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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촛불기금바자(Bazaar)에 대하여.....

| 조회수 : 1,74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8-07-05 13:07:53
사전적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bazaar (영어) : 자선단체나 개인 등이 공공사업을 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개설하는 시장.

바자라는 것이 이런 뜻 이라는 것을 일단 염두에 두고.....그렇다면....
82 쿡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기로 한 '촛불 바자'는....
지윤 님이 개인적으로 추진하는 행사가 아니겠습니까?

82 쿡의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것이 된 이 마당에....
행사 당일인 오늘에 와서,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거기에 호응하는 님들의 바자회를
중지 시킨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은 중요한 문제 입니다....그러나!!

절차상의 문제나 사소한 실수를 이유로 인신공격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난무한다면...
차후에 누가 옳은 일을 위하여 힘든 역활을 맡을 것인지.....염려가 되는군요.

더구나 이제껏 추진하신 '지윤 님'을 제쳐 두면서, 원래의 진행방법을 뒤집어
다른 분이 나서서 기부되어 모여 진 물품을 즉석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시겠다는 제안은
이해 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그렇게 촛불 아래 모이신 분들께 무료로 먹거리를 나누어 주고 싶으셨다면...
왜 그런 취지의 행사를 따로 진행하시질 않고...
공익을 위한 '판매' 라는 지윤 님의 바자에 이렇게 많은 '반대 제안'이 올라오는 것 일까요?


원래의 취지는 '바자의 수익금을 촛불집회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의 치료비로 사용하는 것'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만약...지금처럼 반대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따라
무료로 나누어 주고 끝나는 행사라면, 부상자 들에게 전해져야 할 내용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투명성을 위해서....지윤 님의 구좌와 모든 비밀번호(패쓰워드)는 관련된 분들에게
이미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윤 님의 취지에 동참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습니다.

취지에 어긋나는 문제라면 모르거니와...
진행방법이나 대표성의 실수로 모든 일의 진행을 뒤엎어 버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 일까요?


어쨋든 오늘의 바자는 취소 되었으며...
누군가가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추진하는 일들에 대한, 82 쿡의 대응방법에는
상당한 문제점과 상처를 남긴 모양이 되고 말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약!!....자신을 드러 낸 어느 82쿡 님이...
이명박을 위한 격려 모금운동을 전개하다가 이렇게 '집중포화'를 맞는다 하여도....
저는 그 분의 취지에 동감해서가 아니라, 그 분의 자유 인격을 위하여
기꺼이 그 앞을 가로 막고 님들이 던지시는 돌을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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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녀급 할매
    '08.7.5 1:13 PM

    산.들. 바람님 글에.. 적극 공감 합니다.

  • 2. 보라모자
    '08.7.5 1:17 PM

    절차상의 문제나 사소한 실수만은.. 아닌것같고요.
    목적 못지않게 중요한게 과정이 아닐까 해요.
    많은 분들이 소통의 부재를 얘기하고 계신데.. 그게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 3. 준&민
    '08.7.5 1:22 PM

    많은 기회가 있었으니 번번히 놓치셨지요.
    속내야 어쨌든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셔서 이렇게 일이 커졌다고 봐요
    산들바람님의 우려도 이해는 하지만
    처음부터 회원님들이 그리 강도높게 얘기하지는 않았지요
    자꾸 같은 모양새가 억지로 참고 있던 인내심을 건드렸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산들바람님 글 읽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숙제인것같군요.
    어떤 내용을 담은 숙제가 나올지...

  • 4. 산.들.바람
    '08.7.5 1:24 PM

    뚜비뚜비 님/

    저는 지윤 님과 전혀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염려를 거두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윤 님의 홍보 관련 글은 저에게 개인적인 이익이 되는 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보라모자 님/

    소통의 문제에 대하여는 일부 공감 합니다.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보다 보면..항상 문제점이 보이게 마련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 혜안도 때로는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 5. 푸른양
    '08.7.5 1:24 PM

    수고로움을 무릅쓰신 일에 대해 폄하를 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안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목적이 좋더라고 일을 진행하는 과정이 많은 분들을 납득시키기에는 너무 모호했다고 봅니다. 바자회 찬성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제껏 게시판을 보면 반대를 하시는 목소리들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도 처음에는 우려와 함께 대안을 내셨으나 지윤님께서는 함께 바자회를 하고자 하는 분들도 설득하고자하는 노력없이 당신의 목소리만 내시는 것에 더욱 우려를 하여 바자회를 안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들바람님및 바자회를 찬성하시는 분들도 반대하시는 분들도 다 출발은 같은 마음이었다고 봅니다. 다른 날 다른 기회에 바자회를 할 기회가 또 있겠지요...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마음 가라앉히시고 시청에서 같이 MB OUT을 외쳐봐요...^^

  • 6. 산.들.바람
    '08.7.5 1:25 PM

    준&민 님/

    그래서 더욱 제가 안타까운 심정 입니다.....T^T

  • 7. 산.들.바람
    '08.7.5 1:26 PM

    푸른양 님/

    옳으신 말씀 입니다!!
    우리의 마음은....'촛불의 정신' 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 8. 야채호빵
    '08.7.5 1:27 PM

    누구도 바자 그 자체나 지윤님이 앞에 나서는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편에 서신 회원님들도 처음부터 무조건 반대의견을 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바자회의 취지나 목적이 아니라 성급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진행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일이라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어느정도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고 궁금증을 해소해줘가면서 일을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윤님의 진행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좋은 일을 추진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수행방법을 가지고 82쿡의 회원들도 설득하지 못하고 납득시키지 못하는 대표를 누가 대표라 하겠습니까?

  • 9. 산.들.바람
    '08.7.5 1:29 PM

    진행하시는 분의 실수나 문제점에 대하여는....
    저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바 입니다.

    행간의 뜻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댓글을 달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10. 예쁜솔
    '08.7.5 1:29 PM

    물품 기부자들의 생각은 좀 다르신 것 같군요.
    직접 많은 수고를 하셨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어짜피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모금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장터가 있잖아요.

    문제는 지윤님이
    너무 급하게
    독단적으로
    너무 크게 일을 벌이고
    너무 널리 알려져서 언론, 정당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다보면
    생각지 않았던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물품기부자님들의 수고가 빛 바래고
    지윤님이 상처를 받았지만
    82가 상처를 받는다든지 흠집이 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개인으로는 더 강하게 투쟁에 나서고 싶지만
    온라인 82쿡은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해야 하지요.

  • 11. 산.들.바람
    '08.7.5 1:31 PM

    예쁜솔 님/

    옳으신 말씀!!
    백 번 공감하는 바 입니다!!

  • 12. 후레쉬민트
    '08.7.5 1:35 PM

    제일 큰 염려는 너무나 주목받는 82라서 잘못되면 우리끼리 맘상하고 마는 게 아니라
    언론매체에 알려져서 82이미지가 실추되고 그걸 빌미로 본거지가위태로워질수도 있고
    그동안 밀어오던 촛불민심 이미지마서 실추될가봐 걱정이 큰거지요
    우리 뜻이순수하지만 달리 이용할세력들이 산재한 터에
    과정중에 잡음이 발생하면
    차라리 안하니만 못하니까요

  • 13. bluebell
    '08.7.5 1:38 PM

    저도 동감합니다..애들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로 간식도 제공하고
    뜻깊은 의미에 작지만 같이 하고 싶었는데..ㅠ.ㅠ

  • 14. 산.들.바람
    '08.7.5 1:38 PM

    후레쉬민트 님/

    저야말로 산적한 일감을 놓은 채....
    같은 염려로 컴 앞을 못 떠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의 순수했던 정성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름 제 생각을 적어보려 하였던 것 입니다....(_ _)a

  • 15. 산.들.바람
    '08.7.5 1:40 PM

    bluebell 님/

    그러게요~~~ ^^

    저도 수고하시는 분들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은 마음 뿐 이였습니다!!

  • 16. dori
    '08.7.5 1:45 PM

    어찌되었던 지윤님이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사심없이 우리모두의 바램과 같은 맘으로 추진하셨다면
    과정에서는 잘못된 것이 많았지만
    결과에대해서는 지윤님에게 상처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인거 같습니다.
    남이 해놓은 일을 분석하고 장단점을 따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일이거든요
    어찌되었던 다른님들이 나서서 일을 마무리하신다니 잘 되었구요
    우리모두 지윤님의 마음도 헤아려주는 건 어떨까요?

  • 17. 예쁜솔
    '08.7.5 1:47 PM

    저는 뭐니뭐니해도
    지윤님의 추진력과 열정에는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 중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저도 안타까워요.
    여기가 오프매장이었으면
    굉장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겠지요.

  • 18. 상카라
    '08.7.5 1:47 PM - 삭제된댓글

    글쎄요~ 친분관련 말씀은 뚜비님이 좀 앞서 가신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서로 말을 좀 아끼시는 게 현재의 매듭을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이미 지난글이 되어버렸지만~ )

    그리고... 산들바람님 의견도 공감은 가지만 그게 문제의 전부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여러 회원님들 올리신 글들 저도 다 읽어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회원님들이 단순히 지윤님을 몰아부치려고만 한다기 보다는
    진행되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지윤님 혼자만 알고 제대로 알리지 않아서
    회원님들이 답답해하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물론 지윤님 추진하시는 일이 아무나 쉽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만...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도
    지윤님이 수고가 많고 좋은 일을 한다는 데에 따른 부담감도 잘 알고 계시고
    이왕이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한두분씩 의견을 올리고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이번 일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고....
    거기다 정당 관계자 라던지... 매스컴 관계라던지...등
    그 밖에 회원님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나타나니까...
    일단은 그런 부분들을 짚고 넘어 가 주어야만 할 것들을
    제대로 시간 할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토론장에서도 지윤님 의견을 듣기가 많이 어려웠다고들 하시고
    지윤님 게시글에 댓글도 보면... 지윤님이 의견을 주고받는 일에 대해
    전화 때문에... 바빠서..기타 글을 다 못 읽을 수도 있다는 이유들로..
    좀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저도 이번 지윤님 추진하신 이 일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고 있던 사람 중의 한명인데..
    저는 지윤님이 좀 더 마음을 열고 귀를 좀 더 기울여 주었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확대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다른 회원분들도... 지윤님이 이런 일로 해서
    인신공격을 당했다는 말씀엔 좀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만...
    뭐 날카로운 댓글을 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더라도 지윤님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지속적으로 가진다던지 하는
    그런 분들은 없지 싶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열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는 거니까
    사적인 감정을 가지실 분들은 아마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급하다 싶으면 한 템포 늦춰서 가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멈춰서 다른 대안을 찾고...
    그렇게 순리대로 가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에고~ 횡설수설 말만 길어졌는데.... 제대로 생각이 전해질려나...
    괜히 분란을 더하는 거나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어쨋거나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좀더 나아지기만을 빕니다...~ ^^;;;

  • 19. 담마
    '08.7.5 1:51 PM

    지윤님이 진행상의 절차나 방법에 문제점(게시글중 ???토론이란 제목인데의 글을 읽어보면 결론적인 공고글이된거 몇번있었죠?)인지 이 있었다는 점 분명저도 인지 하고 있었습니다...

    과정상의 문제가 결과에 그대로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애초에 지윤님 의도에 대해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를 약속하였으며, 일부 문제점에대해 너무 많은 의문과 의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으셨씁니다..

    견해의 차이는 얼마든 있을 수 있지만 견해의 차이로 인해 편가르기를 조장하는 것 또한 우리가 경계해야 할 모습입니다.. 지금 천박한 정권이 하는 행태가 바로 국민과 국민을 언론과 언론을(모두 어용 관제단체) 편가르기 하고 감정적 대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초의 취지와 의도를 잘 살려서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윤님의 초심이 또한 상처 받지 않기를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천박한 정권 보다 품위와 인격이 있으니까요????

  • 20. 채영
    '08.7.5 1:54 PM

    산들바람님.. 제가 알기로는 처음에 delight님이 간단한 머핀정도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부상자 치료비로 쓰면 어떻겠는가하고 제안하신걸로 압니다. 저도 그 취지가 너무도 좋아서 그 일에 대해서는 찬성하였지요. 하지만 그후 delight님의 제안대로가 아니라 중간에 지윤님이 delight님과의 의견 조율없이 독단적으로 나서서 바자회로하자고.. (고급 부틱옷도 팔고, 반찬도 팔고.. )하시니 delight님이 바자회건은 본인이 아예 빠지시겠다고 하셨던걸로 압니다. 지윤님의 바자회건은 그렇게 진행되던 와중에 논의는 없이 바자회를 한다는 공지를 올리시니 산들바람님이 좋은 마음에 김치를 기증하셨던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지윤님이 장터에올리셔서 여러회원분들이 구입(좋은일이니 기부도하고 좋은 먹거리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에) 하시기 시작하면서 다른분들도 장터에 촛불기금이라는 댓글로 물품을 기증하시는 분들이 나오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좌는 delight님과 지윤님의 계좌 두개가 올라왔었지요. 하지만 delight님은 본인의 의도와 전혀 다른 형태로 지윤님이 진행하셔서 계좌도 올리지 마시라고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 21. 산.들.바람
    '08.7.5 1:56 PM

    상카라 님/

    82 쿡의 님들은 '보이지 않는 공간 속에서' 모두 한가족 입니다.
    저 역시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정성들여 찬찬이 풀어주신 댓글에...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_ _)

  • 22. 상카라
    '08.7.5 1:58 PM - 삭제된댓글

    참... 산들바람님~ 쪽지 자주 못보시는 것 같아서
    혹시나 싶어 여기 덧붙입니다~

    그때 전화끊고 제가 보낸 쪽지에 뭐라고 적었나 확인하니까
    진짜로 '051'이라고 할 것을 '015'라고 해놨더군요....
    바쁘신 분을 제가 전화까지 하시도록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 23. 채영
    '08.7.5 2:00 PM

    하지만.. 단식투쟁을 하시는 신부님들도 계시는 시청앞에서 음식을 파는 모양새가 좋지 않아서 우려하시는 회원들이 하나 둘 나타나셨느데 지윤님은 절대로 논의는 하지 않으시고 바자회를 연다는 가정(?)이라고 하시면서 일을 추진하셨습니다. 회원들의 우려가 무 짤리듯 짤려버리는 순간들이었지요.. 그후 정당단체도 개입한다.. 스피커도 있다.. 인터넷생중계도 하겠다.. 이렇게 일을 벌리시니.. 회원들의 걱정은 늘어만 가고.. 그 어떤 의사소통의 의지도 보이지 않으시고 현재까지도 이렇게 본인혼자라도 나가서 하겠다고 하십니다. 차라리 이명박을 위한 모금이라고 떳떳하게 말씀하시고 그 의지를 밀고나가신다면 저 역시 그런분의 결단(?)을 음해할 생각은 없습니다.

  • 24. 채영
    '08.7.5 2:03 PM

    다만 순수한 마음의 회원들을 이용하는듯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저는 제 명예를 걸고라도 막고싶은 심정입니다. 지금도 delight님의 순수성은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윤님의 일처리는 도저히 평범한 주부(?)의 방식은 아닌듯하여 이렇게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는군요.

  • 25. 달빛사랑
    '08.7.5 2:04 PM

    전 부끄럽지만 지윤님에게 기부하지 않았습니다
    고로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내지도 않았으면서 이러쿵저러쿵하는것도 모순인것 같아서입니다
    기금을 횡령한것도 아니고 아직어떤분인지도 모르면서 성급히
    단정하는것은 혹시 먼미래에 내자신에게 부끄러울까 싶어서입니다
    무슨일이든 열성적인 사람도 있고 저처럼 태만한사람도 있고
    가지가지인지라
    일단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냥 추이를 지켜보고싶습니다
    성급한 비난도 아직은 하고 싶지 않네요

  • 26. 산.들.바람
    '08.7.5 2:07 PM

    채영 님/

    delight 님의 '투명하고 겸손한' 일처리에 대하여...그리고
    그 분의 봉사정신에 대하여 어느 누가 이의를 제기 하겠습니까?!!

    채영 님의 설명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 27. 지윤
    '08.7.5 3:56 PM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청을 빼고 시내팀만 하고 싶다는 의견을 돌리신것은 회원님들이셨습니다.
    대신 덕수궁앞으로 하는 것으로 조율되었습니다.

    정당, 언론은 82쿡 사이트가 일시 마비가 생기면서 알려졌고 다른 이유로 제게 연락이 온 것입니다.
    회원님에게 저희의 안전을 걱정하다가 그렇게 된것도 있습니다.

    ****님과의 관계는 둘과의 관계가 더 크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해명이 없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28. sunny
    '08.7.5 4:04 PM

    지윤님은 마지막까지 사람들이 찬성하다가
    일이 다된 상태에서 반대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모두 찬성했던것은 delight님의 계획이었고
    이후에 지윤님이 나서면서 일을 크게 만든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계속 장소나 물품이나 규모에 대해 끊임없는
    의견을 내놓고 논의하기를 제언했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답변이나 논의에 응하지 않고 전날밤까지 끌고 온것입니다.

    특별한 비상시국이 아니라면 아마도 모두가 울화통을 참고라도
    만드시는 분들의 성의를 생각해서 바자회를 열었을지도 모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우리가 표적이 된 상태입니다.
    82를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해서라도 막을수밖에 없었다는걸 모르시겠습니까...
    다른 선택이 없었다는걸 모두 알고 계실것입니다.

    수고하는 손길도 중요하고, 기금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82를 지키는 일입니다.

  • 29. 딸부자집
    '08.7.5 10:45 PM

    낮에 글을 올려놓고 이제사 들어와서 보네요..
    끝내 바자회는 취소가 되었네요..
    기부를 한 사람으로 마음이 좋지가 않습니다..
    처음 뜻이야 다들 좋았지요..저야 뭐 있는것 팔아서 기부하는것이니
    쿠키나 케잌을 힘들게 만드신분들 보다는 힘들지도 않았어요..
    그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지윤님도 좋은뜻으로 하신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했던것이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이런 불상사가 나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다른 기회로 82쿡에서 준비하면 그때 다시 좋은맘으로 뭉치는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저나 여기 82가족분들이나 다 마음은 똑같아요..
    지윤님이 너무 맘 안상하셨음 하네요..
    다음에 다시 이런 계획을 세울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서로 모여서 대책을 세운뒤
    충분히 논의하고 더욱 신중하게 하였음 하는 바람이 듭니다..
    지금도 자봉을 하고 계신분들 정말 감사를 드리고 고생하시는데 못도와드려 죄송합니다..

  • 30. 꾸에
    '08.7.6 12:22 AM

    솔직히 앞으로 이런 일에 누가 쉽게 나설 수 있을까요?
    그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지윤님 마음 많이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31. 햇빛찬란한
    '08.7.6 2:36 PM

    추진과정에서의 많은 우려와 걱정을 모르지 않으실겁니다
    좀더 많은 준비와 의견수렴이 있어야 했는데 그걸 일부회원의 반대와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생각하셨던 점은 섭섭합니다.

    추진력을 가지시고 앞서서 일하신점...
    좋은 생각으로 시작되었지만 반대에 부딪쳐 지윤님도 상처를 받아셨을거란점
    모두 이해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더 높이 날기위한 아픔이었다고 서로에게 위로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gogo!!

  • 32. 산.들.바람
    '08.7.6 8:00 PM

    햇빛찬란한 님/

    이번 일을 통하여...저 역시도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이 '끝 없는 배움'이라고 생각 합니다.

    소중한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33. 소꿉칭구(무주심)
    '08.7.7 9:38 AM

    지윤님의 열성에 한마음이었습니다
    워낙 짧은시간안에 강행하는부분에
    서로 의사전달이 부족하였던부분 넘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넘 열심히 자봉해주는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족한맘만 함께랍니다
    82쿡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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