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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e - 한겨레 창간
버디 |
조회수 : 1,04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8-07-03 0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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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는데...
그 때는 알지 못했었습니다.
조선일보 열혈 애독자셨던 아버지께서
당시 고3이던 제게 선물로 주신 한겨레 주식...
창간호부터 받아보기 시작한 한겨레 신문...
당시 우리 동네에서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동시에 받아보던 유일한 집...
비록 조선일보 열혈 애독자셨을 망정
아버지는 70년대의 동아일보 사건에 대해 맘 속 깊이 지지를 보내셨던 분이셨고
그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제게 무언가 의미를 주시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세계최초의 국민주 언론사...
몇 년 후 전 한겨레신문 구독중지하고
한겨레21과 씨네21 정기구독을 시작했는데요...
이제... 증자 좀 고려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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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준&민
'08.7.3 9:19 AM저도 어제 봤습니다.
아... 그랬구나 했답니다.2. 지우란다
'08.7.3 11:04 AM눈물이 나네요
무식은 죄입니다.3. 덕이
'08.7.3 2:36 PM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로운신문이 참 읽기 좋게(가로) 나왔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창간에 이런 가슴아픈... 깊은 뜻이 있었군요4. magritte
'08.7.3 11:57 PM고등학교때 사회 문화 선생님께서 각 반에 한겨레 신문을 한부씩 배달시켜 주셨습니다. 그게 한겨레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제게 제대로된 언론은 한겨레였지요. 요즘은 시사인도 가세했지만요^^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시대는 바뀌어 과거처럼 정의에 목숨을 걸지는 않지만, 그래도 진실과 정의에 눈감지는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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