면 항상, 언제나 항상 배가 우르르~ 합니다.
그거 내버려두면 빨리 화장실 가야합니다.
그럴 때마다 전에는 생약을 한 줌 먹었고
매실 만들면서부터는 매실을 한 두 수푼 먹었지요.
그러면 조금 있으면 가라앉지요.

이제는 라면을 먹으면 당연히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삼양라면 소동이 있길래 마트에 간 김에 '맛있는 라면'을 세 봉지 샀지요.
그리고 놔뒀다가 오늘 점심에 끓여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배가 또 우르르 하나 보자...'했는데...
어라라?
몇 시간 지난 지금 번뜩 생각 난 것이 '가만가만, 배가 아무렇지도 않네?'
이거였습니다.

이게 웬 조화속?
그러고보니 수년간 농심만 먹었기 때문에 '라면을 먹는다'하면 항상
농심을 먹었고 그래서 배가 우르르 끓어오르는 것을 '라면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농심라면을 먹어서'인가봅니다.. --;;

오늘, 새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라면 먹고 나면 물을 계속 들이켰는데
이 라면을 먹고는 그런 게 없네요.
이제는 다른 라면도 괜찮은가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8.7.5 8:36 PM

    정말 물이 안 쓰여요.
    저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중이랍니다.

    그 전에는 이 것, 저것 안 가리며 먹었는데
    별로 그 뒤 증상까지는 생각 못했었어요.

    나이가 들면서 라면 국물까지는 먹지 말자고 생각하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맛있는 라면은 국물도 먹어요.
    큰일 났죠.
    그래도 물이 안 먹고 싶어요.

    라면 끊어야 되는데 큰일 났어요.
    배는 점점 더 나오고요.
    매발톱님, 건강하세요.

  • 2. 김정숙
    '08.7.5 9:21 PM

    저도요. 우루루 쾅 ^ ^
    삼양좋아요

  • 3. 나무
    '08.7.5 10:08 PM

    저도 여태 신라면을 필두로 농심을 먹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삼양 라면과 오뚜기로 바꿨어요.
    훨씬 속이 부드러워요. 물도 덜 먹히고요. ^^

  • 4. 마카로니
    '08.7.5 10:12 PM

    저도 오늘 삼양의 튀기지 않은 라면을 먹었는데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저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신라면 안성탕면 즐겨먹다가 바꿨거든요. 바꾸고 나선 아직까지 화장실로 달려간 일은 없었어요. *^^*

  • 5. 대한민국은공사중
    '08.7.5 11:45 PM

    전 맛에 좀 예민한 편인데, 안성탕면을 먹을 때는 국물 절대 안 먹었는데요, 한 숟갈 먹어보니 영~맛이 아니라서~건데기만 건져서 그것도 다시 물에 헹궈서 먹었슴다. ㅎ 그래서 그런지 물 먹고 싶다거나, 화장실 가는 일은 없었는데..삼양은 국물맛을 보니..제 입에 합격! 국물도 먹습니다.

  • 6. 레드썬
    '08.7.5 11:58 PM

    어라... 둔한 제 입맛에도, 생각해보니 라면먹고 나면 꼭 두배로 물먹고 팅팅 붓던 얼굴이었는데
    요즘 삼양라면만 먹으면서 그런일이 없네요! 정말 신기해요^^

  • 7. 예쁜솔
    '08.7.6 12:12 AM

    그렇게 맵고 맛없는 라면을 어찌 여태들 드셨어요?
    저는 신라면 나올 때 처음 먹어보고는
    맵고 속이 쓰려서 다시는 못먹겠드만...

    저는 어려서 초등학교 다닐 때,
    삼양라면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줄곧 삼양만 먹어 왔어요.
    신라면 매워서 못먹는다고 하면
    꼭 덜 떨어진 사람 취급 당했는데...
    이제 왜 삼양인지 모두들 아셨지요?

  • 8. Blue
    '08.7.6 12:34 AM

    저는 농심 라면들 면만 건져먹고도 설사를 해댔어요.
    원래 라면이 안맞나 보다 했었습니다
    요근래 열흘동안 삼양라면 7종류 먹어봤는데 국물까지 싹싹 다 마셔도 멀쩡합니다.
    배불러 죽겠는데 아까워서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농심처럼 얼굴이 팅팅 붓지도 않습니다
    버릴수가 없다니까요. 덕분에 살이 더 찌는 것 같아 무서워요 ㅡ.ㅡ;;

  • 9. 설화
    '08.7.6 12:34 AM

    오늘도 살찌지만 야참으로 하나씩 먹었어요..

  • 10. 상카라
    '08.7.6 1:02 AM - 삭제된댓글

    ㅋㅋ 저도 거의 안 먹던 라면... 삼양 땜에 입맛 버려놨습니다...

    것두 라면 먹고 나면 꼭 국물이 남게 되는데
    그거 버리는 것도 아까워서 남겨뒀다 다음 끼니에 국처럼
    다른 거 좀 추가해서 밥까지 다 말아먹고 있슴다~

    요번에 선물세트 공구해서 들여놓은 박스 꼭 쥐방구리 드나들듯
    하나씩 꺼내 먹느라 바쁘기만 합니다... 휴~

  • 11. 매발톱
    '08.7.6 1:24 AM

    제가 라면을 먹을 때마다, 아니지 농심라면을 먹을 때마다 항상
    설사 10분전이 되어서 원래 그런 체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삼양 라면 먹어보고 그런 고정관념이 깨졌네요...
    아고...
    그래도 참치김치전을 10장이나 먹었으니 매실액 한 수저 먹고 자야겠습니다~ ^^

  • 12. 달자
    '08.7.6 2:07 AM

    매발톱님 ㅎㅎㅎ. 저 님 스토커 맞나 봐요.

    저두 오늘 맛있는 라면 사먹었어요.

    저녁에 참치, 완두콩, 옥수수 감자넣고 전 부쳐서 먹구요.ㅎㅎ

    건강하시길...

  • 13. 쟈크라깡
    '08.7.6 2:14 AM

    야외나 여행길에서 먹었던 삼양컵라면 은근 중독성 있어서
    아이들 몰래 집에서도 후루룩~
    중독,중독 끊어야 하는데 ......이 놈의 손목아지를!

  • 14. Funny
    '08.7.6 4:43 AM

    저도 그래요
    평생 농심만 먹었는데, 또 라면을 먹으면 우르르 했는데
    라면 때문인줄알았어요
    알고보니 농심때문이더라구요

  • 15. 은재맘
    '08.7.6 12:14 PM

    속은 정말 편한지 잘 모르겠어요.(무뎌서...)

    근데 다른 라면보다 확실히 맛있어요.

    "맛있는 라면" 이름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냄새부터 다르고 맛도 정말 맛있어요.

    신라면 중독 남편을 맛있는 라면으로 구제했습니당... ^^

  • 16. 하얀수건
    '08.7.6 2:12 PM

    라면 안맞는 분들에게 추천할 제품이 있어요.
    삼양 칼국수~ 이건 튀기지 않아서 맛이 담백합니다.
    저는 라면 좋아하지 않아서 늘 이것만 먹어요.

  • 17. 시니숲
    '08.7.6 2:28 PM

    저도 지금생각하니 물이 안먹혔네요
    제가 라면먹으면 젤 싫은게 어찌나 물이 먹히는지..
    그리고 설사가 나와서였거든요
    오호라~
    이래서 삼양이구나 싶네요^^

  • 18. 상큼한레몬걸
    '08.7.6 11:37 PM

    삼양 컵라면은 농심컵라면에 비하면 심심하다 라고 느껴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먹을때는요 그런데 김치랑 먹으면 정말 간이 딱이고 맛이 좋지요 농심이 얼마나 입맛을 자극하는 조미료를 많이 넣었나 생각하게 됬습니다

  • 19. sylvia
    '08.7.7 3:14 AM

    흑흑흑 나도 삼양라면 먹고싶어요...
    삼양라면먹으러 한국갈까??? ㅜ.ㅜ

  • 20. 호호아줌마
    '08.7.7 10:14 AM

    저도 주말에 맛있는 삼양의 맛있는 라면 먹었습니다.
    신라면에서 바꾸었지요. 간짬뽕이 그리 맛난 줄 알았으면
    그걸 주문했을데.. 그냥 농협 인터넷 하나로 마트에서
    삼양라면으로 아무거나 하나 주문한게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어쨌든..신라면보다는 덜 짜고, 덜 맵고,
    단.. 면발은 신라면이 더 쫄깃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라면 끓이듯 삼양라면을 끓이면
    면발이 좀 퍼질 듯 하여....

    다시 맛있게 라면 끓이는 법을 터득해 보렵니다.

  • 21. 두리안
    '08.7.16 7:10 AM

    변비로 고생하시는분 에게만 해당될듯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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